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허브_Mission Hub 이주민선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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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GMS 김혁준‧이진아 선교사] 미션허브_Mission Hub 이주민선교 이야기 »
어울림축제… 50여 명 자원봉사자 힘 합쳐져 약 250명 이주민 섬겨…
어울림축제 이후 이주민센터에 뜨문뜨문 왔던 이주민 아이들이 이전보다 자주 오고 있고 처음 보는 이주민 아이들도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주민가정의 부모님들도 저희를 좀 더 호의적으로 대해 주시는 것 같고 관계를 조금씩 진전시켜 가고 있습니다. 준비부터 진행까지 모든 과정을 선하게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매년 진행될 어울림축제를 통해 열매가 맺어지기를 소망…
샬롬~^^ 김혁준‧이진아 선교사입니다. 살랑거리던 바람이 어느새 사라지고 점점 일찍 찾아오는 더위에도 영육간에 강건하시기를 소망하며 저희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 어울림축제를 감사히 마치며…
지난 5월 13일(토)에는 이주민센터(작은도서관) 인근 공원에서 지역의 이주민들과 선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만남의 장과, 지속적인 만남과 환대를 통한 복음의 장을 마련하고자 어울림축제를 진행했습니다(체험부스, 놀이부스, 가족부스, 홍보부스, 공연‧연주). 날짜와 장소를 정해놓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할지 막연하기도 했지만 파송교회인 안양석수교회의 지원과 향남꿈의교회, 향남생명수교회(러시아‧고려인공동체), 누르센터, 종이문화재단 그리고 주변의 몇몇 작은도서관의 도움으로 하나하나 준비해 갈 수 있었습니다.
축제 당일 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힘이 합쳐져서 약 250명의 이주민들을 섬길 수 있었습니다. 축제의 마지막은 고려인 아동 댄스팀의 공연과 전용민 집사(안양석수교회)의 색소폰 연주로 마무리했는데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어울림축제 이후 이주민센터에 뜨문뜨문 왔던 이주민 아이들이 이전보다 자주 오고 있고 처음 보는 이주민 아이들도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주민가정의 부모님들도 저희를 좀 더 호의적으로 대해 주시는 것 같고 관계를 조금씩 진전시켜 가고 있습니다. 준비부터 진행까지 모든 과정을 선하게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매년 진행될 어울림축제를 통해 열매가 맺어지기를 소망합니다.
2.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민들을 만나며…
이주민을 위한 한국어교실은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방학 때 시작했던 어린이 한국어교실이 드디어 마무리 되었고 이어서 6월 27일부터 8명의 아이들과 새롭게 시작하였습니다. 매 주일 늦은 오후에 열리는 성인반 한국어교실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지만 이주민들이 주일에도 일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결석률이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한 명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주 아동을 위한 다문화감수성 프로그램, 진로적성 프로그램, 부활절계란 꾸미기, 보드게임 동아리, 이주 여성을 위한 원데이클래스로 자이언트얀 가방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인성함양 프로그램, 북아트, 종이접기에 각각 10여 명의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6월 27일에는 여성들을 위한 선물포장 전문가과정이 시작되었고, 6월 29일에는 이주민들과 선주민들이 한데 어울려 노래하는 합창단이 시작됩니다. 각각의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게 되는 이주민들과 계속된 만남을 이어가게 하시고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 러시아어 배우기를 시작하며…
이주민들을 만나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가장 어려운 것은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국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이주민들을 많지 않고 저희는 러시아어를 아직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감사하게도 인성함양 프로그램에는 N(중1)학생이 러시아어 통역을 도와주고 있고 북아트에는 이번에 새로 알게 된 I자매가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합창단에는 E자매가 도와주기로 하였습니다. 저희의 부족함을 채우시기 위해 돕는 이들을 보내어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진아 선교사에게 러시아어를 가르쳐주던 L자매는 결혼을 위해 지난 4월 초에 우즈벡으로 돌아갔습니다. 가끔씩 카카오톡으로 안부를 물으며 온라인으로 소식을 주고받고 있고, L자매는 꾸준히 센터에 필요한 러시아어 번역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L자매가 돌아간 이후 이주민센터의 바쁜 일정으로 러시아어 공부를 계속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주민들과의 교제와 더 나아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다시 러시아어 공부를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된 찰나에 주님께서 E자매를 보내주셨습니다. 주님의 기가 막힌 타이밍에 감사드리고 언어의 은사를 주셔서 저희가 러시아어를 잘 배워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4. 이주민센터 장소 이전을 고려하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이주민센터는 15평 정도로, 분리된 공간이 따로 없습니다. 처음 공간을 마련하고 찾는 이들이 많지 않았을 때는 크게 보였던 공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주민들이 점점 찾아오기 시작하니 좀 더 많은 이주민들이 모일 수 있고 언제든지 와서 편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곳이 되도록 좀 더 넓은 공간으로 이전하면 좋겠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뜻을 구하기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분리된 공간이 따로 없다 보니 프로그램을 시작하면 프로그램에 신청하지 않는 아이들을 센터에서 어쩔 수 없이 내보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프로그램에 방해되지 않도록 한쪽에서 조용히 놀고 있으라고 했었는데 아이들인지라 그게 도저히 가능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프로그램 중에 찾아오는 아이들에게는 프로그램이 끝나는 시간을 알려주고 이따가 다시 오라고 하며 미안한 마음으로 돌려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공간의 계약 기간이 올해 12월까지이고 그때쯤에 자연스럽게 다른 공간으로 이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지금보다 넓은 장소로 이전할 경우 보증금과 시설비(인테리어) 그리고 추가되는 임차료와 운영비를 감당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모든 과정 선하게 인도해 주셔서 다른 공간으로 옮기게 하시든지 지금 공간에 머물게 하시든지 그 인도하심을 순전히 따라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5. 카카오톡 채널 친구추가를 부탁드리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완성을 위해 무엇보다 지속적인 기도가 필요합니다. ‘기도는 현상에 대한 반역이다’(데이비드 웰스)라는 문구를 되새기며 기도에 좀 더 진력하려고 합니다. 이주민선교를 위해 기도로 동역해 주시기를 바라며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를 통해 기도요청을 드리려고 합니다. 기도편지 상단에 있는 <ch+> 버튼을 클릭하여 친구추가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말씀에 익숙하고 기도에 능하고 성령충만한 이주민선교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최일선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복음의 전초기지가 되게 하옵소서.
2. 이주민센터(작은도서관)의 여러 가지 사역을 통해 이주민들을 더욱 많이 만나게 하시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게 하옵소서. 프로그램 강사들(한국어교실, 인성함양, 북아트, 합창단, 종이접기, 선물포장 등)에게 지혜를 주셔서 매 시간마다 프로그램을 잘 이끌어가게 하옵소서.
3. 이주민(고려인)들과 보다 잘 소통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러시아어를 배우려고 하는데 언어의 은사를 주옵소서. 보다 많은 이주민들이 모일 수 있도록 이주민센터 이전을 놓고 기도하고 있는데 주님께서 모든 과정을 선하게 인도해 주옵소서.
4.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갈 교회와 단체들이 계속해서 연결되게 하시고 저희로만 감당할 수 없는 사역들을 함께 이루어갈 동역자들을 보내 주옵소서(기도‧재정 후원자, 프로그램 봉사자 등).
5. 주님께서 주환(중2)이와 주아(초4)를 인격적으로 만나주시고 주님의 사람으로 자라가게 하옵소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영력과 지력과 체력을 더하여 주시고 양가 부모님의 건강이 좋지 않은데 주님께서 위로해 주시고 평안케 하옵소서.
후원금 보내 주실 곳
하나은행 920-982397-755(GMS김혁준/이진아)
농협 301-0309-7974-41(사자와어린양 작은도서관)
연락처: 김혁준 선교사: 010-4363-2353 이진아 선교사: 010-4031-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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