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통일전략아카데미 입학식 및 개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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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유크] 제4기 통일전략아카데미 입학식 및 개강예배 » 방성용 원장, “선교하시는 하나님” 설교로 통전아 방향성 설정
고 조요셉 목사가 앞서 이룬 소중한 사역의 발자취 따른다
수많은 사람이 ‘한반도의 통일이 언제입니까?’ 묻는다. 이는 마치 ‘주님, 언제 오십니까?’라는 물음과 같다. 때와 기한은 오직 하나님만이 아신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은 마라나타여야 한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그렇다. 북한선교는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된다고 믿는다. 그래서 우리는 영적 전쟁을 한다. 세상의 군왕들, 권세와 정사와 세상의 영들과 싸움이 있다. 이념과 체제를 넘어선 사역을 시작하는 것이다. 지금, 이 시각,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은 지금도 북한 땅에서 움직인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라며 말씀을 마무리…
제4기 통일전략아카데미(원장 방성용 목사) 입학에배가 2023년 9월 2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로 215에 소재한 물댄동산교회(담임목사 박바울)에서 있었다. 이번 제4기 통전아 과정에 등록한 13명의 수강생과 앞서 과정을 마친 졸업생 등을 포함한 30여 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드린 개강예배에는 통전아 2기 부회장 김동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찬송가 550장)을 부른 후 통전아 3기 회장 김승곤 목사가 대표 기도를 했으며, 이어 통전아 1기 부회장인 서영철 목사가 특송으로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노래했는데, 서 목사는 북한 김정은 독재정권에 의해 자유와 인권이 압제당한 체 절박한 고통 속에 놓인 북한 동포의 상황을 연상하며 부른 노래로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방성용 원장, 설교 통해 통일선교 비전 밝혀
이어서 창세기 45:7~8절의 말씀으로 “선교하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통일전략아카데미의 신임 원장인 방성용 목사가 설교했다. 방 목사는 지난 7월 소천한 고 조요셉 목사를 회상하며, “통전아는 통일의 마중물 사역자이며, 진정한 북한 사역자인 고 조요셉 목사가 앞서서 이룬 소중한 사역의 발자취를 내비게이션으로 삼아 그 뒤를 따라가는 것이다. 실제 운전에 필요한 내비게이션을 항상 최신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하듯이 통일을 향한 내비게이션을 따라가다 보면 숲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 안으로 가다 보면 나무도 보게 되고, 다양한 식물들을 보게 될 것”이라며, 통전아는 숲을 보는 공부라고 전체를 정리했다. 마찬가지로 통일 사역도 그때그때 예측 불가능할 정도로 북한의 상황 변화가 심하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선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그 숲에서 길을 잃을 것을 염려할 일이 없는 것같이 핵심에서 벗어날 수 없다. 목표를 향해 흔들림이 없는 전진이 가능하다며, “가장 중요한 점은 예수 그리스도 복음을 전하는 것이며, 전도와 선교의 핵심은 제자도를 실천하고,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우는 것이란 본질을 놓쳐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 목사는 “그래서 오늘 창세기 45장 본문을 통해 요셉의 고백이 된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라는 말씀을 선교적 관점으로 살펴보면 ‘하나님이 요셉을 애굽으로 파송하셨다’는 답이 나오는데, 이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요셉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사항이 몇 가지 있었다. 1)요셉의 꿈으로 두 가지인데, 들판에 있는 형제들의 볏짚단이 요셉의 볏짚단에 절하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해와 달과 열한 별들이 요셉의 별에 절하는 것으로 이에 따라 형제들에게 미움과 시기의 대상이 됐지만, 그러나 아버지 야곱만큼은 요셉의 꿈을 마음에 담아 두었다. (야곱도 창28 꿈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 그리고 꿈대로 인생이 성취되었다) 2) 하나님의 훈련(연단)인데, 꿈을 꾸고 이를 이야기하고 난 후 형제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아 애굽의 노예(종)로 팔려 간다. 그리고 보디발 시위대장 집에 종, 가정 총무직 수행하다가 보디발 아내의 유혹을 받지만 끝까지 정절을 지킨 요셉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되고 여기에서 왕의 신하들과 만난다. 3) 그리고 2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꾸게 된다. 세상 똑똑한 어떤 사람도 결코 풀지 못하는 꿈이다. 이때가 요셉 등장하는 때이다. 그리고 그 꿈을 해석하고 드디어 애굽의 국무총리가 된다. 애굽의 경제와 정치의 2인자가 된다. 여기에 하나님의 섭리, 경륜이 있는데, 그것은 곧,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사실이다. 이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내가 너로 하여금 큰 민족을 이루겠다’는 약속의 성취이다. 그리고 마침내 요셉을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만들어 가신 후 이스라엘이 종의 신분이 아닌 자유민으로 가나안 땅을 주신 것이 하나님의 역사이다.”라며 성경을 적용했다.
결론에 이르러 방 목사는, “첫째로, 북한 선교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이 일을 행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먼저, 사람을 준비시키신다. 요셉을 준비시킨 것처럼, 통일 한반도의 비전을 품고 기도하는 자를 준비시키신다. 2023년도에도 여전히 북한은 기독교 박해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래서인지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이 북한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둘째로, 하나님을 북한에서 사람을 보내셨고, 또다시 북한 땅으로 보내신다. 1990년 북한의 3백만 명이 아사자들이 발생했다. 그리고 식량을 구하기 위해 북한 땅에서 나왔다. 이때 이들이 본 것은 북한 밖에 있는 세상을 보았다. 북한 주민들이 수많은 선교사와 돕는 이들을 통해 먹을 것을 공급받았고, 또 복음을 듣게 되었다. 그리고 젊은 20대들이 복음 무장되어 다시 북한 땅으로 들어가서 지하교회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후에 들려온 소식은 이들이 모두 순교했다. 뉴코리아 정영신 목사는, 탈북민 3만 3천815명(2021년 12월 기준) 가운데 전국 68여 개의 교회가 북한 출신 목회자 40명, 남한 25명 목회자가 사역 중이라고 했다. 그들의 비전은 통일이 되면 북한 고향 땅에 교회를 세우겠다는 것이고, 코로나 이후 북한에 들어가려고 준비하고 있는 다수의 사역자가 미국, 캐나다, 브라질, 수단, 싱가포르, 홍콩, 알바니아 등에 있다. 루마니아교회가 2명의 평신도 선교사를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 국적을 가지고 못 들어 가면, 타국의 사역자들을 훈련해서 보내면 된다.”
“마지막으로 통일 한반도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때 카이로스의 시간에 통일은 될 것이다. 요셉도 애굽에서 하나님의 시간을 인내로 기다렸다. 그리고 하나님의 시간이 되었을 때 야곱의 식구들을 애굽으로 오게 하여 이스라엘민족을 형성하게 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수많은 사람이 ‘한반도의 통일이 언제입니까?’ 묻는다. 이는 마치 ‘주님, 언제 오십니까?’라는 물음과 같다. 때와 기한은 오직 하나님만이 아신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은 마라나타여야 한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그렇다. 북한선교는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된다고 믿는다. 그래서 우리는 영적 전쟁을 한다. 세상의 군왕들, 권세와 정사와 세상의 영들과 싸움이 있다. 이념과 체제를 넘어선 사역을 시작하는 것이다. 지금, 이 시각,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은 지금도 북한 땅에서 움직인다는 사실을 기억하자.”라며 말씀을 마무리했다.
1부 예배를 마친 후, 통일전략아카데미 발자취 영상과 역시 영상으로 보내온 사단법인 원; 하다 이은혜 이사장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본 통전아 이사장인 이강의 이사장의 “뜻있는 통일 사역의 밑거름이 되는 아카데미를 후원하고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인사가 있었으며, 이번 4기에 참여하게 된 13명 수강생의 개별적 본인 소개와 더불어 출생지, 신앙을 가지게 된 동기, 통전아에 지원하게 된 이유, 비전 등을 밝히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침 전, 이번 통전아 4기를 위해 교회를 장소로 제공하는 물댄동산교회에 고 조요셉 목사의 후임을 오게 된 박바울 목사(이집트 선교사 출신)의 인사가 있고 난 뒤, 입학식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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