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 기자회견 및 714기도대성회

Let the Church Declare and Display Christ Together…

무엇보다 의미가 큰 것은 제1차 로잔운동이 시작된 후 첫 5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4차 대회가 열린다는 점이다. 관련해 4차 로잔대회의 공동대회장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담임)는 “지난 50년 동안은 서구 기독교 중심의 세계 선교가 주류를 이뤄 온 가운데 이제 우리나라에서 개최는 4차 대회를 기점으로 세계 선교의 주축이 아시아 시대로, 그 중심에 한국교회가 위치해 있다라는 점이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다. 또한 주지하다시피 로잔운동은 문서운동이기에 2024년 선언문이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2024 제4차 로잔대회가 2024년 9월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세계선교를 촉진하기 위해 그리스도인들의 영향력과 아이디어를 연결하는 전 세계적 운동인 로잔운동이 1974년 로잔위원회(Lausanne Committee for World Evangelization)의 주관으로 스위스 로잔에서 세계적인 전도자 빌리 그래함(미국)과 존 스토트(영국)을 중심으로 150개국 2,700여 명의 지도자들이 모여 복음의 확산과 사회변혁에 대한 사명에 헌신하여 제1차로 개최된 후, 1989년 필리핀 마닐라(제2차), 2010년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제3차)가 열렸고, 이제 2024년 9월에 우리나라 인천 송도에서 아시아와 한국로잔의 주최로 222개국, 5,000명의 참가가 예상된 가운데 열리게 된다.

지난 2023년 7월 14일 오전 11시부터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의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서울 2024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공동대회장 이재훈 목사, 위원장 유기성 목사, 총무 문대원 목사) 기자회견에서 운영위원장 최형근 교수는 “로잔 4차 대회는 디지털, AI, 4차산업시대를 맞이하며 복음적 대응방안을 찾고자 함이 주된 방향성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지난 50년 동안의 로잔운동을 돌아보고 급격한 글로벌 사회문화의 변혁 가운데 전 세계 기독교가 세계복음회를 위해 노력한 결과를 공유하고 미래로 나아갈 길을 확인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4차 로잔대회의 주제는 “Let the Church Declare and Display Christ Together”이다. 이를 세분하면, Let the Church, Together/ 온 교회(하나님의 백성), 하나 됨, 함께 함, Declare and Display/ 복음을 선포하고, 행동으로 영향을 주며, Christ/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 성취라 정의했다.

이 주제를 통해 대회는 ‘그리스도의 통치를 드러내기 위한 함께 나아가기(행13:36-37): 하나님께서 그 분의 교회를 만드시고, 그 분의 목적을 드러내신 과정을 함께 살펴보며, 온 세상에 드러날 그리스도의 통치를 위해 함께 나아가기’가 진행된다.

무엇보다 의미가 큰 것은 제1차 로잔운동이 시작된 후 첫 5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4차 대회가 열린다는 점이다. 관련해 4차 로잔대회의 공동대회장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담임)는 “지난 50년 동안은 서구 기독교 중심의 세계 선교가 주류를 이뤄 온 가운데 이제 우리나라에서 개최는 4차 대회를 기점으로 세계 선교의 주축이 아시아 시대로, 그 중심에 한국교회가 위치해 있다라는 점이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다.”라며 설명했다. 또한 “주지하다시피 로잔운동은 문서운동이기에 2024년 선언문이 준비되고 있다.”라며 “현재까지 세계 30개 국가의 신학자들이 참여해 준비 중에 있으며, 오는 10월말까지 60페이지 분량으로 로잔 임시문서의 형태로 게재가 될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준비위원회에서 배포한 자료에 의하면 이번 대회의 중점 토의는 25개의 이슈트랙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그 내용으로는 1/ Reaching People(복음전파) 섹션에서는 1) 전세계 인구 고령화 2)새로운 중산층 3) 다음세대 전도 4) 이슬람 5) 세속주의 6) 미복음화된 종족 이슈가 있다.
2/ Ministry in a Digital Age(디지털 시대의 사역) 섹션에서는 7) 디지털 시대의 성경 8) 디지털 시대의 교회형태 9) 디지털 시대의 제자훈련 10) 디지털 시대의 전도 이슈를 다룬다.
3/ Understanding Humanness(인간됨에 대한 이해) 섹션에서는 11) 트랜스 휴머니즘, 기술, 그리고 구원의 재정의 12) 성과 성별 13) 정신 및 신체 건강의 이슈가 다뤄진다.
4/ Polycentric Missions(다중심적 선교사역) 섹션에서는 14) 다중심적 선교 15) 다중심적 자원의 동원 16)기독교인의 연합과 지상대위임령의 이슈를 다룬다.
5/ Mission & Holiness(선교와 거룩함) 섹션에서는 17) 정직과 반부패 18) 통전적 영성 및 선교 19) 지도자 품성 개발의 이슈를 다룬다.
6/ Bearing Witness within Communities(공동체에서 증인되기) 섹션에서는 20) 이주민 21) 도시 공동체 22) 디지털 공동체의 이슈가 다뤄진다.
7/ Societal Interaction(사회적 상호교류) 섹션에서는 23) 기독교, 급진적 정체 그리고 종교의 자유 24) 창조세계와 취약계층 돌봄 25) 일터사역의 이슈가 다뤄진다.

한국준비위원장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원로목사)는 “오늘 시작되는 714기도회를 기점으로 1년 동안 기도로 대회를 준비해 갈 것”이라며, “제4차 로잔대회를 위해 참여하는 교회와 목회자들이 묵시적으로 1년 동안 사도행전 프로젝트를 실천해 사도행전 본문으로 강해설교를 행함으로 영적인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이날 송도컨벤시아에는 전국 각지에서 6천여 명이 모여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