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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되는 말
[새벽묵상] 기도가 되는 말 » 약 3:1-12 » 한은선 목사 » Ein Wort, das zum Gebet wird! 곧 좋은 말은 좋은 영혼에게서 나옵니다. 그러기에 말보다 마음을 먼저 고쳐야 합니다. 말의 문제는 소리의 문제가 아니라 심성의 문제요 겉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속사람의 문제입니다. 미움의 말 한마디가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사랑의…
참부흥의 불길 타오르게 하소서!
[영성칼럼] 참부흥의 불길 타오르게 하소서! » 필자 Dr. Elijah Kim  » 무사히 안전하게 국제선교대회와 32주년 예배를 마치다 할렐루야! 무사히 안전하게 국제선교대회와 32주년 예배를 마치게 하신 하나님 한 분께만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모든 탈북민들이 성령충만함 받고 영적 재충전과 트라우마로부터 내적치료를 받게 하시고, 안전하게 귀국하시게 하신 주님께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한미수교 140년사의 근대문명 리뷰-13
[역사저널] 한미수교 140년사의 근대문명 리뷰-13 » 강석진 목사 » 이승만의 외로운 대미외교 활동과 시련 대한제국과 일본과의 을사조약(1905.11)으로 대한이라는 나라의 외교권은 사실상 박탈된 것이었다. 이러한 역사적 수모가 실행되기 4개월 전인 1905년 7월에 ‘가스라.테프트밀약’으로 미국은 사실상 일본이 대한제국의 지배를 묵인하였고 바로 이어서 주한미공사관을 폐쇄시켰다. 이 당시 영국과 미국은 일본이 1904년 러.일전쟁에서 승리하자…

코로나19 정복의 서막인가

[의료/건강] 코로나19 정복의 서막인가 »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백신, mRNA 백신

코로나19 정복의 서막인가? 새로운 백신의 개발 소식은 기나긴 침체와 절망 속에 빛이 될까? 최근 미국의 제약회사 화이자가 RNA 코로나19 백신 ‘BNT162b’이 임상 3상 중간 결과에서 95% 효능이 있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미국의 제약회사인 모더나도 mRNA 코로나19 백신 ‘mRNA-1273’이 임상 3상 중간결과에서 94.5% 효능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여기서 그치자 않았다. 영국의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도 바이러스 벡터 기반 아데노바이러스 코로나19 백신 ‘AZD1222’이 임상 3상 중간 결과에서 최대 90%의 효능을 나타냈다고 공개했다. 이제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인가? 세 백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mRNA, 즉 메신저 RNA를 이용하는 백신이다. 이것이 무엇인지 알기 전에 먼저 백신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겠다. 면역계는 우리 몸에 침입한 외부 물질과 싸우기 위해 항체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다음에도 이 물질이 오면 곧바로 항체를 만들 수 있도록 외부 물질을 기억하는 면역세포가 생성된다. 따라서 기존에 백신은 면역을 얻으려 하는 바이러스나 세포를 약화된 형태로 주입해 면역세포를 만드는 것이다.

mRNA 백신은 이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RNA는 우리 몸에 대한 유전 정보를 가진 DNA를 번역해 단백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물질이다. 이것을 어떻게 백신에 이용하는 걸까? 자, 우리 몸에 면역세포는 외부 물질을 접하면 이에 대응하는 항체를 만든다. 이때 외부 물질이 어디에서 오는가는 상관없다. 그렇다면 몸 바깥이 아니라 몸 안에서, 즉 우리 몸의 세포에서 직접 외부 물질을 만드는 것이다. 이 과정을 매개하는 것이 바로 RNA다. RNA가 바이러스가 가진 단백질을 인체 내에서 합성한다면 면역세포는 이를 인식해 항체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바이러스도 RNA로 단백질을 만든다. 그렇기에 바이러스의 RNA를 인간 세포에 넣으면 바이러스 단백질을 생성할 수 있다. mRNA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단백질 정보를 담은 RNA를 인간 세포에 넣는다. 그럼 우리 면역세포는 이 단백질을 인식해 항체를 만든다.
전문가에 따르면 mRNA 바이러스에는 특별한 이점이 있다고 한다. 면역세포는 우연히 몸 바깥에서 외부 물질이 들어왔을 때보다 우리 세포에서 외부 물질을 발견했을 때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한다.
백신을 저장하고 유통하는 인프라가 중요
한데 이러한 mRNA를 상용화하려면 보관 온도가 매우 중요하다. RNA가 워낙에 민감한 물질이라 쉽게 분해되어 반응을 극도로 낮추는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온도가 낮으면 화학적 반응이 느려지기 때문에 mRNA 백신은 최소로 잡아도 –20도 정도의 극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화이자 백신은 –70도, 모더나 백신은 –20도를 유지해야 한다. 다만 이것은 유통과정에서 이고 실제 사람에게 접종할 때는 해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2~8도 정도를 유지하면 된다. 화이자 백신은 이 온도에서 5일을, 모더나 백신은 30일 간 안정적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침팬지에게 감기를 유발하는 ‘아데노바이러스’에 비활성화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넣은 뒤 인체에 투여해 면역반응을 끌어낸다. 두 바이러스와는 달리 극저온에 보관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각국은 이제 백신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2021년에는 코로나19로부터 잠시 숨통이 트일까? 물론 백신이 코로나19를 완전 정복했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그래도 과학을 통해 인류는 대처 방안을 찾아 나가고 있다.

출처: <KISTI의 과학향기> 제3599호/ “본 저작물은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2020년’작성하여 공공누리 제4유형으로 개방한 ‘코로나19 정복의 서막? 새로운 백신의 개발(작성자:정원호)’을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http://scent.ndsl.kr/‘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 Now&Here©유크digitalNEWS

글: 정원호 과학칼럼니스트/일러스트: 유진성 작가

Categories: 의료/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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