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디아스포라 선교 표방 창간호 발행

지금은 이주민 선교 시대 선언하다

지금은 이주민 선교 시대이다. 이러한 때에 계속적인 선교의 진행과 대위임령의 성취를 위해서 ‘오해’와 ‘차별’이라는 걸림돌과 장애물을 제거해야 하며,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귀국한 선교사들의 재사역의 기회도 주어져야 한다. 다만, 지난 30여 년 간 국내 이주민 선교사역을 해온 사역자들과 관련 단체들의 경험과 열매들을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대한민국, 서울=유크 본지] 이주민 디아스포라 향한 선교 표방 창간호 발행 » ICDM, Withee국제선교회 » 국제기독교디아스포라선교를 앞서 주도하고 있는 그룹의 리더십들이 세운 ICDM(대표 테드 야마모리 박사, 이사장 황덕영 목사)과 위디국제선교회(대표 문창선 선교사)가 발행의 주체가 된 <디아스포라신문>의 창간호가 7월호로 곧, 발행된다. 매우 시기 적절한 가운데 등장하는 국내 이주민 사역을 주목해 만들어진 신문이라는 데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디아스포라신문 창간호는 표지 제목으로 “지금은 ‘이주민선교’ 시대”를 뽑았으며, 표지 이미지로 전세계 이슈로 등장한 이주민의 큰 파도가 이제 우리 가까이, 우리 이웃으로 모든 도로(길)을 통해 밀려 드는 현상을 정했다. 또한 이러한 시대적이고, 선교적인 이슈에 대해서 자각을 일깨우는 느낌표를 시각화 해서 크게 부각 시킨 점이 매우 흥미롭다.

디아스포라 선교학자 사디리 조이 티라(Sadiri Joy Tira)의 책 ‘밀려오는 인파(Human Tidal Wave)’에서는 “디아스포라 이주민들의 이주로 인하여 세계 인구 분포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2억 7천 명이 넘는 국제 이주자와 7억 명의 자국 내 실향민으로 무려 10억에 가까운 흩어진 사람들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더불어 이 책은 “밀려오는 인파들에 교회는 어떤 대처를 하고 있는가?”라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2004년도 태국 파타야에서, 2010년도 남아공 케이프타운 3차 로잔 대회에서, 그리고 2015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다룬 ‘이주민을 향한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기록을 엮어서 발행된 디아스포라 선교학(Scattered and Gathered)에 따르면, “우리는 돈과 사람이, 그리고 성령이 이동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인류 역사상 오늘날만큼 전 세계에 이주민들이 많았던 시대는 없었다” 고 선언하는 가운데, “세계선교의 여러 현실을 보았을 때, 수면에 떠오르는 가장 중요한 의제는 성경 그 자체와 선교신학, 그리고 그 실천이다. 물론 교회는 양방향 모두에서 도전과 기회를 찾을 수 있다. 특히 이주민 종족을 위한 선교와 이들에 의한 선교에 참여할 때에 그렇다”며 디아스포라 시대적인 정의를 내린 바 있다.

이번 동 신문의 창간호에 제기한 “지금처럼 코로나 시대, 국내의 이주민 선교단체와 지역교회들은 귀국한 해외 선교사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국내 이주민 선교의 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한다”고 하는 주장을 한국 교회에 던졌다. 이에 대한 한국 교회들의 어떤 반향을 불러올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디아스포라신문의 조직 구성은 발행인에 새중앙교회 담임 황덕영 목사, 편집인에 위디국제선교회 대표 문창선 목사, 편집국장에 유럽크리스챤신문 발행인을 역임하고, 현재는 아이앤유크저널을 발행 중인 이창배 목사가 맡게 됐으며, 국내 이주민 사역에 상당 기간 경험을 다져온 기자 및 직원 10여 명이 사역하게 되며, 타블로이드 판형, 전체 컬러 16면으로 구성되어 매월 초에 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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