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촉즉발 우크라이나, 선교사 56가정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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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결항, 국경 육로 이동 인근 국가로 철수 중
AFC 소속의 김태한 선교사가 보내온 소식에 따르면, 김선교사 가족은 2월 13일 아침 우크라이나를 떠나 불가리아로 향하고 있다면서 인근 루마니아로 가고자 했으나, 이미 육로가 차량으로 포화 상태이고 국경 혼잡으로 인해서 루트를 변경한다고 전해왔다.
[우크라이나, 키이우=김태한 선교사] 일촉즉발의 우크라이나, 선교사 56 가정 철수 중 » 본지는 2월 14일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철수 중인 선교사 가정으로부터 긴급한 소식을 접했다. AFC 소속의 김태한 선교사가 보내온 소식에 따르면, 김 선교사 가족은 2월 13일 아침 우크라이나를 떠나 불가리아로 향하고 있다면서 인근 루마니아로 가고자 했으나, 이미 육로가 차량으로 포화 상태이고 국경 혼잡으로 인해서 루트를 변경한다고 전해 왔다.
김선교사는 “정부의 강력한 철수 명령으로 머물 수 없게 되어 어제 주일 예배 시간에 교인에게 입장을 설명하고 곧 돌아오겠다고 했지만 마음이 착찹하다”는 심경을 전하며, “다수의 항공사가 운항을 취소하여 한국으로 가는 항공편이 부족한 상황에 교민들이 당황해 하고 있다”는 현지 상황을 알려왔다.
이미 미국에서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오는 16일 전쟁이 예측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현장은 극도의 긴장감이 돌고 있다며, 아시안미션(AM) 카톡 채널에는 지난 2월 12일 저녁, 재 우크라이나 한국 선교사 협회(재우한선협)로부터 받은 긴급 전문과 함께 기도 요청을 전하고 있다.
다음은 긴급 전문이다.
전쟁의 위기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고 우크라이나에 남아있는 선교사 가정에 전세기 일정과 상관 없이 최대한 빠르게 출국 일정을 잡으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재우한선협에서는 우크라이나 현지의 선교사들의 안전과, 지속적인 사역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 우크라이나 대사관에서는 “여권법에 대하여 우리의 입장과 부당함이 더러 있지만, 지금은 시시비비를 가릴 시간조차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안전과, 더불러 앞으로 지속적인 사역을 위하여 지혜로운 최선의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라는 내용의 긴급 철수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서 전략 폭격기와 함께 3만 명을 동원하여 대규모 군사 훈련에 돌입하였고, 미국에서는 동계 올림픽 중에도 러시아를 침공할 수 있다며 사이버, 미사일 등 공격을 예고하였습니다.
그러나 군사 충돌 위기가 극에 달해 있는 우크라이나 지역에는 이를 대비하지 않은 선교사님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샬롬의 하나님께서 이들의 안전을 지켜주시도록 채널 친구들의 마음 모아 기도 부탁드립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1. 우크라이나에 있는 56가정의 선교사님들이 안전하게 다른 곳으로 피신할 수 있도록
2. 세력다툼의 중심국가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전쟁으로 취하지 않도록
3. 우크라이나가 하나님께 속함을 입어 평화의 은혜가 그 땅에 임할 수 있도록 ◙
글 김태한 선교사/ AFC, 우크라이나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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