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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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이슈] 주님의 마음 » 저자 김유비/ 출판사 규장 »
마음이 지치고 상한 내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진심
그의 마음속에는 항상 그를 기다리는 상처 입은 한 사람이 있었다. 이름도 얼굴도 없지만, 세 아이의 아빠이며 가장인 그를 ‘혼자’라는 광야로 내몰았던 그 한 사람. 그를 위해 글을 쓰고, 때로 그를 만나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길고 긴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그렇게 수년을 보낸 어느 날, 여전히 찬 바람 부는 광야에 홀로 서 있는 자신의 선택을 원망하게 되었다. 그리고 주님께 ‘이제 더는 버틸 수 없습니다’라고 읍소하자, 주님은 ‘여기까지 오느라고 애썼다’라고 그의 마음을 만져주셨다. 그때 그는 깨달았다. 사명으로 여기며 ‘한 영혼’을 구해보겠다고 하면서 정작 그가 바로 자신일 수도 있음을 잊었다는 걸…
출판사 서평
지치고 상한 나에게 들려주시는 예수님의 따뜻한 음성
작가이며 전문 상담가인 김유비 목사의 자기 치유 에세이
그의 마음속에는 항상 그를 기다리는 상처 입은 한 사람이 있었다. 이름도 얼굴도 없지만, 세 아이의 아빠이며 가장인 그를 ‘혼자’라는 광야로 내몰았던 그 한 사람. 그를 위해 글을 쓰고, 때로 그를 만나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길고 긴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그렇게 수년을 보낸 어느 날, 여전히 찬 바람 부는 광야에 홀로 서 있는 자신의 선택을 원망하게 되었다. 그리고 주님께 ‘이제 더는 버틸 수 없습니다’라고 읍소하자, 주님은 ‘여기까지 오느라고 애썼다’라고 그의 마음을 만져주셨다. 그때 그는 깨달았다. 사명으로 여기며 ‘한 영혼’을 구해보겠다고 하면서 정작 그가 바로 자신일 수도 있음을 잊었다는 걸. 그래서 “더 이상 남을 위해 글을 쓰지 않습니다”라고 선포하며 아침마다 주님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주님이 들려주시는 격려와 응원과 위로를 글로 적기 시작했다. 그 글을 SNS에 ‘예수님의 치유 편지’라는 제목으로 올리자, 많은 이들이 공감하며 치유의 경험을 나누어 주었다. 그 글 중 가장 호응이 컸던 100편을 책으로 엮었다.
책 속으로
그동안 나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글을 썼구나. 상처 입은 한 사람을 위해 쓴다고 했지만, 상처 입은 한 사람의 개념 속에는 내가 없었구나. 나도 상처받아 아픈데, 왜 나 자신을 외면한 채 다른 사람을 돌보려고 했을까?’ 9p
특별하고 신비적인 방식만을 추구하며 예수님의 목소리를 듣길 원한다면, 우리는 자주 고립되고 방치될 것입니다. 이미 우리에게 알려진 방법, 성경을 통해 편안하고 친밀하게 예수님의 목소리를 자주 듣기를 바랍니다. 10p
넌 사랑스러운 내 자녀이고, 자녀는 필요할 때 부모를 찾는단다. 날 찾는 것이 부끄럽다고 네 고통을 혼자 감당하지 말거라. 내게로 곧장 오지 않고 이리저리 방황하는 널 보면 내 마음이 아프단다. 18p
네게 없는 걸 과장하지 말고 네게 있는 걸 축소하지 말거라. 네 환경은 예상만큼 절망적이지 않고, 너 자신은 네 생각만큼 초라하지 않단다. 네 인생을 네 수준만큼 살아간다면 지금처럼 고통스럽지 않을 거란다. 넌 늘 한계를 마주하고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애쓰고 있단다. 54-55p
널 대충 아는 백 사람보다 네 진심을 아는 한 사람이 낫다. 한 사람은 네 사명이며, 널 그곳에 보낸 목적이란다. 네 약함을 부끄러워 말거라. 그것이 내 강함이 될 것이다. 너를 포장하지 말거라. 있는 그대로 진실하게 소통하렴. 96p
너다운 모습으로 편안하게 살지라도 너를 통해 내 사랑이 전해질 거야. 네 안에서 착함을 끌어내지 말거라. 네 사랑으로는 단 한 사람도 사랑할 수 없단다. 내게 뿌리를 깊이 내리고 내 사랑을 듬뿍 받거라. 내 사랑이 네 안에서 흘러넘치면 넉넉한 사람이 될 수 있단다. 123p
내 말씀이 요동치는 네 감정을 잠잠하게 할 것이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모를 때, 북극성처럼 널 인도할 것이다. 하루하루 순종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거라. 내가 네게 명철을 더할 것이고 네 지혜는 마르지 않을 것이다. 173p
저자 소개
김유비
사랑으로 자라야 할 유년 시절,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의 학대를 겪은 그는, 작은 가슴이 분노와 우울로 가득 찬 아이로 자랐다. 청소년기에 회심하여 목사가 되어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10여 년간 목회에 매진했지만, 그의 삶은 서서히 무너져 내렸다. 아내와의 이혼 위기, 자녀와의 애착 부재, 완벽주의, 공황장애, 일중독, 정서적 탈진은 자신의 상처를 애써 외면한 채 돌보지 않은 대가였다.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일어선 그는, 예수님의 사랑과 말씀으로 자신 안의 상처를 돌보기 시작했다. 예수님의 따뜻한 목소리로 전해지는 진심을 SNS에 올렸고, 그의 글에 공감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갔다. 결국 그는 안정된 삶을 뒤로하고, 2017년 8월, ‘김유비닷컴’을 시작했다. 상처받은 한 사람에게 편지를 써 내려가듯 매일 아침 글을 쓰고, 말씀과 치유 사역으로 ‘한 영혼’을 살리는 일에 전심을 쏟고 있다.
총신대 신학과와 신대원 졸업 후, 은혜의 동산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했고, 현재는 김유비닷컴(www.kimyoubi.com)에서 집필, 강의, 상담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 《나를 돌보는 시간》, 《아프면 아프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외로우면 외롭다고 말하라》, 《돌봄의 기술》(규장), 《치유의 고백》(로고스테라피)이 있다. 역서로 《남자와 여자는 왜 달라요?》, 《내 몸이 변하고 있어요》, 《부부 문제로 꼼짝 못하는 사람들에게》(규장)이 있다.
인스타그램 kimyoubicom
유튜브 kimyou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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