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복음주의신학교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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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가 만들기 운동 전개’ 우크라이나 믿음의 가문 세우기…
존경하고 늘 감사한 선교동역자님께 문안합니다.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기 위하여 필요한 것을 예비하는 좋은 일에 힘쓰기를 배우게 하라 (딛 3:14)는 말씀이 큰 은혜로 와 닿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선교사로서 열매 맺기 위해 뭘 예비했나, 뭘 노력했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권영봉-김정신 선교사] 우크라이나 복음주의신학교 졸업식 » 이 펜데믹의 긴 시간을 보내며, 다음 세대의 열매를 어찌 훈련시키며 거둬야 할까? 우리 학생들이 섬기는 교회들은 어떤 열매를 주님께 드리게 될까 많은 생각을 하고 준비하게 됩니다.
우크라이나 코비드 상황도 최근들어 폭발적 증가 추세입니다. 하루에도 2만 명 이상이지만 백신접종 한 학생들은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11월 수업도 대면수업으로 진행합니다. 학생들 중 상당수가 2 번씩이나 코로나에 감염되어 고통을 겪고 회복되었습니다. 작년 한 해 침례교단 사역자 80 여명이 코로나로 사망하였다고 하니 전체적으론 상당한 숫자가 되리라 짐작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충성스러운 주님의 백성들에 의해서 신학교는 본연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1.학사행정

①우크라이나복음주의신학교
계속되는 팩데믹으로 인하여 온라인 수업에 전념하다가 검역 정책이 좀 느슨해진 5월부터 현재까지 대면수업으로 전환하여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9월에는 2년 만에 졸업식을 거행하였는데 목회학 학사과정 3명, 목회학 석사과정에 4명 해서 7명이 졸업하였습니다.
또한 신입생 9명이 입학하였고, 이 밖에 온라인으로 여러 나라에서 원격수업에 참여 중인 신입생들도 있습니다. 지난 10월 하순부터 다시 방역이 강화되면서 온라인 수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11월 수업은 정부가 백신접종자에 한해서 수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한 바 접종자에 한해 19명이 와서 수업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신학교졸업식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ASGXm8z4XnA

②브리스길라 여성사역자학교
2012년에 시작한 여성사역자학교는 지역사회와 교회를 연결하는 축복의 통로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년 6회 2박 3일 간의 교육을 받고 훈련된 여성들이 가정과 교회와 지역사회에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성령의 충만함으로 지역사회를 주님께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매년 35명 정도 졸업하였고, 전체 졸업생은 200여 명 이상입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중단 되었던 수업을 작년 2월 이후 처음으로 금년 10월에 4회기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지만 아직은 교육과정을 다 마칠 수 없어서 2회 정도 더 회집하여 공부한 후 8회기 학생들을 졸업시킬 예정입니다.

③가정사역자학교
2015년에 시작한 가정사역자학교 역시 지역사회와 교회를 토대로 그리스도의 사랑과 보호, 상담이 필요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다가가도록 훈련하고 있습니다. 매년 17 쌍 부부가 와서 년 5회 회집하여 수강을 합니다. 작년 3월부터 코로나 영향으로 대면수업이 중단되었다가 20개월 만인 금년 9월에 5번째 강의를 재개하고, 마지막 날 졸업식을 거행하였습니다. 팬데믹 영향으로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는 못했고 9 가정이 졸업하였습니다.
④EAAA(유럽아시아학위연맹) 석사과정 학위인증
현재 목회학 학사과정은 EAAA로부터 학위인증을 받고 있으나 석사과정 학위 인준은 아직 받지 못했습니다. 현재 내년 3-4월 경에 EAAA 목회학석사 학위 인준을 받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2.감사한 일
1)노트북 지원
중신교회(김진무 목사님)의 후원으로 컴퓨터가 없어서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던 재학생들에게 중고 노트북을 지원하였습니다. 가정마다 자녀들이 많고 아이들도 온라인 수업을 받다 보니 학부형 신학생들이 컴퓨터가 없어서 수업에 참여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중신교회에서 컴퓨터 헌금을 해주셔서 10명의 학생들에게 노트북을 전달하였습니다.

2)교회건축 지원
건축하다가 중단된 학생들의 교회를 심방 하노라면 늘 마음 한구석에 기도의 짐이 되었습니다. 년초에도 이들 눈 덮힌 교회들을 방문하면서 주님! 이 교회당을 언제 완공해 주시겠습니까?하며 기도하였는데 지난 봄 백학교회(심규영 목사남)를 통하여 두 군데 교회를 건축 할 수 있도록 큰 헌금을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배우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농촌에 소재한 교회이나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믿는 성도들에 의해서 우크라이나에 생명공동체가 모일 귀한 장소를 아름답게 세워나가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아직 재정 여건 상 건축이 중단된 교회들이 남아있어 주님의 때를 기다리려 합니다.

3)영양제 지원
코로나 여파로 한 두 번 씩 감염되었던 신학생들과 현지목회자들이 많았습니다. 이들이 영양 수급만 잘되어도 질병을 이겨낼 수 있는데 그러질 못했기에 비타민과 아연 등 질 좋은 영양제를 50 여 가정에 제공하여 사역자들이 건강하게 사역하도록 K장로님과 대구동신교회 선교부에서 지원해 주셨습니다.
4)신입생 보내주신 일
대면수업이 불가능해 신입생 차질을 예상했으나 오히려 온라인 수업시스템이라서 7개국에서 학생들이 입학하였습니다. 학습 언어를 러시아어로 진행하기에 우크라이나 뿐 아니라 쿠바,스페인,불가리아,우즈베키스탄, 미국 등지의 러시아어 사용자들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5)마스크 전달
신학교 이사 박태종 집사님과 정우철 교수님께서 신학교에 마스크를 선물해 주셔서 학생들에게 선물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6)명문가 만들기 운동전개
펜데믹이라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면서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된 것이 가정이다. 교회당에 가지 못하니, 가정에서 부모의 신앙 지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18세기 조나단 에드워드의 가문을 보면서 부모의 신앙 유산이 자녀들을 믿음으로 키우는, 즉 다음 세대를 양육한다는 것을 깨닫고 우크라이나에 믿음의 가문 세우기 운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그 사역을 위해 [누가 선교회]에서 성경 보급을 위해 헌금해 주셨고, 자신의 가문을 하나님 나라를 위한 명문가로 세우고 싶은 사람들은 부부가 하나님 앞에 헌약을 하는 집회를 교회 별로 진행하고, 가족 성경을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 교회에서 몇 가정 씩 추천 받아서 함께 기도하며, 자녀들과 말씀을 읽고, 그 성경 책을 가문의 선물로 남기려는 운동입니다.
반(反) 성경적인 차별금지법과 사상(思想)이 나라마다 쏟아지는 악의 시대에 가정의 제사장으로서 먼저 부모가 성경으로 돌아가고, 부모가 자녀들을 가정예배를 통해 하나님 백성으로 훈련 시키자는 취지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지금은 시작 단계이나 몇 군데 교회에서 취지에 공감하여 와서 도와 달라고 합니다. 교회마다 5~10 가정을 선정하여 시범적으로 명문가 만들기 위한 세미나를 진행하며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11월 수업에 참여하는 19명의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교에 잘 도착하여 수업에 참여할수 있도록.
2. 수업을 진행하는 교수와 녹화 편집으로 수고하는 모든 스텝들에게 성령 충만, 지혜를 더하소서.
3. 선교사 부부가 영육간의 강건함을 인하여 우크라이나복음주의신학교가 더욱 진리 위에 굳건히 서게 하시고 목회자 양성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4.학생들의 교회는 대부분 영세합니다. 그래서 큰교회처럼 온라인 예배가 어렵습니다. 타개책으로 지역별로 몇 명씩 모여서 예배드립니다. 사역자들과 성도들간에 영육간의 강건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5. 팬데믹 이후 학생이나 신학교가 어떻게 사역을 풀어나가야 할지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6. 저희 부부가 앞으로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놀라지 말고 주님의 주 되심을 선포하고 목회자 양성에 매진하도록 충만한 영성과 지혜를 사모하며 매 순간 주님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
권영봉, 김정신 선교사
국민은행: 718201-01-180041 권영봉(신학교)
카톡 ID : stephenk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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