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즈 200호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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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즈 구독자 설문 조사 결과] 넘버즈 200호 특집 » 목회데이터연구소 넘버스200»
교회 안의 교회인 소그룹, 더욱 전략적 활용, 효과적 운영 필요…
본 조사는 <넘버즈> 발간 200호를 기념하여 ‘넘버즈 구독자’의 특성과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기획 된 것으로, 목회데이터연구소의 다양한 채널/콘텐츠 전반에 대한 점검 및 추후 방향성에 대한 구독 자의 의견을 수렴·반영코자 진행되었다.
01. [구독자 특성] 구독자 10명 중 8명은 목회자!
▸설문에 참여한 구독자 기준으로 10명 중 9명(88%)은 남성이며, 40대가 37%로 가장 많았다.
▸직분별로는 담임목사가 39%로 가장 많았고, 부목사/강도사/전도사까지 합치면 목회자 비율이 82%를 차지했다.
01-1. 넘버즈 담임목사 구독자, 49명 이하 소형교회가 44% 차지!
▸구독자 중 담임목사의 경우 연령대는 50대가 45%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이 58%를 차지했다.
▸교인 수로는 49명 이하 소형교회가 44%로 가장 많았는데 전국 평균(예장통합 교세 통계, 2021년)과 비교해 보면, 넘버즈 구독자는 전국 평균 대비 49명 이하 교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50명 이상 499명 사이의 교회는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02. [넘버즈 구독 행태] 넘버즈 인지자 3명 중 1명은 강연, 세미나 통해 넘버즈 접해!
▸넘버즈의 인지 경로로는 강연/세미나를 통해서가 33%로 3명 중 1명꼴이었다. 그다음으로 지인, 가족 등을 통해서가 30%로 나타났다.
02-1. 구독자 3명 중 2명은 주로 카카오톡으로 넘버즈 보고 있어!
▸넘버즈의 구독 채널로는 ‘이용하고 있는 채널’과 ‘주 구독 채널’ 모두 ‘카카오톡’이 가장 많았다. 또한 3명 중 2명은(64%) 넘버즈를 매주 구독 중이었다.
02-2. 10명 중 8명 이상, 평소 대화에 넘버즈 통계 활용!
▸넘버즈는 통계 기반 데이터와 정보를 전달한다. 구독에 그치지 않고 평소 교인/사람과의 대화에 넘버즈를 활용하는 비율은 83%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강의/업무/연구에 활용하는 비율도 66%에 달했다.
02-3. 넘버즈 구독 목회자, ‘설교 시 넘버즈 통계자료 활용 많아졌다’ 87%!
▸넘버즈 구독 목회자 10명 중 8명은(81%) 설교할 때 넘버즈 통계 활용 경험이 있으며, 설교 시 넘버즈 통계 자료 활용이 많아졌다는 비율도 87%에 달했다.
03. [넘버즈 만족도] 넘버즈, ‘목회 방향 정하는 데 도움 주었다’, 66%!
▸목회자 구독자 4명 중 3명(75%)은 넘버즈가 ‘설교 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3명 중 2명(66%)은 ‘목회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응답했다.
03-1. 넘버즈, ‘사회 현실과 변화 이해하는 데 도움된다’ 90%!
▸구독자들은 넘버즈의 내용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교회나 사회의 현황과 현실을 파악하고 이해, 전망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인식이 90% 이상 높게 나타났다.
03-2. 구독자 10명 중 4~5명, 넘버즈에 “매우 만족”!
▸전체적으로 넘버즈를 신뢰하는 비율은 88%, 만족하는 비율은 90%로 응답되었으며, 매우 신뢰 45%, 매우 만족 47%로 10명 중 4~5명 정도는 넘버즈에 강한 로얄티를 보였다.
04. [넘버즈 콘텐츠] 기독교 통계와 사회 통계는 비슷한 비중으로!
▸넘버즈는 기독교 통계 관련 주제와 사회 통계 관련 주제를 다룬다. 넘버즈 발간 초기에는 사회 통계를 주로 다루었고, 최근에는 기독교 통계 비중이 좀 더 많은 편이다. 구독자들에게 이 두 가지 주제의 비중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비슷하게’가 76%로 가장 많았고, ‘기독교 통계 비중을 더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사회 통계 비중을 더 많이’ 하자는 의견보다 더 많았다.
▸직분별로 보면 ‘기독교 통계 비중을 더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은 목회자보다 평신도 응답자에서 상대 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04-1. 독자 3명 중 2명, 넘버즈 지금 분량 적당하다!
▸전체적으로 넘버즈의 분량에 대해서는 적당하다는 의견이 65%로 나타났다.
04-2. 관심 있는 넘버즈 주제, ‘다음 세대’와 ‘AI’ 많아!
▸30여개 정도의 기독교 관련 주제를 제시하고 가장 관심 있는 것을 선택하게 했다.
▸그 결과, ‘다음 세대’, ‘MZ세대’, ‘교회의 공적 기능’ 관련 주제가 60% 이상 호응을 얻었다.
▸주관식으로 물어본 기타 관심 영역으로는 ‘AI’, ‘환경‘ 관련 주제가 높게 응답되었다.
05. [후원 인식] 후원 계기, 연구소 설립목적/비전에 동참!
▸후원 경험자에게 후원 계기를 물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의 목적과 비전에 동참하기 위함’이 57%로 가장 많았고, ‘무료 구독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27%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넘버즈의 시작과 성장
목회데이데연구소 대표 지용근
2016년 어느 날 대학 친구들끼리 대구의 기독교 유적지를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진주에서 목회하는 목사 친 구가 함께 했었습니다. 대구제일교회, 동산언덕, 선교사 묘지 등을 방문하던 중 목사 친구가 제게 한마디 건넸 습니다. “목사들이 사회현상을 정확하게 아는 게 필요한데 너는 조사통계 전문가니까 그런 자료들을 만들어서 목사들을 위해 제공해 주면 어때?” 이 말이 제 가슴에 꽂혔습니다. 그 후 3년 뒤 그 목사 친구의 말대로 넘버즈 가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2019년 1월 연구소를 설립하고 여러 목회자와 인터뷰하면서 이렇게도 만들어 보고 저렇게도 만들어 보면서 목 회자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하나하나 찾아 나갔습니다. 한 페이지를 완성하기 위해 하루 온종일 꼬박 자료를 찾고 고민한 적도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편집 디자인도 중요하기에 수없이 반복해서 디자인을 변경 해 가면서 넘버즈의 모양이 조금씩 잡혀갔습니다.
2019년 6월 12일 창간호가 발행됐습니다. 처음에는 반응이 그저 그랬습니다. 한국교회에 없던 게 나왔지만 많 은 분들에게 확산되기는 어려웠습니다. 50대 후반, 아직 일할 수 있을 때 천직으로 여겨왔던 조사통계 전문가로 서 제가 가진 달란트를 한국교회를 위해 봉사하자는 단순한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라 문제 되진 않았습니다. 그 런데, 몇 개월 지나지 않아 코로나19가 발생했습니다. 한국교회에 불확실성이 갑자기 커졌습니다. 아마도 그때 였던 것 같습니다. 넘버즈가 목회자들 사이에 회자되기 시작했습니다. 구독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넘버즈는 코로나19가 성장시켜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200호를 바라보지 못했습 니다. 솔직히 여기까지 오리라고 감히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한 주 한 주 최선의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생 각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달려왔습니다.
여기까지 넘버즈가 오기에는 주변의 제게 조언해 주시는 목사님들과 전국의 후원자들의 힘이 컸습니다. 그 후 원금으로 연구원들이 일할 수 있었고, 의미있는 기독교 조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빌어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연구소로 날아온 200호 축하 인사말 중에 기억나는 글귀들이 몇 개 있습니다. 목회 방향 잡는 데 큰 도움이 되 었다는 말, 시대를 분별하고 살아가게 하는 데 중요한 바로미터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말, 300호 500호 1000 호까지 갔으면 좋겠다는 말들을 접할 때 무언가 무겁고 큰 책임감이 다가왔습니다. 저뿐 아니라 저희 연구원들 모두가 느꼈던 감정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동안 넘버즈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 다. 저와 우리 연구소 직원들 모두 감사한 마음을 뒤로 하고 300호 500호 1000호를 위해 다시 달려가겠습니 다.
2023년 7월 18일
출처: 넘버즈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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