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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되는 말
[새벽묵상] 기도가 되는 말 » 약 3:1-12 » 한은선 목사 » Ein Wort, das zum Gebet wird! 곧 좋은 말은 좋은 영혼에게서 나옵니다. 그러기에 말보다 마음을 먼저 고쳐야 합니다. 말의 문제는 소리의 문제가 아니라 심성의 문제요 겉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속사람의 문제입니다. 미움의 말 한마디가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사랑의…
참부흥의 불길 타오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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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수교 140년사의 근대문명 리뷰-13
[역사저널] 한미수교 140년사의 근대문명 리뷰-13 » 강석진 목사 » 이승만의 외로운 대미외교 활동과 시련 대한제국과 일본과의 을사조약(1905.11)으로 대한이라는 나라의 외교권은 사실상 박탈된 것이었다. 이러한 역사적 수모가 실행되기 4개월 전인 1905년 7월에 ‘가스라.테프트밀약’으로 미국은 사실상 일본이 대한제국의 지배를 묵인하였고 바로 이어서 주한미공사관을 폐쇄시켰다. 이 당시 영국과 미국은 일본이 1904년 러.일전쟁에서 승리하자…

동방기독교의 십자가 연구-3

김규동 박사 ◙ Photo&Img©ucdigiN

[역사저널=김규동 박사] 동방기독교의 십자가 연구-3  »

2. 동방기독교 십자가의 종류(the cross of Eastern Christianity)

내몽골 지역에서 발견된 景敎의 십자가는 대체로 십자가 형틀을 중심으로 한 원형이 대부분이다. 그러면 초기에 사용된 사도 도마의 십자가에서부터 大秦景敎流行中國碑에 묘사된 동방기독교가 사용했던 십자가까지 그것들을 분석해 보도록 하자…

 

인도의 사도 도마 십자가는 끝의 네 면에 두 개의 꽃잎이 아래로 쳐진 인도의 國花인 연꽃 봉오리로 장식되어 있는 특유의 십자가이다.

내몽골 지역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십자가가 대량으로 발견되었는데, 대부분 돌에 새겨진 것이고. 간혹 벽돌이나 기왓장에서도 발견되기도 했다. 또한, 목재와 동, 철로 만들어진 것도 있었다. 景敎 십자가는 비록 다양한 형태의 것이었지만 지금까지 발견된 십자가에서는 가톨릭에서 자주 목격되는 “고상(苦像)”은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고 景敎 특유의 평면양식의 십자가 뿐이었다. 이는 景敎의 중요한 교리 중에 하나인 우상숭배를 금함으로써 십자가의 양식에는 가톨릭적인 화려함이 전혀 배어 있지 않았다.

내몽골 지역에서 발견된 景敎의 십자가는 대체로 십자가 형틀을 중심으로 한 원형이 대부분이다. 그러면 초기에 사용된 사도 도마의 십자가에서부터 大秦景敎流行中國碑에 묘사된 동방기독교가 사용했던 십자가까지 그것들을 분석해 보도록 하자.

당시 각 십자가들은 대체적으로 일정한 방향으로 진주나 보석 같은 세 물방울 장식이 있었고, 십자가의 중심부인 교차점에는 원형으로 장식되었다. 어떤 이들이 특별히 景敎가 각 부분들에 있는 세 물방울이 삼위일체를 의미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청동 십자가 印章(돈황)/ 김규동 박사 ◙ Photo&Img©ucdigiN

景敎삼위몽도찬에도 같은 동일한 형태의 십자가가 있는데 이를 “신망애(信望愛)”로 의미를 두었다. 그리고 그 중심부에 있는 원형은 광명을 의미했다.
결론적으로, 내몽골 지역에서 발견된 십자가들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당시 그들이 근본적으로 광명의 빛을 추구하는 신앙을 가졌던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몰타(Malta)식 십자가도 헬라식 십자가와 같은 정방형 십자가에서 출발했다. 내몽골 지역에서 발견된 몰타식 십자가의 수량이 대체적으로 많기 때문에 원래 그 정방형 십자가는 시간을 따라 너무 대칭적이지 않고 세로는 길고 가로가 넓은 십자가로 변화를 줘서 그것들과 달리 구분을 두었다.

인도의 사도 도마 십자가/ 김규동 박사 ◙ Photo&Img©ucdigiN

왜 정방형 십자가를 굳이 세로는 길고 가로는 넓은 십자가로 사용하게 하였을까? 에 대한 의문의 답은 즉, “십자가의 형상은 사람의 신체를 의미해서, 그들이 그 십자가를 자기 집안에 걸어두기도 하고, 혹은 교회에 장식하기도 하며, 신체인 머리에 쓰거나 가슴에 걸어 장식용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내몽골 지역에서 발견된 십자가들 중에는 제단과 상 위에 새긴 십자가가 있었고, 고창 景敎 사원 동쪽에서 발견된 벽화에는 오른 손에 십자가 지팡이를 쥔 기수가 있었으며, 돈황 막고굴에서 발견된 화상에는 머리에 십자가를 장식의 두건을 쓰고 허리에 십자 장식을 띠고 손에 십자 지팡이를 든 화상도 발견되었다.

따라서 추측하건대, 내몽골 지역에서 발견된 십자가들의 세로하단 부분이 좀 더 긴 것은 아마 지팡이와 십자가 그리고, 십자가 받침대를 좀 더 실감나게 묘사하려 했던 것 같다.

그밖에, 오르도스(卾爾多斯, Ordos)에서 “卍” 부호를 비롯한 많은 원형 십자가 부호가 발견되었다. 이를 두고 일부는 그것들이 景敎 십자가의 전형적인 모양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비슷한 시기 돈황 북쪽 B105굴에서 이와 동일한 원형 청동십자가가 발굴되어 이런 종류는 단지 오르도스 부근에서만 집중 발견된 것이다.

임매촌(林梅村)은 송막지간(松漠之間)에서 말하기를 “이런 景敎 십자가들은 주로 유목민들이 장식끈으로 삼았다”는 논술이 제기되었지만 웅구트(汪古部, Onggut)와는 그다지 관계가 없다.

오르도스(Ordos) 외에 내몽골 다른 지역에서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런 원형 십자가 모양들이 한대 와당(瓦當) 중에 나온 적이 있었다. 그럼 이런 것들은 내몽골 景敎 십자가 중에 다른 분류로 연구 분석해야 할지 고민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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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ies: 동방기독교
Dr. 김규동: 실크로드 고대기독교 유물/연구소장(광신대), 광신대학교 초빙교수(한국), 총화복음신학원 객원교수(대만), 하베스트대학교 교수(치앙마이), 동방기독교 역사탐험가, GMS/C&M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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