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84년 만에 일어난 최대 규모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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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가지안테프 인근 동아나톨리아 단층대 발생, 규모 7.8 진도


2023년 2월 6일 튀르키예 중부와 남부를 강타한 지진이다. 오전 1시 17분경(UTC) 튀르키예 가지안테프주 가지안테프 남쪽에서 모멘트 규모 7.8의 지진이 첫 번째로 발생하였다. 이는 1939년 에르진잔 지진 이후 튀르키예에서 일어난 최대 규모의 지진이다. 첫 지진 후 다수의 여진이 발생하였으며 개중 가장 강력한 것은 모멘트 규모 6.7을 기록했다. 첫 지진에서 9시간이 지난 10시 24분경(UTC) 본진 인근의 다른 단층에서 유발지진인 규모 M7.5의 두 번째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최소 30,0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으로 최소 30,0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1999년 이즈미트 지진 이후 튀르키예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은 지진으로도 기록으로 튀르키예 전역 총 10개 주에서 6,217채의 건물이 붕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사협 비상대책위원회(회장 장성호, 비대위원장, 총무 조진호)가 보내온 지진 관련 비대위 소식에 의하면, 1) 카흐라만마라쉬 7.7 지진에 이어 13시24분경 7.6 강도의 지진이 이어지면서 2월6일 오후5시 현재 1,498 명의 사망자와 7,634 명의 부상자, 2,834채의 건물이 무너졌다. 2) 현재 5시~7시 사이 더 큰 여진이 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아다나의 8가정과 우르파 1가정, 하타이의 사역자들은 앙카라로 대피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날씨가 춥고 눈이 많이 오는데 이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3) 메르신의 김대희 선생님과 앙카라에 있는 주튀르키에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앙카라로 이동을 위한 차량 지원을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안디옥에서는 사역자 가정 등 여러 분들이 다른 지역으로 대피 시도 중인데, 도로 사정 등이 원할하지 않아 수송 작업이 원할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4) 튀르키예 교육부는 2월 13일까지 전국 학교들의 휴교령을 발표했다고 전해왔다.
wikipedia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지를 중심으로 아디야만과 디야르바키르에서는 대부분의 건물이 붕괴되었으며, 디야르바키르 중심부의 쇼핑몰도 붕괴되었다. 오스마니예주 주지사는 주 안에서만 총 34채의 건물이 붕괴되었다고 보고했다. 말라티아에서도 최소 300채의 건물이 붕괴되었다. 말라티아 에르하치 공항도 공항 터미널 천장이 일부 붕괴되는 피해를 입었다. 말라티아의 13세기부터 이어진 모스크 건물도 붕괴되었으며,[50][51] 가지안테프에 있는 시르바니 모스크도 붕괴되었다. 고대의 가지안테프 성도 대부분이 붕괴되는 피해를 입었다. 가지안테프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하타이주에서는 최소 1,200채의 건물이 붕괴되었다. 하타이 공항의 활주로도 갈라지고 어긋나는 피해를 입었다. 2개 지역병원과 경찰서가 붕괴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하타이를 지나는 가스 파이프도 폭발했다. 하타이 공화국의 의회 건물로 쓰였던 구 의회 건물도 붕괴되었다. 안타키아에서도 큰 피해가 발생해 건물 수백 채와 병원이 붕괴되었다. 안타키아의 귀젤부르치 지구에서만 수십 채의 건물이 붕괴되었다.
한편, 시리아에서도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국제 구호 위원회(IRC)에 따르면 반정부군 장악 지역은 눈보라가 덮치고 콜레라 유행이 번지는 가운데 지진이 덮쳤다고 말했다. 시리아 제2의 도시인 알레포는 지진으로 건물 최소 46채가 붕괴되었다. 유물 및 박물관 총국장에 따르면 도시 전역의 여러 고고학 유적지에 광범위한 금이 가거나 붕괴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터키 국경마을인 라조에서는 교도소의 벽과 문에 금이 가는 피해를 입었다. 이 과정에서 ISIS 대원으로 추정되는 죄수 20명 이상이 탈옥했다고 알려졌다.
이번 지진에 관한 wikipedia의 내용이다. 지역은 아나톨리아판, 아라비아판, 아프리카판 3개 판이 서로 부딪히는 삼중합점 인근에서 발생했다. 지진의 매커니즘과 진앙은 동아나톨리아 단층대(EAFZ) 혹은 사해 변환단층대(DST)에서 발생하는 지진들과 유사하다. 동아나톨리아 단층에선 튀르키예 지역을 에게해판 방향으로 서쪽을 향해 밀고 있으며, 사해 변환단층은 아라비아판을 유라시아판과 아프리카판의 북쪽으로 밀고 있다.
본진이 일어난 동아나톨리아 단층은 아라비아판과 아나톨리아판이 서로 부딪히는 곳으로 총 길이 약 700 km의 주향이동단층이다. 이 단층은 동쪽에서는 1년에 약 10 mm씩, 서쪽에서는 1년에 약 1-4 mm씩 미끄러지며 이동한다. 이 단층에서 일어났던 주요 지진으로는 1789년 Mw7.2 지진, 1795년 Mw7.0 지진, 1872년 Mw7.2 지진, 1874년 Mw7.1 지진, 1875년 Mw6.7 지진, 1893년 Mw7.1 지진, 2020년 Mw6.8 지진 등이 있다. 이 지진은 전부 단층의 각각의 세그먼트가 파괴된 지진이다. 지진 활동이 활발한 튀르키예 동쪽의 팔루 단층과 퓌튀르게 단층에서는 약 150년을 주기로 규모 M6.8-7.0의 지진이 일어난다. 이보다 서쪽의 파자르스크 단층과 아마노스 단층은 각각 237-772년과 414-917년 주기로 규모 M7.0-7.4의 지진이 발생한다.
사해 변환단층은 남쪽에서는 홍해에서부터 북쪽으로는 동아나톨리아 단층대와 만나는 마라스 삼중합점까지 이어진다. 튀르키예 남부에 있는 좌향 주향이동단층의 북부 세그먼트는 역사적으로 일어났던 14차례 대지진이 일어났던 단층이다. 가장 강력했던 두 지진은 1822년과 1872년 두 차례인데, 1872년 아미크 지진의 경우에는 최소 1,800명이 지진으로 사망했다. 그 외에 일어났던 대지진으로는 115년, 526년경, 587년, 1170년경, 1822년 지진으로 각 지진으로 수만에서 수십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본진의 규모는 모멘트 규모 Mww7.8이다. 진앙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국경 지역에 있는 도시인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인근에서 발생했다. 발진기구의 해석에 따르면 주향이동단층형 지진이다. 단층은 서북-동남쪽 방향을 축으로 한 동북쪽 경사단층형 지진이거나 서북-동남쪽 방향을 축으로 한 서북쪽 경사단층형 지진으로 추정된다. 본진 직후 규모 M6.7의 여진이 발생했다.
USGS에 따르면 파열된 단층의 길이는 약 190 km, 폭은 약 25 km로 파악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국왕 과학기술대학교의 한 교수는 이번 지진으로 파열된 단층 길이가 최대 300 km라고 추정했다. 본진의 규모는 1939년 에르진잔 지진과 같은 튀르키예 역사상 가장 강한 규모의 지진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2021년 사우스샌드위치 제도 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다.
<커버사진> Mahmut Bozarslan (Voice of America) – https://www.voaturkce.com/a/icisleri-bakani-soylu-dorduncu-seviye-alarm-ortaya-koyduk/6949379.html
2023 Gaziantep Earthquake-Diyarbakir
<출처> ko.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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