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사람이 미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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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저널=송광택 목사] 책 읽는 사람이 미래를 연다 »
책 읽는 사람이 미래를 연다. 독서를 통하여 미지의 것을 탐색하고 자아를 발견해 가는 과정은 삶의 가장 큰 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삶을 하나의 나무로 비유한다면 책 읽기야말로 절대 조건의 밑거름이라는 말에 나는 유감 없이 동조한다…
1. 왜 책 읽기가 중요한가?
1) 선진국의 기준
지식정보화 사회 속에서 실패하지 않고 성공한 삶을 살아가려면 책과 친한 인간, 책을 능숙하게 읽을 수 있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남미영
2) 변화의 힘
열 살 시골뜨기 소녀가 생전 처음 아버지 손목 잡고 도서관 나들이를 했습니다. 그때 읽은 책들이 제 꿈을 키워주었습니다. 책은 희망이고 가능성입니다. – 김향이(동화작가)
3) 인생의 밑거름
독서를 통하여 미지의 것을 탐색하고 자아를 발견해 가는 과정은 삶의 가장 큰 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삶을 하나의 나무로 비유한다면 책읽기야말로 절대조건의 밑거름이라는 말에 나는 유감없이 동조한다…. 독서는 그 자체가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책읽기의 목적이 삶을 고양시키는 것에 있다면, 한 권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불행한 한 이웃을 생각하는 것과 버금가게 한다. -양귀자(소설가)
4) 학습의 기초
공부 잘하는 아이의 5가지 특징- 한국교육개발원의 보고서/ 고등학교 1,2학년 중 상위 10% 학생들의 특징 조사.
1.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했다.
2. 공부는 스스로 자기주도적으로 한다.
3. 학원보다는 도서관이나 집에서 혼자 조용히 공부하는 것이 좋다.
4. 공부하는 것이 매우 즐겁다.
5. 문학작품 읽기와 신문 읽기를 즐긴다.
5) 리더의 힘
소매가 길어야 춤을 잘 추고, 돈이 많아야 장사를 잘하듯, 머릿속에 책이 5000권 이상 들어 있어야 세상을 제대로 뚫어보고 지혜롭게 판단할 수 있다. -다산 정약용
<세계적으로 성공한 600명에 대한 연구>(버클리 대학 심리학연구소)
성공한 사람들의 5가지 특징
1. 강한 집중력
2. 살아 있는 감성
3. 창의적 사고
4. 정직한 성품
5. 풍부한 독서력
로버트 클린턴은 성공적인 종교적 지도자들의 생애를 연구하다가 책이 그들의 생애에 끼친 영향을 발견했다. 책은 그들의 미래를 알려주었으며 독서는 정신적 자립과 평생 학습의 길을 마련해 주었다는 것이다. 대부분 종교지도자는 결정적인 시기에 책의 세계에 빠졌고 책 속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세상의 비전을 발견했다.
6) 독서는 ‘대학’(大學)
우리는 책에서 세계를 읽는다… 날마다 서점으로 쏟아져 나오는 책들은 하늘과 땅 그리고 인간으로 이루어진 이 세계를 말하며 우리는 이를 읽는다. 책의 표지를 닫아놓으면 이 세계도 우리에게 닫혀진다. 그리고 남는 것은 어둠뿐이다… 책에서 세계가 드러난다고 할 때 그 저자와 독자는 대화를 나누는 것이 되며 말과 말의 이어짐에서 하늘과 땅 그리고 인간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이 배움이야말로 우리가 살아 나가는 길을 비춰줄 것이다” “인간의 배움은 우선 가정과 이웃을 통해서 시작되지만 참 배움은 책을 통해서 비롯된다. -차인석 교수
2.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가?
책의 선택은 바닷가에 쌓인 모래 가운데서 진주를 캐내는 것과 같다. 그러기에 누군가는 ‘어려서 읽은 책 한 권이 그 사람의 평생을 좌우한다’고 했다. 그만큼 많은 책 중에서 읽을 책을 선택한다는 것은 중요하다. 따라서 분명한 우선순위에 기초해서 어떤 책을 읽을 것인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고전을 읽자
지도자는 동시대의 책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위대한 고전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고전은 대개 가치 있고 후세에 남을 만한 옛날의 책으로 정의할 수 있다. 영어의 classic은 라틴어 classicus에서 유래한 것으로, 로마제국의 시민을 군대로 편성하면서 재산을 기준으로 그들을 다섯 등급으로 나누었을 때, 가장 높은 계급의 시민들을 호칭하는 말이었다. 그 후 이 말은 차차 제일급의 작가, 가장 훌륭한 문학작품을 가리키는 말로 뜻이 변해갔다.
고전은 뛰어난 가치를 지니고, 그 분야에서 오랜 세월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읽히는 제일급의 책이다. 따라서 그것은 문학작품일 수도 있고, 사상이나 철학과 관련된 서적일 수도 있고, 자연과학이나 사회과학의 저술일 수도 있다.
고전은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들에 대해 오랫동안 행해진 대화이기 때문에,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근본적 물음에 대해 의미 있는 통찰을 줄 수 있다.
문학작품을 읽자
문학은 인간과 인간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사건에 대한 다양한 기록이다. 우리는 문학작품을 통해 인간과 사건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할 수 있다.
종종 문학은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경험이나 관점을 형상화시켜 준다. 문학은 다른 예술과 마찬가지로 상상력을 통해 시공을 벗어나 여행하면서 보고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더 성숙한 모습이 되어 간다.
우리는 문학을 통해 인간의 필요에 민감해질 수 있다. 이는 문학이 우리로 하여금 인간이 느끼는 기쁨과 슬픔, 고뇌와 환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는 문학작품을 읽음으로써 넉넉한 정서와 따뜻한 인간미, 민감한 동정심을 가질 수 있다.
역사서적을 읽자
역사는 과거의 사실에 관한 학문이다. 우리가 역사를 가르치고 배우는 근본적인 이유는 자신의 세계나 문화와 관련을 맺으면서 자신 또는 이웃을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다.
누군가 “현재의 60%는 과거요, 40%는 미래다”라고 말했다. 어떤 사람도 역사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역사연구를 통해서 우리는 과거를 이해할 수 있고, 현재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미래를 전망할 수 있다. 역사는 무의미하게 반복되지 않는다. 역사는 하나님의 목표를 향해 움직인다.
전기를 읽자
지도자가 인물전기를 읽는 것은 성경을 읽는 것 다음으로 유익하다. 많은 위대한 지도자들이 다른 사람들의 경험에서 큰 도움을 받았다.
전기를 읽을 때에는 사람을 영웅화하거나 우상화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기를 읽는 바람직한 자세는 그들의 장점과 단점 모두를 삶의 거울로 삼는 것이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자
지도자는 폭넓은 독서를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 Now&Here©유크digitalNEWS
글 송광택 목사/ 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 songrex@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