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변화추구의 방향성
[문화칼럼=Dr. 김태연 교수] 한국교회 변화추구의 방향성 »
생명 성령의 법 안에서 참 자유 누리고자 하는 것이 변혁 신학의 좁은 길(pathway)…
교회의 개념을 그리스도의 몸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통적 교회를 비판하는 것보다도 또 선교형 교회를 비난하는 것보다도 그 안에 진정한 영생(zoe)이 있느냐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상황을 진단하고, 2023년 엔데믹 시대의 유기체적 교회의 특징을 10가지로 제안/설명하고자 한다…
김상복 박사는 교회의 역할을 8가지로 보았다. (김상복, 예수의 신학 II, 국제사이버신학대학원, 2011, pp. 36-42.)
1. 전도의 공동체로서의 교회는 온 세상을 향한 복음 전도의 사역을 세상 끝날까지
수행한다. 전도가 가장 기본적이다. 교회의 복음 전도는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나라의 완성에 공헌한다.
2. 교육의 공동체는 교회에서의 진리의 가르침은 단지 인간 교사들에게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도우시는 보혜사 성령님이 함께 하신다. 교회 안에는 언제나 진리의 가르침이 있어야 한다.
3. 예배의 공동체로서의 교회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치시는 예배자의 자세는 하나님께 예배드리기에 앞서 형제와 화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것은 그의 마음, 즉 하나님께로 향한 산 믿음이다.
4. 교제의 공동체로서 예수님이 열두 제자들과 늘 함께 다니시고 함께 음식을
나누시며 많은 사람, 죄인들과 심지어 자기의 적들과도 한자리에 앉아 식사하시고 죄인들의 친구라고 별명을 얻기도 하였다.
5. 돌봄의 공동체로서의 교회는 주님께서 하시던 치유사 역을 교회가 계속하는 것이며 무엇보다도 가난하고 병든 자들을 고쳐주시고 도와주신 것이었다.
6. 섬김의 공동체로서의 교회는 예수가 십자가로 가시기 전에 제자들의 발을 일일이 씻어주심으로 섬김의 본을 보이셨고 이 본을 보이신 목적은 바로 교회를 형성하고 있는 제자들 안에서 이런 섬김이 계속 행해지기를 원하셨기 때문이다.
7. 질서의 공동체는 교회의 권위와 국가의 권위는 상충하는 권위가 아니고 두 개의 다른 영역이어서 서로 간의 권위를 존중해야 하며 만일 교회가 교회의 순수성을 지키는 데 게을리하면 주님께서 직접 징계하실 수 있다.
8. 정치의 공동체로서의 교회의 역할은 감독제가 아니고 예수님이 가르치신 바가 없고 회중 정체로서 열두 제자들은 평신도로서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 그들을 사용하셨다는 것이다.
교회의 개념을 그리스도의 몸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통적 교회를 비판하는 것보다도 또 선교형 교회를 비난하는 것보다도 그 안에 진정한 영생(zoe)이 있느냐는 것이다.
진단:
1. 엔데믹으로 교회를 다시 평가해 보니 선교하는 교회가 줄어들었다. 전문인 선교는 콘크리트 건물 안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하는 것이다.
2. 엔데믹 이후 차세대 성도 수가 급감하고 있고 모임이 무너져 내렸다. 교회 안에 학생들도 다 스마트폰 강의에 익숙하다. 교회의 장점인 기도와 찬송에 집중해야 한다.
3. 엔데믹 이후 선교 교육은 다시 시작되고 있다만 국내외 실습을 포함한 선교 훈련까지 나가야 한다. 지상 대명령이 가르쳐 지키게까지 인데 가르치는 데까지만 하니 실천을 못 하는 것이다. 목회자 재교육으로 글로벌 목회자로 영성 훈련을 해야 한다.
4. 선교의 개념이 제국주의의 개념이 강하므로 제삼 세계 선교의 주역으로 한국선교는 자비량 전문인 선교 개념인 문화교류가 주류가 되어야 한다. 문화교류 한다고 하면 다 자기 자신의 고유문화가 있으니 좋아한다. 영적 대결 진리 대결하면 성령이 역사하신다.
엔데믹을 경험하면서 깨달은 것은 글로벌 기업의 판도를 보니 영적인 기업만이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기업도 영적인 기업으로 대전환해야 한다. 기업의 중간 참모가 은퇴 후를 대비하여 신학을 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최종 CEO(Chief Executive Officer)가 신학을 하고 BAM(Business As Mission)으로 선교하는 기업으로 변혁을 이루어야 CWO(Chief Wisdom Officer)가 된다.
제안:
2023년 엔데믹 시대의 유기체적 교회의 특징을 제안/설명하고자 한다:
1. 타 문화권 온라인/오프라인 목회 사역 적합성을 파악하고 실천해야 한다. 단일 문화권, 이중문화권, 타 문화권, 복합문화권 등 다양한 문화권을 동질성의 원리에 의해서 개개인의 결정에 의한 집단 개종이 일어나고 다양한 가운데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 코로나바이러스 이후의 유연성이 있는 사역 적응력을 파악하고 실천해야 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코리아 빅토리로 대전환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엔데믹 이후의 교회는 창조성, 효율성, 효과성, 융통성을 가지고 변혁이 되어야 한다.
3. 유기체적 조직 융화력을 파악하고 실천해야 한다. 위계질서에 의한 조직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로 직장선교형 교회가 소그룹으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공동체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수를 스포츠, 철학, 과학, 서비스 등 하나님의 주권이 미치는 전 영역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4. 엔데믹 이후의 움직이는 교회 발전 가능성을 파악하고 실천해야 한다. 직장 선교형 교회로서 MAC(Marketplace As Church)에서 비롯한 WOMAN(World 020/040 Marketplace As natural Church place) 교회를 활성화해야 한다.
5. 창의적 업무 해결 능력을 파악하고 실천해야 한다. 스마트폰이 다 해결하고 chat GPT가 비서 역할을 하므로 CWO(Chief Wisdom Officer)로 무장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기도(SMART: Sanctification, Media, Available, Repentance, Toward God)에 전혀 힘쓰는 리더들이 되어야 한다.
6. 세계내화(glocalization) 현장감을 파악하고 실천해야 한다.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내 것으로 소화한 세계화가 필요한 것이다. 이는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로 우라는 예수의 말씀으로 선교학 용어로 사도 바울 성육신의 원리와 비판적 상황화 두 기둥이라고 말할 수 있다.
7. 성실성과 책임감을 파악하고 실천해야 한다. HIS 리더십은 로잔언약에 나타난 리더십으로서 하나님 그분이 원하시는 리더십은 겸손성(Humility), 도덕성(Integrity), 검약성(Simplicity)이다. 이는 창조 명령 문화명령 지상대명령 서로사랑의 계명을 주신 하나님 앞에 종의 도, 청지기의 도, 희생의 도를 다하여 충성하는 것을 말한다.
8. 팀 목회로서의 동역 선호도를 파악하고 실천해야 한다. 팀 목회는 시너지 효과를 이룰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사도 바울은 전방, 본진, 후진으로 세 팀을 형성하여 선교를 진행했으며 햇수로 2-3-4-2년, 종합 12년 사역을 했는데 14개의 선교팀을 형성하여 진행한 것이다. 향후에 다캠퍼스 인공위성 선교(multi-campus satellite mission)의 방법으로 전 세계에 걸쳐서 K-Classic 음악 선교가 이루어질 것이다.
9. 메타버스 기반하에 있는 교회와 선교단체 간의 020/040 산학 협력을 파악하고 실천해야 한다.
10. 전문인 생명 신학을 이렇게 정립하고 실천해야 한다. 개혁주의 생명신학의 5대 솔라를 전문인 선교의 입장에서 채택한다.
‣오직 성경(sola Scriptura)–회개(repentance)의 메시지 ‣ 오직 믿음(sola Fide)–부흥(revival)의 비결 ‣ 오직 은혜(sola Gratia)–은혜없이 개혁(reformation) 못함 ‣ 오직 그리스도(sola Christus)–화해(reconciliation)의 능력 ‣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a Deo Gloria)–구조조정(restructure)해야
평가: 6대 솔라로 오직 성령(sola pneuma)를 제안한다.
‣ 오직 성령(sola Pneuma)으로-서로사랑의 빚의 탕감(remission)
전문인 선교의 입장에서 개혁주의 생명 7대 실천운동을 설명하고 적용해야 한다. ‣ 신앙운동-회개운동 ‣ 신학회복운동-부흥운동 ‣ 회개용서운동-개혁운동 ‣ 영적생명운동-화해운동 ‣ 하나님나라운동-구조조정운동 ‣ 나눔운동-빚의 탕감 ‣ 기도성령운동-굴기운동/보상
결어:
뉴욕에서 아시시의 성자 프란시스 교회를 방문하며 정통주의 기독교 사상사에서 품어야 할 신학의 요체가 여기 다 있다고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평화를 추구하는 방식을 하나님과의 평화가 우선인데 인간 간의 평화만을 이야기하는 자들로 인해서 나라가 소란하여 먼저 자유에 대해 언급하면서 평화를 이야기해야 하는 것이 옳다고 여겨진다.
생명 성령의 법 안에서 참 자유를 누리고자 하는 것이 요르단의 페트라로 들어가는 좁은 길과 같이 진정한 변혁 신학의 좁은 길(pathway)이요 참 길이기 때문이다.
The Great Korean United를 향한 평화의 기도
주여 나를 자유와 평화의 대사로 써주소서 (자유와 평화의 신학)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사랑의 신학)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용서의 신학)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믿음의 신학)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희망의 신학)
어둠이 있는 곳에 광명을(빛과 에너지 신학)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심게 하소서(기쁨의 신학)
오, 거룩하신 주여(성결의 신학)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며(위로의 신학)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경험의 신학)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소서(서로-사랑의 신학)
자기를 줌으로써 받고 자원하는 종으로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서로 용서의 신학)
죽음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영생의 신학)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필자소개: Dr. 김태연 교수
미드 아메리카 침례신학대학원 석사, 철학 박사 (선교 신학) 1991/ 한국전문인선교원장(현)/ 한국 로잔 중앙위원회 총무(전)/ 한국전문인선교협회장(전)/ 한국과학기술정책협회 대표(현)/ HK경영위원회 부의장(현)/ <원자력전문인신학개론>외 45권 저서/ 미국 Midwest University 교수(현)/ 콘코디아국제대학교 경영학장(현)/ 워싱톤 조선일보 기자 역임/ 미국의 위대한 젊은이 상’ 수상(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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