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부활절 연합 예배
베를린 우크라이나 난민 위한 구호금 기부
지난 4월 18일(월) 오전 11시, 베를린선교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가 열렸다. 11개 교회 담임 목회자와 성도들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드려져… 이날 모아진 헌금은 베를린에 와 있는 이십만 명 넘는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들을 위해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다.
[독일=베를린] 베를린교연, 2022년 부활절 연합 예배 » 베를린교역자연합회(회장 한은선 목사)는 지난 4월 18일(월) 오전 11시, 회장 시무교회인 베를린선교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개최했다. 11개 교회 담임 목회자와 성도들 80여 명이 모였다.
연합회 총무 김근욱 목사(영광교회)의 사회로 다함께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한 후에 김현배 목사(비전교회)가 예배를 위해 기도했다. 김시언 목사(임마누엘교회) 성경봉독(요 20:11-18)후 선교교회 박세린 자매(살아 계신 주) 감동적인 찬양을 했다.
이어 한은선 목사는 “인간의 3대 불행이 있다. 슬피울고 있는 마리아처럼 사랑하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허망하게 죽으심으로 절망과 낙심 가운데 빠져 사별의 슬픔과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고 있는 마리아처럼, 결코 행복할 수 없는 소유나 이 세상에 집착하는 어리석은 부자와 같은 잘못된 인생의 문제들 그리고 예수님을 눈앞에 보고도 몰라보는 마리아처럼 가치를 모르는 인생들”이라고 지적했다.
한 목사는 “에서는 장자이면서도 그 가치를 몰라 팥죽 한 그릇에 팔아 넘겼고, 장자의 가치를 알았던 야곱과 어머니 리브가는 저주받을 각오로 장자의 축복을 받아내는 열정이 있었다. 그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의 역사를 만들어 냈다’고 강조했다.
한 목사는 또 ”마리아의 3대 불행은, 예수님께서 마리아의 이름을 부르시며 부활체를 보여주심으로 단숨에 해결시켜 주셨다. 부활의 주님을 만난 마리아는 슬픔과 절망과 무지를 극복하고 이전 보다 더욱 담대히 부활의 주님을 제자들에게 전하며 헌신과 열정을 회복한 것처럼, 이제 오늘 부활절 예배를 계기로 우리의 예배와 기도와 찬양과 섬김과 모임과 교제와 전도와 선교의 열정을 삶으로 부활시키자“고 선포했다.
설교 후 조윤국 목사(반석교회)가 봉헌 기도했고, 이날 부활절 헌금 전액은 베를린에 와 있는 이십만 명이 넘는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들을 위한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하기로 했다.
이어서 우크라이나 난민과 전쟁 종식을 위해 정승안 목사(주안교회)와 문현근 목사(주찬양교회) 기도 후 이병희 목사(감리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날 베를린 선교교회는 부활의 상징인 계란을 모든 참석자에게 선물했다.
다음 모임은 베를린연합부흥회가 있는 6월 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베를린비전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재 독일 통일의 수도 베를린은 약 400만 명 인구에 200여 종족이 살고 있다. 13개의 크고 작은 대학들이 있으며, 신천지와 여호와증인 등 이단들도 많이 있다. 현재 선교적 교회를 강조하는 한인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베를린 선교에 더욱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사진: 김현배 선교사/ GMS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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