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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정홍기-이명자 선교사] 루마니아교회, 북한선교 큰 그림 그려 »
우크라이나 4세~17세까지 어린이 80 명 + 교사 10명, 루마니아 도착
지난 12월 우크라이나에서 4세부터 17세까지의 어린이들 80 명 + 교사 10명을 데려 왔습니다. 러시아의 폭격으로 추운 겨울을 지낼 전기와 가스가 없어 6개월을 계획하고 루마니아로 오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데려오는 데 필요한 운송과 식료품 그리고 생활 용품 등을 공급해 주기 위해 수체아바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이를 계기로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은데 언어의 소통 문제가 있어 우크라이나 한인 선교사 중 누군가 이곳에 와서 이 일을 감당해 주면 좋을 듯…
지난 2022 년은 뜻하지 않게 우크라이나 피난민 구호 사역 하면서 일년이 훌쩍 지났네요. 별로 알려지지 않은 루마니아와 국경 도시 수체아바가 한국 뉴스 채널과 한국 선교사들이 찾아 오면서 많이 알려졌습니다. 저희는 지난 15년 동안 이 지역 교회들과 루마니아를 통한 북한 선교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밀려오는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을 돕는 일에 긴밀한 협력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주어진 섬김의 기회를 한국의 아시안 미션을 비롯한 글로벌 호프 그리고 여러 교회들과 성도들의 도움을 받아 감당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길어 지면서 지난 12월 우크라이나에서 4세부터 17세까지의 어린이들 80 명 + 교사 10명을 데려 왔습니다. 러시아의 폭격으로 추운 겨울을 지낼 전기와 가스가 없어 6개월을 계획하고 루마니아로 오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데려오는 데 필요한 운송과 식료품 그리고 생활 용품 등을 공급해 주기 위해 수체아바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이를 계기로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은 데 언어의 소통 문제가 있어 우크라이나 한인 선교사 중 누군가 이곳에 와서 이 일을 감당해 주었으면 합니다. 이 일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2018년 “MISSION ROMANIA” 이후 저희의 주된 사역은 “루마니아를 통한 남-북 이 가까이” 라는 표어와 함께 북한 선교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2019년 38명의 루마니아 교회 지도자들이 한국을 방문 하여 한-루 선교 협력의 기초를 놓았고, 지난 11월 40여명의 루마니아 형제들이 제2차 “미션 루마니아 2022” 를 한국에서 가졌습니다.
한국 교회의 북한 선교를 향한 간절한 기도를 보았고 임진각을 방문하여 북한 주민들을 향한 뜨거운 기도를 하면서 루마니아 교회가 한국 교회와 함께 북한 선교를 준비해야 하는 큰 사명을 받았습니다.
또한 “통일 전략 아카데미” 한국 팀이 루마니아를 방문해서 수체아바의 카이로스 선교회와 함께 “KOREA RSERACH CENTER” 를 세웠습니다. 이 일을 계속 하기 위해 금년 5월에 루마니아에서 북한 선교 전략 특별 주간을 갖게 됩니다. 기도와 세미나 그리고 강의를 통해 구체적인 준비를 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라 했습니다.” 주님의 인도 하심 가운데 값진 열매를 맺도록 기도해 주세요.
새로운 변화가 우리 교회에도 있었습니다. 예배처소를 이전 하였는데 뜻하지 않게 오랫동안 동역하며 세운 현지인 목사가 개인 사정으로 사임을 해서 아픔을 겪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는 중에 때 마침 20여년 전 우리 신학교를 마치고 브라질로 선교사로 갔던 제자가 돌아 왔습니다. 싱글로 갔었는 데 브라질 여인과 결혼하여 아이 넷을 데리고 부자가 되어 돌아 왔어요. 사역지를 찾고 있는 중에 우리가 사역자가 필요하다는 소리를 듣고 흔쾌히 수락 하여 우리와 공동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아내와 자녀들이 루마니아어에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으니 이 가정이 이곳 문화와 언어를 잘 배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 목사는 19년 동안 브라질에서 교회를 세우고 사역 하는 중 브라질 교회의 파송을 받아 루마니아에 온 선교사 목사 입니다.)
항상 그랬듯이 성탄절 행사를 잘 준비하여 보냈습니다. 이 때는 사람들의 마음이 열려 있기에 이를 놓칠세라 많은 사람들을 초대해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한 가정이 교회에 나오기 시작 했습니다. 특별히 두 자녀가 주일학교 프로그램을 참석 하면서 너무 좋아하였습니다. 이를 본 부모들이 마음을 활짝 열고 매우 흡족해 하는 것을 보며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 가정이 예배에 참석함으로 구원이 이 가정에 임하기를 원합니다. 이 가정을 위해 기도로 동참해 주세요.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내 가정이 구원을 받을 것이다“
저희와 함께 루마니아 선교에 참여 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2023년 한해 주님의 축복과 사랑이 넘치기를 기도 드리며 다음 소식 전할 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루마니아에서 정홍기-이명자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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