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성경이 말한 사랑법
[교육저널=정이신 목사] 61. 성경이 말한 사랑법 »
훈련받지 않은 사랑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
5:6>에는 훈련받지 않은 사랑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전에 제가 NGO에서 청소년지도사로 활동했었습니다만, 왜 오늘날 우리가 10대 청소년의 임신을 경계합니까? 어린 나이에 잘못된 사랑에 빠지면 완전히 늪에 빠지는 것과 같은 처지가 돼 앞으로 나가기가 힘듭니다. 10대는 자신의 발달과업을 성실하게 수행해야 할 나이입니다. 그런데 이때 또 다른 생명을 낳아 책임진다는 것은 바늘로 땅을 파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5:6>은 이를 생명의 길을 지키지 못하는 행동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지녀야 할 사랑의 실체를 알려주셨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삼위 간에 서로 사랑을 나누시면서 진정한 사랑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인간에게 계시해 주셨습니다. 성부 하나님을 사랑한 성자 예수님은 성부에 대한 순종으로 그분의 사랑을 드러내셨고, 성령 하나님은 인간에게 성부 하나님의 속사정을 알려주심으로써 주님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십니다.
그리고 삼위일체 하나님이 보여주신 사랑의 결과물로 인간의 구원 섭리가 시작됐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보여주신 인간의 구원 계획이 인간이 지닌 사랑의 감정보다 우선한 것이기에, 주님은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꼭 사랑의 결과를 보여주십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잘못된 사랑에 빠지지 않게 하십니다. 나중이야 어떻게 되든 지금의 감정에 충실해 ‘사랑의 도피를 감행하라’라고 부추기는 것은 성경이나 삼위일체 하나님이 보여주신 사랑 방정식이 아닙니다. 이는 죽음의 길인 스올로 치닫는 발걸음입니다.
《사랑의 기술》을 쓴 에리히 프롬(Erich Fromm)은 ‘사랑이 의지의 표현’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사랑에도 훈련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사랑이 감정만의 문제라면 불같이 치솟아 오르는 육체의 욕망에 맡겨야 하겠지만, 의지의 표현이 같이 들어간 게 사랑이라면 올곧은 의지의 발현을 위해 훈련이 필요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대개 이 말에 동의하지 않지만, 그것도 그들의 몫입니다. 현재 지구에는 성경에 동의하는 사람보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그들이 동의하든지 그렇지 않든지 우리는 성경에서 말한 사랑을 말해야 합니다. 성경은 분명히 사랑에도 훈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럼 그런 사랑을 말해야 합니다.
<5:6>에는 훈련받지 않은 사랑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전에 제가 NGO에서 청소년지도사로 활동했었습니다만, 왜 오늘날 우리가 10대 청소년의 임신을 경계합니까? 어린 나이에 잘못된 사랑에 빠지면 완전히 늪에 빠지는 것과 같은 처지가 돼 앞으로 나가기가 힘듭니다. 10대는 자신의 발달과업을 성실하게 수행해야 할 나이입니다. 그런데 이때 또 다른 생명을 낳아 책임진다는 것은 바늘로 땅을 파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5:6>은 이를 생명의 길을 지키지 못하는 행동이라고 했습니다.
행복은 우리가 거룩한 길을 가고 있을 때 자연스럽게 주어집니다. 그런데 행복의 기준과 목표가 나이에 따라 달라지기에 거룩한 길을 제쳐두고 행복만 찾으면, 늪에 빠진 인생처럼 실패한 인생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 나이와 나라에 따라 생각하거나 추구하는 행복이 다릅니다. 그러나 거룩함은 어떤 경우에든지 늘 일정한 흐름이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거룩함을 추구하는 게 좋습니다.
<5:6>에서 염려하고 있는 생명의 길을 제대로 지키기 위해서는 불안정한 길로 가지 않아야 합니다. 불안정한 길은 인간의 길이고 안정적인 길은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길입니다. 젊었을 때부터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걷기 위해서는 경건에 이르는 훈련이 필요하고, 뜨거운 성령체험이 필요합니다.
성령체험은 부모가 아무리 사랑하는 자식이라도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본인이 직접 하나님과 소통해야 합니다. 아이를 낳아 부모가 된 이들에게 권합니다. 자식들이 해야 할 성령체험을 여러분이 대신 전해주려 하지 말고, 여러분에게 나타난 성령체험의 은혜가 자식에게 흘러내려 가도록 하십시오.
물론 부모에게는 성령체험의 은혜가 없지만, 자식에게는 그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일 좋은 것은 <잠언>에서 말한 것처럼 부모에게 나타난 성령체험의 은혜가 자식에게로 흘러가는 것입니다. 그럼 부모와 자식이 가족 공동체로 탄탄하게 묶입니다. 이런 가족은 사탄이 아무리 공격해도 잘 무너지지 않습니다.
유명하다는 문학작품을 보면 남녀 간의 잘못된 사랑을 작품의 소재로 삼은 게 꽤 많습니다. 인간이 성경에서 말한 바른 사랑을 해야 더 아름다운 감정을 느낄 것 같은데, 문학작품에서 다루는 세계는 이런 것과 상관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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