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대한 챗GPT의 역할, ‘부정적’ 76%!
[챗GPT에 대한 성도 인식] 설교에 대한 챗GPT의 역할, ‘부정적’ 76%! »
성도들 중 76%, ‘제한적 역할을 하거나’,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할 것’ 부정적 인식!
이번 <넘버즈 215호/ 2부>에서는 교회 출석 개신교인(성도)의 챗GPT 인식을 살펴보았다. 챗GPT를 알고 있는지를 물은 결과, 성도 59%가 챗GPT를 ‘알고 있다(구체적+약간)’고 응답해, 10명 중 6명은 챗GPT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챗 GPT 인지율은 목회자보다 성도가 더 높은 편이었고, 담임목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교회 사역을 위해 챗 GPT를 월 1회 이상 사용하고 있는 비율은 22%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목회자의 챗GPT 사용 용도로는 설교와 강의를 위한 자료 획득이 80%로 가장 높았고, 설교문 생성도 18%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4월 4일,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 목사) 넘버즈 186호 조사에서 나타난 주목할 만한 결과로 목회자 절반 정도가 챗GPT를 사용해 본 경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0명 중 8명은 앞으로 설교 준비에 챗GPT가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을 설교 준비에 활용하는 윤리적 적절성 문제는 찬반이 첨예하게 갈려 앞으로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한 바 있다.
당시 조사에서 목회자는 실제 챗GPT를 얼마나 사용하고 있을까? 담임목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교회 사역을 위해 챗 GPT를 월 1회 이상 사용하고 있는 비율은 22%로 나타났으며, 챗GPT의 사용 용도로는 설교와 강의를 위한 자료 획득이 80%로 가장 높았고, 설교문 생성도 18% 정도 나타나 챗 GPT를 사용하려는 목적의 대부분이 설교와 관련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후 7개월이 흐른 지금 넘버즈 215호에서는 교회 출석 개신교인(성도)의 챗GPT 인식을 살펴보았다. 챗GPT를 알고 있는지를 물은 결과, 성도 59%가 챗GPT를 ‘알고 있다(구체적+약간)’고 응답해, 10명 중 6명은 챗GPT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챗 GPT 인지율은 목회자보다 성도가 더 높은 편이었고, 담임목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교회 사역을 위해 챗 GPT를 월 1회 이상 사용하고 있는 비율은 22%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목회자의 챗GPT 사용 용도로는 설교와 강의를 위한 자료 획득이 80%로 가장 높았고, 설교문 생성도 18%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전체 목회자 수에 비해서 챗GPT의 사용 빈도는 낮은 편이나, 사용하는 목회자 대부분은 설교 관련 이용 비율이 높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챗GPT 활용한 목회자의 설교문 작성에 대해서 성도는 ‘부적절하다’ 의견 높다는 점이다. 설교문 작성 시 챗GPT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성도들의 반응은, ‘부적절하다’ 64% ‘적절하다’ 24%로 ‘부적절하다’는 인식이 크게 높았으며 그 가운데 ‘매우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29%로 나타나 성도 10명 중 3명은 목회자가 설교문에 챗GPT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 구체적 반대의사 즉, ‘부적절한 이유’로는 ‘설교 준비에 필요한 개인적인 묵상과 연구 감소’(58%)를 가장 큰 이유로 응답했다. 여기에서 목회자가 챗GPT를 사용해서 ‘참고 성경구절, 문헌 등을 찾는 시간의 절약’을 적절하다(24%)고 보는 반면에, 성도들은 ‘목회자 영성과 연구를 중시’하는 입장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챗GPT를 의존해 목회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 의견에 대해서 아직은 시기상조가 된다고 여겨진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과 우리나라 또한 챗GPT를 활용한 정보의 가공 또는 거짓 정보의 유통에 따른 부정적 측면을 고려해 볼 때 아직 이를 완벽하게 활용할 단계가 아니란 점에서 궤를 같이하고 있다.
거짓정보, 거짓뉴스, 진리의 왜곡 등 챗GPT를 통해 생산되는 정보가 검증될만한 어떠한 기준도, 진위여부에 대해서 완벽하게 필터링 할 수있는 어떠한 준비도 없이 단순한 편의성과 호기심 때문에 자칫 챗GPT를 만능의 도구처럼 여기는게 문제이다. 또한 여기에서 검증 안된 짜깁기 되고, 편집된 채 얻어지는 정보의 산출물을 토대로 작성된 설교문을 사용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각성해야할 시점이다.
이번 215호에서 뽑은 통계조사 결과를 소개한다.
1. 성도 10명 중 6명, ‘챗GPT 무엇인지 알고 있다’!
▸<넘버즈186호>에서는 목회자의 챗GPT 인식에 다뤘는데, 이번에는 교회 출석 개신교인(성도)의 챗GPT 인식을 살펴보았다. 챗GPT를 알고 있는지를 물은 결과, 성도 59%가 챗GPT를 ‘알고 있다(구체적+약간)’고 응답해, 10명 중 6명은 챗GPT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자의 경우 챗GPT에 대해 ‘구체적(매우)’으로 인지하고 있는 비율이 15%, 성도는 20%로 ‘구체적’ 챗 GPT 인지율은 목회자보다 성도가 더 높은 편이었고, 챗GPT에 대한 기본적인 인지율은 성도 대비 목회자 가 1.6배가량 더 높은 특징을 보였다.
2. 담임목사 5명 중 1명 이상, 교회 사역 위해 챗GPT 사용하고 있어!
▸목회자는 실제 챗GPT를 얼마나 사용하고 있을까? 담임목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교회 사역을 위해 챗 GPT를 월 1회 이상 사용하고 있는 비율은 22%로 나타났다. 챗GPT의 사용 용도로는 설교와 강의를 위한 자료 획득이 80%로 가장 높았고, 설교문 생성도 18% 정도 나타났다. 챗GPT의 사용 빈도는 낮은 편이나, 사용하는 목회자 대부분은 설교 관련 이용 비율이 높았다.
3. 챗GPT 활용한 목회자의 설교문 작성, 성도는 ‘부적절하다’ 의견 높아!
▸챗GPT를 알고 있는 성도들에게 설교문 작성 시 챗GPT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부적절하다’ 64% ‘적절하다’ 24%로 ‘부적절하다’는 인식이 크게 높았다.
▸ ‘매우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29%로 나타나 성도 10명 중 3명은 목회자가 설교문에 챗GPT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
4. 챗GPT 설교 활용 반대 이유? 설교자의 묵상과 연구 노력 떨어짐!
▸챗GPT를 설교문 작성에 사용하는 것에 대해 ‘적절하다’,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각각 물었다. 적절한 이유로는 ‘참고 성경구절, 문헌 등을 찾는 시간의 절약’(49%)을 가장 높게 꼽았고, 반면 ‘부적절한 이유’로는 ‘설교 준비에 필요한 개인적인 묵상과 연구 감소’(58%)를 가장 큰 이유로 응답했다. 크게 보면 ‘시간 절약/편의성을 중시’하는 입장과 ‘목회자 영성과 연구를 중시’하는 입장 간 견해 차를 보여 주는 것이다.
5. 설교에 대한 챗GPT의 역할, ‘부정적’ 76%!
▸설교 준비에서 앞으로 챗GPT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성도들에게 챗GPT의 향후 역할 범위가 어떻게 될 지를 물은 결과, ‘필수적인 도구가 될 것’ 23%, ‘제한적인 역할을 할 것’이 62%로 가장 높았고,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할 것’ 14%로 챗GPT를 인지하는 성도들 중 76%는 ‘제한적 역할을 하거나’,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란 부정적 인식을 하고 있었다.
6. 교회에서 챗GPT 사용 시 가장 큰 문제점, ‘목회자 역할 대체’!
▸챗GPT를 교회에서 활용 시, 어떤 윤리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지를 물었다. 그 결과, ‘목회자의 역할 대체’(33%)를 가장 큰 문제점으로 인식했고, 그 다음으로 ‘가짜 뉴스 및 정보 생성’ 25%, ‘각종 저작물 등의 정보 무단 도용’ 16% 등의 순이었다.
▸한편 교회 내에서 챗GPT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분야로는 ‘교회 행정 전산화’와 ‘회계 및 예산 관리’가 각각 1, 2위로 응답됐다. 예배/설교, 기도 등 목회 본질적 부분보다는 행정/회계/예산 등 지원적 측면에서 챗GPT가 활용될 것이라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출처: 넘버즈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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