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가장 많이 닮은 품성의 삶을 살아라
[미션칼럼=이성상 총장] 예수를 가장 많이 닮은 품성의 삶을 살아라 »
그러면 한국교회는 다시 부흥하고, 다시 쓰임 받게 됩니다.
코로나19 이후 우왕좌왕, 좌충우돌, 갈팡질팡하는 지금 이 시각에도 성령 하나님께서는 한국교회를 사랑하시며 성도님들 속에서 떠나지 않으시고 계속 기대하고 계십니다. 모든 사람이 구원받으며 진리에 이르기를 소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성도님들의 일치된 신앙과 삶을 통하여 시원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한국교회는 마치 브레이크 고장 난 버스가 내리막길을 내려가듯 위험스럽게 보입니다. 그런데도 어디가 고장인지 무엇이 문제인지도 모르기 때문에 그 해결 방법도 모르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교회에 주신 세계선교의 축복과 은혜도 덩달아 냉랭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한국선교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2년 한국선교현황⌟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의 해외 선교사는 168개국에서 사역 중이며, 장기 선교사는 총 22,204명인 것으로 집계되며 10만명 선교사 파송이라는 기치가 우습게 되어 버렸습니다.
한편 장기 선교사의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50대 이상이 전체 선교사의 65%를 차지한 반면, 30대 이하 선교사는 8%에 불과했습니다. 선교사들이 70세에 은퇴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40대 이하 선교사들이 충원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10년 뒤에는 26%, 20년 뒤에는 65%의 선교사가 감소하는 셈입니다. 선교사의 고령화 문제와 젊은 선교사 충원을 위한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17세기의 영국은 가톨릭교회의 잔재가 남아 있어서 성직자들이 권력과 계급으로 횡포를 부려왔습니다. 1차 산업혁명(産業革命)이 시작되고 경제의 흐름이 변하면서 윤리적, 도덕적으로 타락이 극심했습니다. 당시 영국의 국교회는 9,000개 이상의 수도원과 대성당에서 들어오는 큰 수입으로 경제적인 부가 축적되면서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관한 관심보다는 물량주의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무능한 성직자들은 성경을 제대로 해석하거나 가르칠 수 없었고, 성령님께서 임재하시지 않은 의식 위주의 예배로 신앙이 없고 모양만 있는 제도적인 교회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를 갱신하기 위하여 시작된 것이 청교도(Puritans) 운동의 시작입니다. 그들의 신앙과 삶의 일치는 결국 청교도 혁명을 통해 영국의 교회와 사회 국가를 변화시켜 나가기 시작하였으며, 신학적으로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 전통을 이어받아 발전시키고 실천한 분이 요한 웨슬리(John Wesley, 1703~ 1791)입니다. 영국을 신사의 나라로 변화시키고 전 세계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가 되게 하였습니다. 그는 19세기 성결 운동과 20세기 성령 운동과 세계선교 및 기독교 사회복지 운동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우왕좌왕, 좌충우돌, 갈팡질팡하는 지금 이 시각에도 성령 하나님께서는 한국교회를 사랑하시며 성도님들 속에서 떠나지 않으시고 계속 기대하고 계십니다. 모든 사람이 구원받으며 진리에 이르기를 소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성도님들의 일치된 신앙과 삶을 통하여 시원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웨슬리의 성화 강조가 영국을 신사의 나라로 젊은 선교사들을 전 세계로 파송하는 나라로 변모시켰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당면한 문제와 세계선교의 문제들을 해결할 방법은 신앙과 생활을 일치시키는 것입니다. 성화란 예수를 믿고 거듭난 이후 성경 말씀을 삶의 원리로 삼고 성령의 인도로 그리스도 예수를 닮은 품성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코로나 이후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한국교회는 주저하지 말고 지금까지 배운 성경 말씀을 삶 속에 작은 부분부터 하나씩 실천해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예수를 가장 많이 닮은 품성의 삶을 살아간다면 한국교회는 다시 생기를 얻고 다시 부흥하여 세계선교를 위해 쓰임 받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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