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경교유행중국비(大秦景敎流行中國碑)-(2부)

景敎碑를 만든 사람과 세운 사람 [8회]

景敎碑는 대당 건중 2년(大唐建中 2년-781년) 1월 7일 일요일인 주일(主日)에 세웠다. 당시의 景敎 지도자는 합남영서(哈南寧恕)로서 동방교회 景敎會 주관자(대주교로서 총주교)였다. 비석의 글은 여수암(呂秀巖)이, 검열은 업리(業利-가브리엘), 비석을 세운 사람은 행통(行通)과 영보(靈寶)…

Ⅰ. 대진경교유행중국비(大秦景敎流行中國碑) 원문

경교비 원문 내용

粤若。常然眞寂。先先而无元。窅然靈虛。後後而妙有。總玄樞而造化。妙衆聖以元尊者其唯。我三一妙身。无元眞主阿羅訶歟。判十字以定四方。鼓元風而生二氣。暗空易而天地開。日月運而晝夜作。匠成萬物。然立初人。別賜良和。令鎮化海。渾元之性。虛而不盈。素蕩之心。本無希嗜。洎乎娑殫施妄。鈿飾純精。閒平大於此是之中。隟冥同于彼非之內。是以三百六十五種。肩隨結轍。竸織法羅。或指物以託宗。或空有以淪二。或禱祀以邀福。或伐善以矯人。智慮營營。恩情伇伇。茫然無得。煎迫轉燒。積昧亡途。久迷休復。于是 我三一分身。景尊彌施訶。戢隱眞威。同人出代。神天宣慶。室女誕聖于大秦。景宿告祥。波斯覩耀以來貢。圓廿四聖有說之舊法。理家國于大猷設。三一淨風無言之新教。陶良用于正信。制八境之度。鍊塵成眞。啟三常之門。開生滅死。懸景日以破暗府。魔妄于是乎悉摧。棹慈航以登明宮。含靈于是乎旣濟。能事斯畢。亭午昇眞。經留廿七部。張元化以發靈關。法浴水風。滌浮華而潔虛白。印持十字。融四炤以合無抅。擊木震仁惠之音。東禮趣生榮之路。存鬚所以有外行。削頂所以無內情。不畜臧獲。均貴賤于人。不聚貨財。示罄遺于我。齋以伏識而成。戒以靜愼為固。七時禮讚。大庇存亡。七日一薦。洗心反素。眞常之道。妙而難名。功用昭彰。强稱景教。惟道非聖不弘。聖非道不大。道聖符契。天下文明。太宗文皇帝。光華啟運。明聖臨人。大秦國有上德。曰阿羅本。占青雲而載眞經。望風律以馳艱險。貞觀九祀。至于長安。帝使宰臣房公玄齡。總仗西郊。賓迎入內。翻經書殿。問道禁闈。深知正眞。特令傳授。貞觀十有二年。秋七月。詔曰。道無常名。聖無常體。隨方設教。密濟羣生。大秦國大德阿羅本。遠將經像。來獻上京。詳其教旨。玄妙無為。觀其元宗。生成立要。詞無繁說。理有忘筌。濟物利人。宜行天下所司。即于京義寕坊。造大秦寺一所。度僧廿一人。宗周德喪。青駕西昇。巨唐道光。景風東扇。旋令有司。將帝寫眞。轉摸寺壁。天姿汎彩。英朗景門。聖迹騰祥。永輝法界。案西域圖記。及漢魏史筞。大秦國南統珊瑚之海。北極衆寶之山。西望仙境花林。東接長風弱水。其土出火綄布。返魂香。明月珠。夜光璧。俗無祲盜。人有樂康。法非景不行。主非德不立。土宇廣闊。文物昌明。高宗大帝。克恭纘祖。潤色眞宗。而于諸州。各置景寺。仍崇阿羅本為鎮國大法主。法流十道。國富元休。寺滿百城。家殷景福。聖歷年。釋子用壯。騰口於東周。先天末。下士大笑。訕謗于西鎬。有若僧首羅含。大德及烈。並金方貴緒。物外高僧。共振玄綱。俱維絕紐。玄宗至道皇帝。令寕國等五王。親臨福宇。建立壇塲。法棟暫撓而更崇。道石時傾而復正。天寶初。令大將軍高力士。送五聖寫眞。寺內安置。賜絹百匹。奉慶睿圖。龍髯雖遠。弓劍可攀。日角舒光。天顏咫尺。三載。大秦國有僧佶和瞻星向化。望日朝尊。詔僧羅含。僧普論等。一七人。與大德佶和。于興慶宮修功德。于是天題寺牓額戴龍書。寶裝璀翠。灼爍丹霞。睿扎宏空。騰凌激日。寵賚比南山峻極。沛澤與東海齊深。道無不可。所可可名。聖無不作。所作可述。肅宗文明皇帝。於靈武等五郡。重立景寺。元善資而福祚開。大慶臨而皇業建。代宗文武皇帝。恢張聖運。從事無為。每于降誕之辰。錫天香以告成功。頒御饌以光景衆。且乾以美利。故能廣生。聖以體元。故能亭毒。我建中聖神文武皇帝。披八政以黜陟幽明。闡九疇以唯新景命。化通玄理。祝無愧心。至于方大而虛。專靜而恕。廣慈救衆苦。善貸被羣生者。我修行之大猷。汲引之階漸也。若使風雨時。天下靜。人能理。物能清。存能昌。沒能樂。念生響應。情發自誠者。我景力能事之功用也。大施主金紫光祿大夫。同朔方節度副使。試殿中監。賜紫袈裟僧伊斯。和而好惠。聞道勤行。遠自王舍之城。聿來中夏。術高三代。藝博十全。始効節于丹庭。乃筞名于王帳。中書令汾陽郡王。郭公子儀。初總戎于朔方也。肅宗俾之從邁。雖見親于臥內。不自異于行閒。為公爪牙。作軍耳目。能散祿賜。不積于家。獻臨恩之頗黎。布辭憩之金罽。或仍其舊寺。或重廣法堂。崇飾廊宇。如翬斯飛。更効景門。依仁施利。每歲集四寺僧徒, 虔事精供, 僃諸五旬。餒者來而飰之, 寒者來而衣之, 病者療而起之, 死者塟而安之。清節達娑。未聞斯美。白衣景士。今見其人。願刻洪碑。以揚休烈。
詞曰: 眞主无元, 湛寂常然。權輿匠化, 起地立天。分身出代, 救度無邊。日昇暗滅, 咸證眞玄。赫赫文皇, 道冠前王。乘時撥亂, 乾廓坤張。明明景教, 言歸我唐。翻經建寺, 存歿舟航。百福偕作, 萬邦之康。高宗纂祖, 更築精宇。和宮敞朗, 遍滿中土。眞道宣明, 式封法主。人有樂康, 物無灾苦。玄宗啟聖, 克修眞正。御牓揚輝, 天書蔚映。皇圖璀璨, 率土高敬。庶績咸熙, 人賴其慶。肅宗來復, 天威引駕。聖日舒晶, 祥風掃夜。祚歸皇室, 祅氛永謝。止沸定塵, 造我區夏。代宗孝義, 德合天地。開貸生成, 物資美利。香以報功, 仁以作施。暘谷來威, 月窟畢萃。建中統極, 聿修明德。武肅四溟, 文清萬域。燭臨人隱, 鏡觀物色。六合昭蘇, 百蠻取則。道惟廣兮, 應惟密强。名言兮演三一。主能作兮臣能述。建豐碑兮頌元吉。
大唐建中二年歲在作噩太簇月七日大耀森文日建立
時法主僧寕恕知東方之景衆也 朝議郎前行台州司士叅軍呂秀巖書
僧霊宝 捡挍建立碑僧行通 助捡挍試太常卿賜紫袈裟寺主僧業利

Ⅱ. 대진경교유행중국비(大秦景敎流行中國碑) 현대 韓文역

아버지이신 하나님 찬양

그는 불변의 진리이시며, 영원하시어서 끝이 없으시며, 그 깊이는 측량할 수 없으시며, 전능하신 능력으로 천지를 창조하셨고, 많은 예언자들을 파송하셨던 원존(元尊: 높은 아버지이신 하나님)으로서, 우리들이 믿고 있는 삼위일체의 기묘자(三一妙身)로서, 시작이 없으신 참 주님으로서의 아로하(阿羅訶)이시다.
이 분은 동서남북으로 사방을 나누어서 정했고, 성령(元風)은 강하신 힘으로 음(陰: 어둠)과 양(陽: 빛)을 만들고, 천지를 창조하고, 해와 달로 낮과 밤을 만들어서, 만물을 좋게 지으셨다. 첫 사람인 아담을 지으시고, 하와를 짝지어 주어서 세상을 관리하게 하였다.
사람은 악을 모르고 순수하였지만, 사단(娑殫)이 뱀의 몸으로 변신해 유혹하여 참 주인인 하나님과 사람을 갈라놓고, 사악한 마음을 품게 하여 타락하게 한 결과로 모든 사람들이 제멋대로 살아가게 되었다. 사람의 마음은 물질, 종교, 철학, 점 등으로 행복을 찾고 선행도 하였다. 그러나 아무리 놀라운 지혜를 활용하여도 어두워진 마음은 방황하고 참 주인에게 돌아오지 못하였다.

아들이신 하나님 찬양
우리들이 믿고 있는 삼위의 한 분(三一分身)이신 예수(景尊)ㆍ메시야(彌施訶)는 참 하나님 모습을 감추시고 사람으로 나타나셨고, 천사는 그 기쁨을 고하였다. 마리아는 대진(大秦)에서 거룩하신 분(메시아)을 낳으니, 메시야의 별도 기쁨을 고하고 파사(페르시아)에서는 빛나는 별을 보고 예물을 바치는 자들이 나타났다. 메시야는 구약성경(舊法)을 성취하여 가정과 나라를 다스렸다.

성령이신 하나님 찬양
우리들이 믿고 있는 삼위의 성령(三一淨風)은 무언의 새로운 가르침으로 신자들을 바른 신앙으로 인도하여 세상을 구하고, 거룩하게 하였다. 참 계시의 교훈은 사람을 죽음과 멸망에서 다시 살리시고, 경일(景日)인 주의 부활일에 음부(요미)와 악마를 책하고, 은혜로써 하늘의 궁으로 올려서 구원사역을 완성하셨다. 마치 태양이 바로 위에 있는 모양이다.
27권의 신약성경에 의하면 교훈과 세례와 성령의 역사가 세속 속의 사람의 마음의 더러워짐(浮華)을 씻고, 십자가로 세상과 화해하고 자유롭게 하였다. 나무를 쳐서 사랑과 은혜를 알리고, 동쪽을 향하여 영광의 길에 이른다.
우리가 수염을 기르는 것은 마음을 밖으로 향하는 증거요, 정수리의 머리털을 자르는 것은 마음에 악의가 없다는 증거이다. 그리고 노예를 두지 않고, 귀천에 차별을 두지 않고, 재산도 쌓아 두지 않고, 몸에 남겨두는 것이 없이 깨끗해진 마음으로 믿음을 확실히 한다.
하루에 일곱 번의 예배를 드리고, 살아있는 사람들과 죽은 자를 위하여 기도한다. 그리고 7일에 한 번은 마음을 씻고 깨끗게 하기 위하여 주일예배를 지키고 신앙의 원점으로 돌아간다. 진리의 길은 심오하여 그 이름을 붙일 수는 없지만, 그 공덕은 분명하다. 이 교가 바로 景敎라고 말할 수 있다. 景敎는 깨끗하고 진리에 의하여 넓혀지고 천하는 景敎로 인하여 발전해진다.
태종 황제가 번영할 때에 대진국의 훌륭한 선교사인 알로펜(阿羅本)이 소망을 품고, 성경 등의 경전을 가지고, 젊은 시절 시련을 견디고 정관(貞觀) 9년(635)에 장안에 왔다. 황제는 총리대신인 방현령(房玄齡)을 파견하여 선교사를 서쪽 교외에서 맞이하였다. 서원(書院)에서 경전(經典)들을 번역시키고, 교훈의 말씀을 듣고 진리를 깊이 이해하고, 특별히 진리를 전하도록 허락하였다.
정관 12년(638) 가을, 황제는 “도에는 정해진 이름이 없고, 성에도 형체가 없으니, 그 가르침에 따라 가르침을 베풀어 백성을 세밀하게 돌아보라”고 칙령을 내렸다.
대진국 대주교 알로펜은 멀리에서부터 경전과 성상 등을 가져와 바쳤다. 그리고 황제는 “그 가르침을 자세히 살펴보면 내용이 오묘하여 그 기원과 되어짐을 납득할 수가 있다. 설교도 이해가 되고, 그 가르침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기 위하여 은사를 활용하여 사람들에게 이로우니 마땅히 천하에 가르침을 행하도록 하라”라고 말하였다.
사람들을 시켜 수도의 한 구역에 있는 의녕방(義寧坊)에 대진사 예배당을 세우게 하고 21인의 선교사들을 영접하였다. 이렇게 하여 당과 景敎는 함께 번영하였다. 회당의 벽에는 황제의 초상화를 걸어서 그의 업적을 오래도록 기리게 하였다.
대진국은 남쪽에는 산호의 바다가 있고, 북쪽에는 많은 산들이 높이 솟아 있고, 서쪽에는 여러 꽃나무가 서 있고, 동쪽에는 큰 강이 흐르고 있다. 그리고 국토에는 석면(石綿)과 사람을 소생시키는 향과 어둠을 비추는 옥과 빛을 발하는 옥도 생산되고, 나라는 평화롭고, 景敎에 의하여 국주(國主)가 세워지고, 국토도 윤택해지고 문명도 번영하였다.

景敎와 고종, 현종, 숙종, 대종, 덕종 황제들
고종 황제 시기에도 景敎는 부흥하였고, 중국 전역에 景敎 회당이 세워졌다. 알로펜은 나라의 평화를 위하여 기도로 섬기는 자였다. 복음이 전국에 전파되었고, 나라가 더욱 부해짐으로, 곳곳에 예배당이 세워지고, 가정마다 景敎의 축복이 넘쳤다. 그런데 측천무후(則天武后)의 통치하던 때에 불교도(釋子)들로부터 심한 박해와 멸시를 받기도 하였다. 장안에서도 같은 일들을 당하였는데, 두 사람의 지도자들은 계율을 지킴으로 도(道)가 끊어지지 않게 되었다.
현종 황제도 景敎의 가르침으로 나라가 강성해졌고, 고력사(高力士)를 통하여 황제의 초상화와 비단 100필을 하사하여 景敎와 황실은 좋은 관계를 가졌다. 길화(佶和)등 세 사람의 지도자들도 唐에 와서 17인의 신도들과 함께 신앙생활을 하던 중, 황제의 대폭적인 지지로 후한 서액(書額)을 하사받아 더욱 은혜가 넘쳤다.
숙종 황제도 景敎 회당을 세워주었고, 신도들은 상호 연보로 은혜를 나누었고, 황제의 사업에도 은혜가 넘쳤다.
대종 황제도 제국의 발전에 기여하였고, 성탄절에는 향과 많은 식물을 하사하였다. 덕종 황제도 8가지의 정책으로 정치를 잘 하여 나라를 지켰고, 景敎의 가르침을 믿었다. 나라는 창대해졌고 평화스러웠다. 관용하는 마음으로 불쌍한 백성들을 다스렸다. 때로는 나라에 어려움과 고난의 시기가 있었지만 景敎에 의하여 국민은 평안하게 되었다.
황제로부터 공로훈장을 받은 ‘이사(伊斯-이즈드보지드)’는 품행이 단정하며, 들리는 소문이 좋으며, 흰옷을 입은 경교도인, 이가 바로 이 사람은 멀리 발리치에서 당에 왔다. 의술이 아주 뛰어날 뿐만아니라, 치료가 완전무결했다. 먼저 궁정에 몸담은 후 전쟁터에서 이름을 날리다. 곽자의(郭公子儀)가 처음부터 북쪽 삭방에서 군사를 이끌었고, 이어서 숙종이 ‘이사’를 부사로 임명해 그를 따르도록 했다. 그 역시, 한가히 잠들어 지내지 않았다.
숙종 황제와는 친분이 두터웠지만 거만하지 않았고 겸손히 섬겼다. 돈도 낭비하지 않았고, 황제로부터 하사받은 값비싼 물품을 사적으로 사용하지 않았고 景敎 회당의 재건을 위하여 사랑으로 헌납하였다.
해마다 부활절부터 성령강림절의 50일 동안 네 군데 회당의 지도자들이나 많은 신도들을 초청하여 섬기는 일을 하였다. 굶주린 사람들에게는 식사를, 헐벗은 자에게는 의복을, 병든 자가 치료되어 일어나게 하였고, 죽은 자들에게 정중하게 장사를 지내고 위로하여 주었다. 청빈함과 절제하는 景敎徒들 중에서 이렇게 백의경사, 오늘 그 사람을 만났다. 바라건대 이 사람의 공적을 비석에 기록하여 치하하고자 한다.

송영(頌榮)
찬송할지라! 참 주님은 영원하시고 항상 변하지 않으시고,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시다. 이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의 구원에는 한계가 없으시고, 빛을 비추어 어둠을 멸하시고, 성령은 이를 증거하신다.
태종 황제는 景敎의 가르침을 처음으로 알게 된 분으로, 당의 세계를 크게 확장하였다. 번역 사업이나 예배당 건축을 도왔고,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였고, 백성들은 축복받고 평화스러웠다.
고종 황제도 예배당 건축을 도왔고, 예배당 성직자들을 세워 평화스럽게 하였다.
현종 황제도 진리를 체득하였고, 서액(西額)도 훌륭하였다. 그의 초상화도 빛났고, 백성들도 기뻐 경축하였다.
숙종 황제도 그 시대를 빛냈고, 어둠을 불식하고 당을 재건하였다.
대종 황제도 효를 다하는 덕이 있는 분으로 백성과 국토도 부강하였다. 향을 하사하여 백성들의 공적에 보상하였고, 그 사업이 좋고 많은 사람들이 동서에서 찾아왔다.
덕종 황제도 덕이 있는 분으로 무술과 예(藝)로 국토를 깨끗게 하였다. 백성들이 괴로워할 때에 빛을 비춰서 밝게 하였고, 외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景敎碑를 만든 사람과 세운 사람
景敎碑는 대당 건중 2년(大唐建中 2년-781년) 1월 7일 일요일인 주일(主日)에 세웠다. 당시의 景敎 지도자는 합남영서(哈南寧恕)로서 동방교회 景敎會 주관자(대주교로서 총주교)였다. 비석의 글은 여수암(呂秀巖)이, 검열은 업리(業利-가브리엘), 비석을 세운 사람은 행통(行通)과 영보(靈寶)였다.

헬라기원 1092년 (기독교 기원 781년)에 아프가니스탄 북부에 있는 도시 발리치에서 세상을 떠난 장로 밀스의 아들로서 장로인 중국 장안의 주교 말(Mar-聖) 이사(이즈드보지드)가 구세주의 교훈과 황제에게 전한 설교를 이 비석에 기록하여 기념비를 세웠다.

Ⅲ. 당대 각 황제 통치 시기 景敎의 간략한 주요사건(1대부터 23대까지 약 210년간)

1. 고조(이연, 618~626): 景敎徒들의 당나라 유입 ⇓
2. 태종(627~649): 景敎의 태동기, 알로펜 장안 도착 (635), 선교허락(638), 大秦寺 건립. ⇓
3. 고종(650~683): 景敎의 부흥기, 알로펜을 鎭國大法主로 봉함. ⇓
4. 측천무후(690~705): 景敎의 수난기, 불교도들 景敎徒를 핍박. ⇓
5. 중종(683~684; 705~710): 여릉왕(廬陵王)이 됨 ⇓
6. 예종(684~690; 710~712): 景敎에 호의적 ⇓
7. 현종(712~756): 景敎의 황금기, 페르시아교를 大秦景敎라 명칭(745), 불교도들 景敎徒 핍박, 吉和 당에 들어옴. 及烈 당에 들어옴. ⇓
8. 숙종(756~762): 안사의 난(755~763), 이사의 활약과 공덕비 ⇓
9. 대종(762~779): 景敎의 호황기, 매년 성탄절에 景敎徒들에게 향품을 하사. 763년 토번국 장안 함락. ⇓
10. 덕종(779~805): 景敎의 최고 번영기, 景敎碑 건립(781). ⇓
11. 순종(805) ⇓  ⇒12. 헌종(805~820) ⇒13. 목종(820~824)⇒14. 경종(824~826)⇒15. 문종(826~840)
16. 무종(840~846): 景敎의 핍박기, 景敎 탄압받음. 大秦寺 파괴됨(845) ⇓
17. 선종(846~859): 景敎의 쇠퇴기, 景敎碑가 땅속에 묻힘(850) ⇓
18. 의종(860~873) ⇓
19. 희종(874~888): 景敎의 도피기, 황소의 난 ⇓
20. 소종(888~906) ⇓
21. 애종(904~907): 景敎의 소멸기.

저자 김 규 동 Ph.D.
Silk Road 고대기독교 연구소 소장, Silk Road 고대 기독교 유물관 관장, 광신대학교 초빙교수, 대만중화복음신학교 교수, 고대 기독교 역사탐험가, GMS/C&M

◙ Now&Here©ucdigiN(유크digitalNEWS)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으로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