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과 목회 자세

[영성칼럼=방성용 목사] 부흥과 목회 자세  » 2022/09/02

네 양(羊)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떼에 마음을 두라.
잠27:23

모든 목사들의 꿈은 ‘교회 부흥’이다. 그러면 ‘교회 부흥’이 무엇인가?

1. 개인적으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거룩한 내적 변화가 부흥이다.

목사부터 변화되어야 한다. 교육으로, 교회생활로,개인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변화된다. 그러나 진실로 성령으로만 변화된다.

2.교회적으로, 예배 출석 성도 숫자가 점점 늘어 나는 것이 부흥이다.

양적 부흥이다.

3.대외적으로, 전도와 선교, 섬김과 나눔의 활발함이 부흥이다.

한국교회의 성장에는 네비우스 선교정책이 있었다. 자립,자전,자치이다. 그러나 이 정책은 6.25전쟁으로 자립이 붕괴되었다. 이제는 상호의존 자립으로의 전환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중대한 변화이다. 이제는 독자적인 자립을 넘어 “상호의존”해야 하고, 통합해야 했다. 교회와 선교의 통합은 다양한 공동협의회나 부서가 필요하다.

한국교회는 훌륭한 신앙인이 있었다.
한국교회의 자부심은 첫 번째 선교사를 미국에 파견한 일이다. 오인호( In Ho Oh. 1931-1958.)는 부산 영도장로교회 출신의 청년으로 미국유학중 펜실베니아 대학 근처에서 불량 십대에게 폭력을 당해 병원으로 간 지 10분만에 숨졌다. 장례식때 리처드슨 딜워스(1898-1974) 시장은 말하기를 “이것은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의 부모는 시장에게 편지를 쓰기를 “당신의 나라의 작은 땅이 있다면 나의 아들을 그곳에 묻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나의 아들을 죽인 청소년 범죄자들을 용서한다고 말했다. 오인호의 동생은 서울산정현교회 담임목사와 한일장신대학교 총장인 오덕호 목사가 막내이다. 신앙의 가정에서 명문신앙인 나온 것이다, 한국교회는 이런 질적 부흥을 이룬 것이다. 이런 영적 가치에 목숨을 건 믿음의 사람이 필요하다.

4.대형교회의 경우, 대사회적, 대국가적, 대세계적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부흥이다.

미국의 세이비어교회는 100명정도의 숫자가 모이는 작은 교회이지만 미국사회와 전세계 교회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교회이다. 나는 루마니아 교회를 방문했을 때 구두수선공 한 사람이 전도하기 시작하여 교회를 세워진 곳을 가본적이 있다. 복음이 살아역사하는 교회였다.

우리는 다시 복음으로 다시 성령으로 돌아가야 한다. 주님의 주시는 부흥을 사모해야 한다.

너희 중(中)에 있는 하나님의 양(羊) 무리를 치되 부득이(不得已) 함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원(自願)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利)를 위(爲)하여 하지 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며,맡기운 자(者)들에게 주장(主掌)하는 자세(仔細)를 하지 말고, 오직 양(羊) 무리의 본(本)이 되라.(벧전5:2.3)

목사의 목양의 자세가 중요하다.
1.부득이 함으로 하지 말고, 자원함으로 하라.(2절)
2.더러운 이를 위하여 하지 말고, 즐거운 뜻으로 하라.(2절) 기쁨이 있어야 한다. 억지로 하는 것은 주님의 뜻이 아니다.
3.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무리의 본이 되라.(3절)
바울처럼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은 것처럼 너희는 나를 본받으라고 당당히 말해야 한다.

목사의 이러한 진정한 변화는 오직 성령으로만 가능하다.
이런 목회 자세는 노력해서 되는 부분도 크지만, 기질상 성품적으로 타고 나는 것이며, 분명한 召命(소명)을 받아야 되는 문제이다.
나는 성령을 받은 이후에야, 비로소 목사의 자세를 근본적으로 가다듬게 되었다.

네 양(羊)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떼에 마음을 두라.(잠27:23)

목회의 기본은 부지런함이다.
진실함, 성실함, 순수함이다.
점도 없이, 흠도 없이, 티도 없이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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