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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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詩壇=김부식 선교사] 길 »
길
카작사막에 희부연 서남풍
비구름 몰고 온 새벽
천산아래 회색 풀 한포기
그리움 털어놓고 길게 누웠다
질펀한 아바야 길을
노래하다 안개에 갇히고
지워진 발자국 무채색이 되어
알마티 이른 시간은 무채색을 걸쳤다
저자 김부식/ 본지 중앙아시아 지국장
*아바야 길은 알마티에서 가장 많은 차량통행이 있는 중심도로인데 아바야 동상이 있는데까지 길이 뻗어 있지만 아린 역사를 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