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코스테, 본질로 돌아가자! Back to Ba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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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레헤=유크국제] 2024 코스테, 본질로 돌라가자! Back to Basics »
대표 한은선 목사 환영사, 성경의 본질로 돌아가는 길밖에 없음을 강조
올해로 39회를 맞이하는 유럽유학생, 2세 수양회인 KOSTE (대표 한은선 목사)가 “본질로 돌아가자! Back to Basics”라는 주제로 2월 20(화)부터 23일(금)까지 독일 Rehe 기독교수양관에서 34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되었다.
대표 한은선 목사는 환영사에서,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도 버거운 데 이스라엘과 하마스까지 전쟁을 자행하고 아시아 지역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펜데믹을 거치면서 한국교회의 양적 침체도 문제지만 영적 패배의식과 냉소주의가 자리 잡고 있으며, 교회가 세상의 빚과 소금의 자리 메김에 실패하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기본과 상식과 근본과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 비본질이 본질을 앞지를 때 해괴한 일들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동기에서 올해 코스테 주제가 “본질로 돌아가자”로 정한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올해도 코스테 특유의 파트별로 진행되었다. <청장년코스테, 유스코스테, 어린이코스테, 목회자코스테>로 세대별 전문분야별로 진행되었다. 특히 지금 핫 하게 떠오르는 신세대 젊은 강사진과 경륜과 지혜가 묻어나는 시니어 강사진들이 마치 미리 각본을 짠 것처럼 주제와 절묘하게 맞아 돌아가는 성령의 역사를 체험한 시간이기도 했다.
더욱 특별한 것은,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이번 코스테는, 유초등부 어린이가 60명, 중고등부 청소년이 70여명이나 참석했고, 어린이 에즈마이야(김일신 목사)팀과 유스(오창익 목사)가 주도하며, 전문 강사진을 대거 초대해 다음세대를 신앙의 기초와 본질로 돌아가도록 획기적인 시간을 만들었다.
첫날 개회예배에서는 프랑크푸르트 사랑의 교회 박동원 목사가 고전1:18-25절 말씀을 통해 “십자가를 자랑합시다”라는 말씀에서, “십자가의 도와 사람들의 반응, 십자가의 지혜와 능력”강조하며 십자가를 자랑하는 코스테멘들이 되기를 강론했다.
◈ 영성개발을 위한 저녁부흥회
영성개발을 위한 저녁 집회 첫 시간은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맡았다. 행16:6-10절 말씀을 가지고, “유럽행의 미스터리, Why am I here”라는 제목으로, “여러분이 유럽에 유학을 오게 된 것은 생각해보면 미스터리하지 않습니까?” 문제를 제기한 후, 유럽신화의 배경을 해박한 지식으로 설파하면서 이런 곳에 복음을 들고 온 바울 사도를 통해 이룬 유럽의 기독교의 크리스텐텀(Christendom)과 그들만의 카르텔을 이루었지만 결국은 유럽교회의 몰락을 가져왔음을 지적하면서, 이런 문제 앞에 우리의 과제는 무엇인지 숙제를 남기고 도전하면서 설교를 마쳤다.
이어 등단한 후원이사장 김승천 목사는 성경 여호수아2:18-21절의 말씀으로, “붉은 줄이 살길이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술집 여사장이라는 직업과는 걸맞지 않게 이스라엘의 역사와 행적을 꿰뚫고 있었기에 정탐꾼을 영접하고 그 약속대로 붉은 줄을 내 걸었기에 구원받았을 뿐 아니라 믿음의 조상의 반열에 들어갈 수 있었고 십자가 구원의 예표가 되었다고 설교했다.
손철구 목사는 눅5:1-11절로, “내어드림”에서 만선의 기쁨보다 내 인생의 빈배를 내어드릴 것을, 이동규 목사는 겔37:11-14절로 “하나님을 경험하라”에서 하나님을 경험할 때, 절망이 소망으로, 죽음이 생명으로 바뀐다고 했다. 이어 임석순 목사는 민21:4-9절로 “길을 가다 마음이 상할 때”라는 제목으로, 불평하면 나타나는 7가지 불행한 일들을 나열하면서, 교회와 국가와 크고 작은 공동체가 무너지는 것은, 소위 자기 의를 가지고 불평불만을 드러내는 자들 때문임을 강조하며, 모든 공동체의 최악의 적은 불평불만을 토함으로 분위기를 망치는 자들이라고 강조했다. 마음에 불평이 일어나면, 입 밖으로 내지 말고 조용히 기도의 지성소로 들어가라고 강조했다.
◈ 지성개발을 위한 특강
오전에는 지성개발을 위한 특강이 있었다. 전체 주제특강에서 대표 한은선 목사는 미가서 6:6-8절 말씀을 가지고, “본질로 돌아가자! Back to Basics”는 제하에서, 중세 종교개혁가들이 부르짖었던 “AD FONTES” 본질로 돌아가기 위해, “오직 성경, 그리스도, 은혜, 믿음, 주께 영광”을 간단히 요약한 후, 미가서에서 “내가 번제물 일 년 된 송아지나, 천천의 수양이나, 만만의 강수 같은 기름을,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를 인하여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인간 편에서 자꾸 뭘 가지고 나아가겠다는 제시를 하고 있는데, 그것도 자기 자신은 쏙 빼고, 이것이 바로 본질을 벗어난 행동이며, 인본주의라는 것이다. 그때 하나님은 그것이 아니라는 의미에서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하신 말씀을 강론하면서, 신앙의 본질로 돌아간다는 의미는, 내편에서 그 무엇이 아니라, 하나님 편에서 그 무엇이든 출발해야 함을 강론하자 모두 아멘으로 화답했다.
이어 등단한 이기주 목사 대신 온 아들 이다솔 목사는, 기성세대와 MZ 세대간의 불통의 이유를, 언어적 구사와 표현의 이질화에서 찾았다. 아무리 좋은 복음이라도 그것을 전달하는 매체가 지나치게 이질화되었을 때 소통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다음세대를 세워가기 위해서는 젊은 세대의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내용이 좋다면 방법도 걸맞아야 한다고 강론했다.
이어 “성경적 재정관리로 건강한 가정세우기”는 김남순 소장이, 오후 특강에 “여호와의 밤”는 서울 홍대씨앗교회 김기백 목사가, 수4:19-22절로 “원더플 광야”는 의정부 사랑과평화의 교회 김영복 목사가, 요9:1-11절로 “존재의 본질 그것을 찾아라”는 용인아름다운우리교회 이동훈 목사가, 갈3:9절로, “잠재력” 특강은 새에덴교회 청년부 담당 홍윤기 목사가, 룻2:1-3절로, “일어나 이삭이라도 줍는 믿음”은 극동방송(소망의기도)진행자 서태근 목사가, 겔37:11-14절로 “하나님을 경험하라”는 청주순복음교회 이동규 목사가, 마9:35-10:1절로, “제자되고 제자 삼으십시오” 일산 홍익교회 손철구 목사가, 겔37:11-14절로 “지성소에서 축복하라”는 특강을 통해, 임석순 목사는, 어떤 단체든 불평하는 사람들로 인해 와해되고 붕괴된다면서 “화목하고 평화하지 못하면 하나님을 볼 수 없다”는 말씀을 인용하면서, 화목하고 평화하기 위해 기도의 처소로 들어갈 것을 강론함으로 큰 호웅을 얻었다.
◈ 목회 현장의 노하우를 나누는 목회자 세미나
이번 코스테는 강사를 포함해 선교사 부부까지 60여명이 모였다. 소강석 목사는 “교회3.0에서 4.0으로”라는 주제로, 1.0 초대교회, 2.0 중세교회, 3.0 본질이 아니면 언제든 해체될 수 있는 교회, 그런 의미에서 교회 4.0 교회, 즉 “생명, 진리의 본질, 가치를 우선으로 하고, 성령의 임재와 운행하심을 추구하는 교회, 생명의 경영과 창의적 조직문화를 이룬 교회, 교회의 거룩한 외연화를 제시했다.
이어 김삼순 소장은, 목회자들의 은퇴후 경제문제를 다루었고, 김영복 목사는 신4:4절 말씀을 봉독한 후, “뷰티플 목회”을 강론했다. 특별히 코로나 펜데믹이라는 사상 초유의 환란가운데에서도 “쳐치 풀랜팅성경”을 발행하고, 새로운 교회를 건축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어려운 때일수록 원초적 성경으로 돌아갈 것을 강론함으로 큰 호웅을 얻었다.
◈ 기도의 영성을 위한 아침기도회
존최 목사는 고후12:7-10절로, “바울이 그토록 힘들어했던 가시는 과연 무엇이었을까?”를 가지고, 잔잔한 아침에 큰 은혜의 말씀으로 파동을 일으켰고 뜨거운 기도로 마무리 했다. 이동규 목사는, 사6:9-13절로, “하나님을 품은 사람(Der Verstockungsaufgabe)”으로, 어려운 시기에 오직 하나님을 마음에 품고 주님만 따라갈 것을 설교했다.
◈ 전문성 개발을 위한 세미나
김아엘 선교사는 “결혼이야기”로 매년 젊은 남녀들에게 결혼에 대한 올바른 성경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길종섭목사는 “AI시대 생존을 위한 자기 개발”을, 김성권목사는 요8:35절로, “아들의 자유와 종의 자유”를, 김종욱 목사는 렘31:31-34절로,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2)-말씀편”을, 문성필 박사는 “예배라이브 음향 이론과 실전”을, 홍성일 목사는 눅22:14-20절로, 비교적 어려운 주제“기억, 시간 그리고 의미”를 명쾌하게 풀어냈고, 심진산 목사는, 창2:21-25절로 “음악의 근본을 찾아서”를, 임수빈 목사는 “낮선 이웃(동성애)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정승안 목사는 비교적 생소한 주제인, “끽다거(喫茶去)차 한잔 합시다”를 가지고 차의 역사와 차가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흥미진지하게 풀어냈고, 최영묵 목사는 행12:5-12절로, “기도,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주제로 열강함으로 큰 호웅을 받았고, 황의선 선교사는 “마지막 때 – SQ영성지능으로 준비하라”는 주제를 모두 이목을 끌었다.
◈ 어린이 코스테(에즈마야) 그리고 유스 코스테
김일신 목사가 이끈 어린이 코스테 에즈마이어 팀은, 자체 프로그램과 행정으로 처음부터 마칠 때까지 성극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영혼 속에 성경 내용을 심기에 차고 넘치는 시간이었다. 신구약 성경 전체 여섯 사이클로 모두 공부하게 되는데, 이번 주제가 6번째로 성경을 마무리 하는 내용으로 짜여졌다. 어린아이들이지만 통성기도와 뜨거운 기도로 성경과 기도로 성령충만한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 날 헤어지기 싫어 울음을 그치지 않는 어린 아이들을 보며, 에즈마이어를 통한 성경교육이 얼마나 귀한 사역인지를 알게 했다.
아울러 오창익 목사가 이끄는 유스팀 역시 자체 프로그램과 행정력으로 다이나믹한 시간을 운영했다. 다양한 영적 젊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팀을 통하여, 사춘기 혼란을 격는 청소년들에게 성경적인 가치관을 심어주며 믿음으로 구원받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헌신을 다짐하자고 할 때, 참가가 전원이 일어서는 기적 같은 역사가 펼쳐졌다. 자체 찬양팀까지 운영한 찬양은 영하의 날씨를 녹이고도 남는 뜨거운 집회가 되었다.
◈ 마무리 예배
마지막 마무리 예배에서 박용관 목사는 욥27:1-12절 말씀으로, “우리가 살아야 할 순전한 삶”을 통해 순전한 삶을 살기위한 수고와 내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론했다.
이어 등단한 대표 한은선 목사는 마지막 권고의 말씀을 통해 “수양회 기간동안 수고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한 후, – 언제나 그랬듯이, 코스테는 코스테를 결코 목적으로 삼지 않는다. 따라서 이제 이 시간 수양관을 떠나가는 순간부터 코스테는 다 잊어버리시라, 그리고 각자 교회로 돌아가면 진짜 최고의 강사이신 여러분의 담임목사님을 통해 더 큰 은혜를 계속 받으시고 내년에 다시 만날 때까지 삶의 현장에서, 신앙의 초심으로 돌아가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코스테는 세 가지가 없다고 강조 했다. “코스테는 * 교단의 벽이 없습니다. 복음주의 모든 교단이 함께 합니다. / * 세대의 차이가 없습니다. 모든 세대를 아우릅니다. / * 코스테 아성(牙城)이 없습니다. 코스테는 결코 스스로를 목적으로 삼지 않습니다. 선교의 끝이 교회를 세우는 것이기에, 교회를 세우고 섬기면 그것이 다입니다.” 이어서 2025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축도함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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