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오신 성탄절 느끼게 하는 보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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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보고타=김선훈 선교사] 예수님 오신 성탄절 느끼게 하는 보고타 »
김선훈, 노현주 선교사 2023년 한 해 동안의 사역 모음…
2023년도 끝자락인 12월 중입니다. 이 성탄의 계절은 또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이곳 보고타는 일 년 12달 가을만 있는 지역이라 시간이 가고 있는지 오고 있는지를 모르고 살아갑니다. 그렇지만 방송과 거리의 분위기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성탄절을 느끼게 합니다.
세계는 성탄의 축제 분위기이지만 아직 전쟁 중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그리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위한 평화의 기도로 내년에는 전쟁이 없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이 마지막 시대에 마지막 복음의 주자로 부름받아 항상 선교에 함께 하시는 후원자님들에게 즐거운 성탄과 소망의 새해가 되시기를 기도하며, 늘 콜롬비아 선교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며, 물질로 협력해 주시는 교회와 선교 동역자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곳 남미 콜롬비아에서 부족하지만 콜롬비아의 복음화를 위하여 힘쓰고 있는 김선훈, 노현주 선교사가 23년 한 해 동안 사역했던 것을 모아서 소식을 전합니다.
1. 콜롬비아 현지 목사님들을 위한 세미나를 3차례 진행했습니다.
콜롬비아 현지인 목회자 세미나는 다음과 같은 목적으로 지금까지 진행했습니다.
1) 콜롬비아 현지인 목회자를 통해 콜롬비아 복음화에 이바지 한다.
2) 영적 재무장으로 이단의 침투를 막는다.
3) 목회자들이 연합하여 서로 도움을 주며 복음화를 극대화 한다.
참석 인원은 콜롬비아 선교 센타의 규모로 불편함이 없도록 20명 내외를 초청하고 있습니다. 참석은 6개 지방 리오아차, 바랑끼자, 메데진, 레티시야, 텡호, 보고타에서 참여했습니다.
23년 올해 4-6차 진행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늘 콜롬비아 현지인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영적 싸움이라는 사실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일은 하나님의 일이기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을 믿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바라옵기는 계속되는 세미나도 은혜 가운데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24년 세미나 계획
2. 한국 전쟁 정전 71주년 참전용사 위로회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10월 23일에 남미에서 유일하게 한국 전쟁에 참전한 콜롬비아 용사 및 가족들을 초청하는 보은 행사를 은혜롭게 잘 마쳤습니다. 민간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에 생존해 계시는 참전 용사 12분과 가족 122명과 스텝 18명이 참석했습 니다. 참석하신 참전 용사와 그 가족들이 내년에도 이 행사를 꼭 개최해 주기를 부탁받았습니다. 기도 하던 중에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제9차 콜롬비아 현지인 목회자 세미나 강사로 오실 미국 의 장석진 목사님 내외 분이 흔쾌히 동참하고 후원 하시겠다는 약조를 받았습니다.
일자 : 24년 7월 28일(월) 오전 11시-오후 2시 장소 : Hipermar(Cra.19#123-26, Bogota)식당
후원 이옥란 이사장, 참전 기념비 앞에서
3. 어린이 영어 교실도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린이 영어 교실을 통해서 영어 성경 공부를 시켜볼 예정입니다. 이 영어 교실도 매주 토요일에 영어 간사로 랠리를 통해서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곳 콜롬비아에는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기보다는 개인적으로 학원을 통해 영어를 배우 고 있어서 저희 교실이 인기가 있습니다. 잘 진행되고 있는 이 교실을 모델로 삼아서 지방에서 현지인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하시는 콜롬비아 현지인 목사님의 교회에도 보급할 예정입니다. 특별히 공동 책상을 3개 구입했습니다. 각자가 컴퓨터 가 있어야 하는데 이것도 제 5차 현지인 목회자 세미나에 강사로 오신 오 충환 목사님이 5대를 기증해 주셔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4. 어린이 태권도 교실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에 영어 교실과 함께 어린이 태권도 교실은 선교 센타에서 모이고 있습니다. C.C.C 산하 TIA(Taekwando in Actor)에서 제가 지도한 제자 Anderson이 간사로 수고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 새로 영입한 태권도 간사 Maris(콜롬비아 여자 청년-한국 이름은 박 미나)는 국기원 1단 소지자입니다. 원래 종교는 카톨릭이지만 저를 만나 개종하고 안데르손과 함께 어린이 태권도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기도하기는 콜롬비아의 미래를 책임질 태권도 선교사가 이 어린이 태권도 교실을 통해서 많이 배출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함께 수고합니다. 특별히 바닥에 매트를 깔아야 하는데 어려가지 상황적 어려움으로 일단 태권도 신발을 사용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도구도 한국 방문에 구입해 볼 작정입니다.
5. 현지인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하는 목회자 중심으로 지방에서 평신도를 위한 연합 집회
지난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콜롬비아 북쪽 지방인 리오아차에서 현지인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하시는 6분의 목회자들이 평신도 남성들을 위한 연합 집회를 처음으로 열고 저를 주 강사로 초청을 했습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이제 세미나가 끝나면 참석하신 목회자들이 연합해서 평신도 연합 집회를 개최하기로 약속되었습니다. 7차 세미나 이후에는 부카라망가에서, 8차 세미나 이후에는 바랑끼쟈에서, 9차 세미나 이후에는 메데진에서 개최하기로 계획했습니다.
6. 콜롬비아 선교 센타가 11월부로 이전을 했습니다.
작년 2022년 9월부터 사용했던 선교 센타(C l. 65#16-75, Bogota)건물 사용은 사정상 제 2 장로교회(팔레르모 장로 교회, Cra.25# 45C-91. Bogota)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환경 조건은 훨씬 좋고, 주위에 보고타 국립
대학과 중, 고등학교가 2개 있고, 거주지가 있어 청소년 전도에 매우 용이할 것으로 생각해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태권도, 영어, 한식 교실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지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는 저 희 사택과 가까운 장소가 있어서 사용하기 로 했습니다. 주소는 Cl. 119a#70g-56. Bogota입니다. 강의실 2개, 휴게실 1개, 방이 18개, 부엌과 야외 잔디밭이 있어서 지난번 보다 휠씬 더 좋은 조건입니다.
감사할 일
1. 종교 비자가 승인되었습니다.
외국인들의 비자 문제가 너무 까다롭게 변경된 콜롬비아에서 3번 비자를 신청했지만 거절되어 4번째 신청하고 초조하게 기다렸습니다. 만약에 이번에도 거절이 되면 선교를 포기하고 콜롬비아에서 철수해야 하나라고 고민할 만큼 심각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11월29일에 승인되어 되었습니다. 바뀐 상황은 지난해까지 3년 받았던 비자는 Migrante(이주민) 비자였는데, 이제는 Visitante(방문자)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5년을 기대 했는데 1년으로 나왔습니다. 그래도 선교사 비자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 일에 도움을 주신 한국의 성은 숲속 교회와 콜롬비아 개혁파 교회 노회(Iglesia presbiteriana en Colombia sinodo Reformado)의 디오니시오(Dionicio)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 지난 10월에는 저희 사택과 선교 센타가 이전했습니다.
저희가 살고 있던 사택도 이사를 했습니다. 지난 7월 말로 계약이 만기가 되었지만 비자가 나오리라고 기대하며 3개월 연장을 했습니다. 그때 이미 인상한 가격으로 지불했는데 이제 비자를 취득하고 다시 재계약을 하려고 했더니 또 인상해서 더 이상은 인상한 비용을 줄 수 없다고 했더니 이사를 요구해 살고 있는 집을 포기하고 이사를 계획했는데 센타와 함께 보름 만에 좋은 아파트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도해 주실 제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제 7차 콜롬비아 현지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는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제 7차 콜롬비아 현지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가 2024년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이곳(Cl. 119a#70g-56. Bogota)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난 10월에 계약 만료로 세미나 장소를 구하던 중 우리들에게 아주 적합한 장소를 구했습니다. 이제 늘 이곳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세미나는 “A los que llamó, también los justif icó(rom 8:30)”(부르신 그를 또 의롭다하시고)(롬 8;30)이란 주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별히 이번 세미나는 조직 신학으로는 구원론을, 성경은 로마서 와 갈라디아서를 다룰 예정입니다.
이미 참석자 등록을 마친 상태입니다. 7차 세미나 에 등록한 인원은 리오아차 5명, 바랑끼자 4명, 부카 라망가 8명, 메데진 2명, 텡호 2명, 보고타 7명이 참석하여 총 28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1월은 이곳 현지 교회 사역자들이 휴가와 수양회등이 개최되어서 늘 오시던 목사님들이 아쉬워하며 8차에 꼭 참석하시겠 다고 약속을 받았습니다.
이번 7차 세미나 강사로는 한국에서 신광수 목사님(세기총 사무총장), 김관중 목사님(가평 요양원 원장), 구성모 교수님(한국 선교학회 회장, 서울 신학대학 교수)이 오시기로 약속을 받았습니다.
이번 세미나의 예산은 현지인 목회자 항공료 1,782불, 식비 500불, 교재 인쇄 및 기자재 300불, 세미나 숙소 사용료 640불, 강사 접대(숙소, 식사)500불, 예비비 300불로 전체 4,022불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재정 후원은 오시는 강사님들의 후원과 보고타 한인 연합 장로 교회의 찬조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2. 저희 부부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곳 콜롬비아 보고타는 해발 2,650미터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그래서 고산병이라는 원치 않는 질병으로 시달립니다. 이제 저희도 고령층에 들어가는 나이라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사역을 포기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특별히 집 사람은 잔기침과 두통에 시달립니다. 저희 부부의 건강을 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 내년 태권도 선교사 후보생 훈련이 2월 11일-24일까지 한국 천안의 백석 대학에서 있습니다. 콜롬비아에서 참석할 안데르손, 랠리가 비행기 티켓(한국 CCC에서 부담)을 구매했습니다. 이제 기도하면 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가 비용(30만원)도 납부 완료했습니다. 이제 잘 훈련을 받아 태권도 선교사로서의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 기도 후원과 재정 후원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는 기도 후원은 선교사에 너무나도 절실하게 필요한 부분입니다. 늘 기도로 후원해 주시는 성도 분이 많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재정이 부족해서 해야 할 일들을 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후원금 보내주실 곳
한국 은행 : 하나은행
계좌 번호 : 101-910578-58807
예 금 주 : 김선훈
미국 은행 : Wells Fargo Bank NA 계좌 번호 : 2000059491 655
예 금 주 : All Nation Mission
현지 연락처 주소 : Cl.103#64-75. Int.15, Apt 202. Bogota. Colombia 이메일 : sunhoon11@hotmail.com
전 화 : +57) 314 242 2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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