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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되는 말
[새벽묵상] 기도가 되는 말 » 약 3:1-12 » 한은선 목사 » Ein Wort, das zum Gebet wird! 곧 좋은 말은 좋은 영혼에게서 나옵니다. 그러기에 말보다 마음을 먼저 고쳐야 합니다. 말의 문제는 소리의 문제가 아니라 심성의 문제요 겉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속사람의 문제입니다. 미움의 말 한마디가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사랑의…
참부흥의 불길 타오르게 하소서!
[영성칼럼] 참부흥의 불길 타오르게 하소서! » 필자 Dr. Elijah Kim  » 무사히 안전하게 국제선교대회와 32주년 예배를 마치다 할렐루야! 무사히 안전하게 국제선교대회와 32주년 예배를 마치게 하신 하나님 한 분께만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모든 탈북민들이 성령충만함 받고 영적 재충전과 트라우마로부터 내적치료를 받게 하시고, 안전하게 귀국하시게 하신 주님께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한미수교 140년사의 근대문명 리뷰-13
[역사저널] 한미수교 140년사의 근대문명 리뷰-13 » 강석진 목사 » 이승만의 외로운 대미외교 활동과 시련 대한제국과 일본과의 을사조약(1905.11)으로 대한이라는 나라의 외교권은 사실상 박탈된 것이었다. 이러한 역사적 수모가 실행되기 4개월 전인 1905년 7월에 ‘가스라.테프트밀약’으로 미국은 사실상 일본이 대한제국의 지배를 묵인하였고 바로 이어서 주한미공사관을 폐쇄시켰다. 이 당시 영국과 미국은 일본이 1904년 러.일전쟁에서 승리하자…

NYT, 한국 온라인 코로나 폭력 조명

[월드시사] NYT, 한국 온라인 코로나 폭력 조명 »

죄책감은 “코로나로 인한 육체적 고통보다 더 견디기 힘들었다.”

뉴욕타임즈NYT, 우리나라 온라인 폭력 이슈를 다뤘다. 지난해 9월 22일자 기사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코로나 관련 온라인 폭력에 대해 보도했던 것… 특히 방역을 빙자 사생활 침해와 온라인 폭력의 심각성을 부산의 온천교회 사건을 중심으로 심층 취재 보도했다.

한국의 온라인 악성누리꾼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사건은 지난 2 월 부산에서 김지선씨가 해변가 콘도를 체크인하면서 시작되었다. 6 월 결혼식을 앞둔 29 세 회사원인 그녀는 청년부 프로그램을 위한 모임으로 교회 친구들을 만나는 일로 들떠있었다. 그 후 김씨는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왔고 삶의 사소한 부분까지 공개되면서 악플과 잘못된 정보의 먹잇감이 되었다. 이런 현상은 널리 칭찬받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자를 찾기 위한 한국 정부의 디지털적 노력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한국 정부는 정교한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여 김씨의 나이, 성별, 교회이름, 최근의 동선을 공개해 밝혔다. 악플러들은 이 사생활 정보를 기반으로 추측성 댓글을 달면서, 김씨가 한 이단종교단체에 소속되어있다고 비난했다. 그녀의 일정표는 또 다른 확진자인 교회 성도와 일치했고, 악플러들은 그녀가 약혼자를 속이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한 인터뷰에서 김씨는 “당황스러웠어요. 목숨을 걸고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사람을 어떻게 조롱할 수 있죠? 하지만 병상에서 팔에 링거주사를 꽂은 상태로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가 없었어요.” 라고 말했다.

김씨와 같은 몇몇 사람들이 그 대가를 치른 셈이다. 악플러들은 그녀를 “꽃뱀” 이라 부르며 그녀가 성관계를 이용해 젊은 남성을 개종시키려 했다고 악플을 달았다. 또 다른 사람들은 만약 김씨가 임신을 하면 친자확인 검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 루머가 사실무근임을 밝혔지만, 온라인상에는 악플이 계속 퍼져나갔다.
퇴원 후, 그녀는 가짜 콘텐츠를 제거하기 위해 주요 웹 포털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수십개의 블로그를 제거하기 위해 찾아 다니다 포기했다. “너무 많아 제거할 수가 없었어요.” 라고 김씨가 말했다.

코로나 확진 관련 온라인 폭력 피해자 김동현 씨 케이스

종종 괴롭힘은 끈질기게 지속 되었다. 김지선씨와 교회성도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이 2월에 나왔지만 지금도 여전히 떠돌고 있다. 그녀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낙인 찍힌 김동현 씨는 최근 여자 친구로 부터 교회의 “질 나쁜 부도덕한 남자” 가 누군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루머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이 놀랍습니다.” 해운회사 직원인 김동현씨는 말했다. “저는 한때 예체능계 스타들이 온라인 왕따의 대상이 된 후 목숨을 끊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어요. 지금은 이해됩니다.” 라고 그가 덧붙였다.

심지어 김동현씨와 그의 친구들도 정보가 왜 수집되고 공개되어야 하는지는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들은 또한 감염된 사람들이 직면하는 사회적 부담도 언급했다. 양성판정을 받은 후, 김동현씨 회사는 정부에 의해 임시 폐쇄되었으며 동료들도 검역에 들어가야만 했다“고 말했다.

이 죄책감은 “코로나로 인한 육체적 고통보다 더 견디기 힘들었다.” 고 김씨는 말했다. 김지선과 김동현 두 사람은 같은 온천교회 장로교단 소속이다. 그들은 지난 2 월 부산 해운대에서 교회 모임에 참석했다. 그러나 악플러들은 이 교회가 신천지라는 이단 교회와 관련 있다고 거짓 비난을 했다. 신천지는 한국에서 오랫동안 이단 종교로 비난 받아왔으며 한때 초기 감염의 중심지로 헤드라인을 장악했다.

온천교회 담임인 노정각 목사는 신천지와는 아무 관련이 없으며, 신천지 신도들이 신분을 숨긴 채 신자로 위장해 예배에 참석하면서 감염이 퍼졌을 지의 여부를 조사 중이다.

32 명의 온천교회 확진자들 모두가 완치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생사를 다툰 한 성도는 깊은 영적 체험도 하게 되었다.
김씨는 “코로나로 인해 폐기능이 40%나 손상되었지만,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라고 말했다.

지난 6 월, 김지선과 같은 교회 완치자 20 명은 또 다른 확진자들 치료를 돕기 위해 혈장 기증에 동의했다. 당시 김지선의 약혼자였던 김창연씨는 “우리를 치료해주신 헌신적인 간호사분들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라고 말했다.

김지선과 김창연은 같은 달 6 월 결혼식을 올렸다. 하객들은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였다. 바이러스 확산으로, 이 커플은 태국 신혼여행을 취소하고 한국 호텔에서 사흘을 보냈다.

그들의 결혼식에 특별행사가 있었다: 악플러들에 의해 신부와의 불륜설로 낙인 찍힌 김동현은 남편 김창연과 함께 신부를 위한 결혼축하 공연을 하였다. 김동현씨는 “악성루머 유포자들에게 우리의 ‘찐’ 우정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라고 전했다. ◙ Now&Here©유크digitalNEWS

뉴욕타임즈 기사 전문(번역: 박미랑, 노성아/코람데오닷컴)

출처 : 코람데오닷컴(http://www.kscoramdeo.com)

Categories: 월드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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