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가 되는 말
기도가 되는 말
[새벽묵상] 기도가 되는 말 » 약 3:1-12 » 한은선 목사 » Ein Wort, das zum Gebet wird! 곧 좋은 말은 좋은 영혼에게서 나옵니다. 그러기에 말보다 마음을 먼저 고쳐야 합니다. 말의 문제는 소리의 문제가 아니라 심성의 문제요 겉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속사람의 문제입니다. 미움의 말 한마디가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사랑의…
참부흥의 불길 타오르게 하소서!
참부흥의 불길 타오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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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수교 140년의 근대문명 역사 –13
한미수교 140년사의 근대문명 리뷰-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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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에 중독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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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신칼럼◙ Photo&Img©ucdigiN

[교육저널=정이신 목사] 교만에 중독된 사람 » 100회

지혜의 초청은 복음서에 있는 예수님의 초청과 비슷해

<잠언>은 교만에 중독된 사람에게 훈계나 책망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9:7∼8). 성경에 따르면 거만ㆍ교만의 대명사가 사이비ㆍ이단 교주들인데, 저들은 절대 자신들이 회개할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회개해야 변할 수 있는데 절대 하지 않습니다. 저들의 주장이 성경에 없다고 하면, 저들은 오히려 성경이 틀렸다고 합니다…

사람에게는 자존감이 있는데 이게 죄로 인해 변질이 되면 자존심이 되고, 자존심이 썩으면 거만과 교만이 됩니다. 자존감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스스로가 지닌 가치를 보존하려는 노력입니다. 이게 자존심이 되거나 거만ㆍ교만이 되면 그때부터는 자기가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병폐를 만듭니다.

<잠언>은 교만에 중독된 사람에게 훈계나 책망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9:7∼8). 성경에 따르면 거만ㆍ교만의 대명사가 사이비ㆍ이단 교주들인데, 저들은 절대 자신들이 회개할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회개해야 변할 수 있는데 절대 하지 않습니다. 저들의 주장이 성경에 없다고 하면, 저들은 오히려 성경이 틀렸다고 합니다.

성경이 틀렸기에 교주들이 지옥에 가면 같이 따라가겠다고 교만을 부리는 사람들에게는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그냥 그대로 살라고 내버려 둬야 합니다. 저는 ‘지옥도 하나님께 허락받고 가는 곳이고, 네 마음대로 가는 곳이 아니니, 네가 좋다고 따르는 교주를 따라 지옥에 가고 싶으면 하나님께 반드시 허락받아라’라고만 합니다. 인간이 아무리 거만ㆍ교만을 부려 탑을 높이 쌓아도 하나님 앞에서는 평지일 뿐입니다. 그래서 이 말은 꼭 해 줍니다.

자기는 더 배울 게 없다고 주장하는 거만ㆍ교만ㆍ사악한 사람 대신에 지혜로운 사람을 가르쳐야 합니다(9:9). 이는 지혜 있는 사람을 골라서 가르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히 사모하고 따르려고 할 때 주님은 그들에게 성령님으로 강림하십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성령님이 강림한 사람을 가르치라는 말씀입니다. 내 안에 성령님이 계시면 유유상종이기에 이분이 강림한 사람을 금방 내 안에 계신 이분이 알려주십니다. 그런 사람을 가르쳐야 합니다(9:8∼9).

이를 비유로 설명해보겠습니다. 내가 가진 거울은 조그마한 손거울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전신을 비춰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의 거울은 사람의 전신뿐만 아니라 전 우주를 비출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럴 때는 성령님께 물어보는 게 제일 좋습니다. 굳이 조그마한 손거울을 가지고 이리저리 비춰 보면서 ‘저 사람은 도무지 알 수 없다’라고 물음표를 남발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단 그 사람이 성경의 가치관을 따르지 않는 사람이라면 자존심이 센 사람일 것이고, 예수님의 사역을 보고 들으면서도 아무런 감흥을 보이지 않는다면, 성령님이 강림하지 않은 사람일 것입니다. 성령님은 예수님의 사역을 제일 먼저 취급하십니다(요한복음 16:14). 그 사람이 진정으로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늘 자신의 구원과 예수님의 사역을 고마워할 것입니다.

<9:10>에서 “슬기”는 <1:2>에서 “명철의 말씀”으로 번역한 히브리어 ‘비나’인데, 이 말씀은 굳이 다른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그냥 이대로 알고 있으면 됩니다. 이 말씀에 다른 설명을 덧붙이는 게 오히려 본문의 가치를 훼손시키는 것처럼 보여서, <9:10>에 대해서는 다른 설명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 주의해야 할 부분이 바로 이것입니다. 성경을 읽는데 문자 그대로 봤을 때 가장 가치 있는 말씀은 문자 그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거기에 굳이 다른 해석이나 의미를 가져다 붙이면 성경 말씀의 가치가 오히려 감쇄합니다. <9:10>처럼 그냥 문자 그대로 이해하는 게 좋은 말씀은 그대로 이해하십시오.

<9:11>에서 지혜가 자신을 스스로 1인칭으로 표현해서 “나 지혜”라고 합니다. 이는 자기가 한 말을 자기가 책임지겠다는 뜻입니다. 오래 살고 수명이 길어질 것이라는 말씀은 당시에 생각했던 복입니다. <잠언>을 기록할 때는 사회적인 계급이 세습되는 사회였기에, 아무리 지혜가 주어진다고 해도 신분을 바꿀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율법에 나온 노인 존대법에 따라 나이를 먹으면 평민일지라도 일정한 대우를 받았습니다(레위기 19:32, 백발이 성성한 어른이 들어오면 일어서고, 나이든 어른을 보면 그를 공경하여라. 너희의 하나님을 두려워하여라. 나는 주다.). 따라서 오래 살고 수명이 길어진다는 말은 사회에서 노인으로 대우받는 복을 받게 된다는 뜻입니다. 지혜가 책임지고 이런 복을 보장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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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신(以信): ▪본지 북스저널 전문칼럼니스트 ▪ 한양대 전기공학과 졸업 ▪백석대 신학대학원 졸업 ▪아나돗학교 대표간사 ▪아나돗공동체 위임목사 ▪본지 ,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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