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유크] 제4기 통일전략아카데미 수료식 개최 »
“북한선교를 위한 진정성 가진 사역자 되어야 할 것”
“탈북민 34,000명 가운데 여성이 70%이다. 또한 우리나라에 탈북민들이 세운 교회가 68개가 있고, 200여 명의 신학생들이 공부하는 가운데 있지만, 우리 교회들의 무관심 속에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라 마음이 아프다. 복음이 넘쳐나는 이 땅으로 들어온 탈북민이 오히려 복음을 듣는 자의 수가 드문 현상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_방성용 목사 설교 중에서
제4기 통일전략아카데미 수료식이 지난 2013년 12월 16일(토) 서울 물댄동산교회(담임 박바울 목사)에서 통일전략아카데미(이사장 이강의, 원장 방성용 목사)와 관악통일비전포럼(상임대표 남승우 교수)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1부로 열린 수료 예배는 김동열 목사(관악통일비전포럼 사무총장)의 사회로 오전 10시부터 진행이 됐다. 다 함께 찬송가 502장을 부른 후 손영삼 목사(통전아 4기 부회장)의 기도, 서영철 목사의 특송, 통전아 원장 방성용 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방 목사는 로마서 1:1-7절까지 본문을 인용해 “사명의 사람”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방 목사는 “탈북민 34,000명 가운데 여성이 70%이다. 또한 우리나라에 탈북민들이 세운 교회가 68개가 있고, 200여 명의 신학생들이 공부하는 가운데 있지만, 우리 교회들의 무관심 속에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라 마음이 아프다.”라며 “복음이 넘쳐나는 이 땅으로 들어온 탈북민이 오히려 복음을 듣는 자의 수가 드문 현상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방관자 신드롬이라고 하는 사회적 현상에 빗대어 대다수의 무지함 또는 무 책임감이 팽배한 교회들의 현 실정을 토로했다.
또한 방 목사는 “이러한 세태에도 불구하고 북한 사역에 관심을 둔 사람들이라면, 적어도 성령의 음성을 들어야 하며, 이념과 편협된 마음을 뛰어넘는 긍휼의 마음을 가져야 하며, 이론과 말이 아니라 실행력이 중요하다. 소금 2-5%로 인해서 바다가 썩지 않는 것처럼, 북한선교를 위한 진정성을 가진 사역자가 되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마치는 말로 “북한선교는 사실 부담이 된다. 당연하다. 그래서 기도하고 땀을 흘려야 한다. 고통을 인내해야 한다. 참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라며 설교를 마쳤다.


이어진 순서에는 이번 4기 수료자들에게 수료증서 전달식이 있었다. 총 12명의 수료자가 있었으며, 오성종 박사, 손영삼 목사, 박웅남 목사, 황유주, 이연재 목사, 문용길 목사, 이창배 목사, 서영철 목사, 박성록, 이주아, 유진 목사, 심영근 선교사 등이 각각 수료증과 기념품을 받았으며, 이번 4기 수료자 대표로 오성종 박사는 수료생들의 관악통일비전포럼 회원가입서를 전달했으며, 통전아 이강의 이사장과 강석진 박사의 격려사, 오성종 박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순서에서는 지난 16주 과정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3부 순서에서는 이번 통전아 4기를 수료한 전원이 수강자 간증 시간을 가졌다. 이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점심 식사를 갖는 순서로 이날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한편, 이날 수료한 4기 수료생 전원은 관악통일비전포럼의 회원이 되어, 매월 정기적으로 열리는 포럼에 참석하게 된다. 이번 통전아 4기 임원은 회장 오성종 박사, 부회장 손영삼 목사, 총무 박웅남 목사이며, 관악통일비전포럼의 임원진은 상임대표 남승우 교수, 사무총장 김동렬 목사, 사무행정실장 김민영 집사, 대외협력실장 오반석 선교사 등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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