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보다는 거룩함에 이르는 지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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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저널=정이신 목사] 행복보다는 거룩함에 이르는 지혜를 » 86회
거룩함은 인간이 누리고자 하는 행복보다 더 높은 가치 지녀…
<8:6∼8>은 거룩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기쁨으로 생각하는 덕목들입니다. 성경이 말한 거룩함은 인간이 누리고자 하는 행복보다 더 높은 가치를 지닙니다. 행복을 거룩함보다 더 나은 것으로 추구하면 옳은 말을 하고, 진실을 말하며, 비뚤어지거나 그릇되지 않은 의로운 말을 언제나 기쁨으로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래서 거룩함이 행복보다 더 필요합니다. 이런 덕목은 거룩함과 친구 관계기에, 인간이 거룩함을 추구하고 살 때만 이런 덕목을 기쁨으로 기꺼이 받아들이게 됩니다…
지혜와 명철이 소리를 지르며 사람들을 부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라고 하지만, 아직 구원의 가치를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아주 오랫동안 믿었지만, 여전히 거룩함의 가치를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들에게 지혜와 명철이 소리 높여 외쳤습니다.
일반적으로 구원의 가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행복이 거룩함보다 더 낫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이는 인간이 명문 학교를 졸업하고, 고시 등에 합격해서 한 자리를 차지해야만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저들은 짧은 시간에 쾌락을 주는 육체적인 정욕이 최상위 행복이라고 여기며 사는 사람들과 비슷합니다.
<8:6∼8>은 거룩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기쁨으로 생각하는 덕목들입니다. 성경이 말한 거룩함은 인간이 누리고자 하는 행복보다 더 높은 가치를 지닙니다. 행복을 거룩함보다 더 나은 것으로 추구하면 옳은 말을 하고, 진실을 말하며, 비뚤어지거나 그릇되지 않은 의로운 말을 언제나 기쁨으로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래서 거룩함이 행복보다 더 필요합니다. 이런 덕목은 거룩함과 친구 관계기에, 인간이 거룩함을 추구하고 살 때만 이런 덕목을 기쁨으로 기꺼이 받아들이게 됩니다.
구원의 서정에서 우리가 행복보다 거룩함을 더 추구해야 하는 이유는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한 번 듣고 그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기에 인간도 거룩해져야 주님이 주신 말씀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레위기 20:26).
그러나 인간이 행복을 먼저 추구하게 되면, 거룩함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말씀이 지닌 가치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성도는 먼저 거룩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말씀이 지닌 가치를 제대로 알아봅니다.
텔레비전에 나온 프로그램에서 여러 명의 아이가 울고 있는데, 정확하게 엄마가 자기 아이의 울음소리를 구별해 내는 것을 봤습니다. 또 반대로 아이가 여러 명의 엄마가 부르는 소리 중에 자기 엄마가 부르는 목소리를 구별해 내는 것도 봤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거룩함 추구하고 살면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참조. 8:6). 이때 그 말씀이 옳아서 따르는 것도 있지만, 더 좋은 것은 내가 사랑하는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기에 그 말씀을 따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십니다(민수기 23:19). 그러니 그 말이 옳고 바른 말인지 나를 속이려고 위장한 말인지 분별하기 힘들 때는, 그 말의 출처를 살펴보십시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옳고 바른 말이지만, 사탄이 빛의 천사로 가장해서 나를 유혹하는 말은 겉만 하얗고 속은 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삐뚤어지거나 의롭지 않은 게 없습니다(8:8). 그래서 바울은 하나님이 지으신 게 다 좋은 것이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으면 버릴 게 없다고 했습니다(디모데전서 4:4).
그러나 인간의 마음에는 삐뚤어진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시각으로 왜곡해서 이해합니다. 그러면 예수님 안에 있어도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게 됩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삐뚤어진 마음을 바로 펴라고 고난을 주셨는데, ‘왜 내게만 이런 고난을 주시는 것이냐’라고 잔뜩 찡그린 얼굴을 하고 성령님을 대하면, 손해 보는 것은 인간이지 하나님이 아닙니다. 불의를 행한 사람과 구부러진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이 손해를 보지, 정의롭고 바른길로 이끌어 가시는 성령님이 손해를 보는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금ㆍ은ㆍ진주보다 더 값있게 여기라고 합니다. <8:10∼11>이 겉보기에는 다른 것 같지만 내용은 같습니다. <잠언>은 하나님의 말씀을 금ㆍ은ㆍ진주보다 더 귀하게 생각하라고 합니다. 이 셋은 당시 이스라엘에서 귀하게 생각했던 보석입니다.
이 말씀에서 ‘훈계(무사르, 8:10)ㆍ지식(다아트, 8:10)과 지혜(호크마, 8:11)’는 비슷한 뜻을 다른 단어로 반복해서 강조한 표현입니다. <잠언>에서 이 셋은 모두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비슷한 의미를 단어의 중복을 피해 서로 다른 단어를 써서 표현했습니다.
이 세 단어의 결론이 “지혜”입니다(8:11). 하나님이 주시는 훈계ㆍ지식ㆍ지혜는 인간이 갖고 싶어 하는 그 어떤 것보다 더 가치가 있는 것이기에 무조건 이것을 먼저 얻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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