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할 안(安)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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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골문자해설=송태정 목사] 평안할 안(安) 해설 »
무릎 꿇어 순종하는 여인 통해 참 평안 주실 것 약속하는 글자-安
편안할 안(安)자는 최초의 여자인 하와의 불순종을 통해서 두려움이 왔지만 여자의 후손인 메시야를 탄생케 할 순종하는 한 여인을 통해서 인류에게 평안이 주어질 것을 보여 주고 있는 글자이다.
편안할 안(安)자가 집(宀) 안에 여자(女)가 고요히 앉아서 남편의 뜻을 잘 받들고 있어야 집안이 편안해 진다고 하는 것은 유교가 지배하게 된 한(漢)나라 이후 유생들이 만들어낸 것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이 평안함을 준다고 하는 안(安)자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이 안(安)자는 성씨로도 쓰인다. 안씨 성을 가지신 분들은 많은 손해를 본다. 일반적으로 고집에 대하여 안-강-최(安-姜-崔)라고 하여 최고의 자리에 놓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은 고집이 아니라 최고의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대홍수 이후 세계 최초의 문명이라는 수메르(셈족)에서 그들의 최고의 신 안(AN安)을 가장 가까이서 섬기던 존귀한 자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최고의 신 안을 섬기는 사람들’이 바로 안씨(安氏)였던 것이다.
이런 경우는 세계 모든 고대 왕들의 이름에서도 자기들이 섬기던 신의 이름을 꼭 넣었던 것을 보게 된다. 아시리아의 ‘아슈르바니팔’은 그가 섬기던 ‘아슈르’ 신을 자기의 이름에 넣었다. 성경에서도 엘리야(야웨는 하나님이시다), 이사야(야웨는 구원이시다)와 같은 의미인 것이다.
세계의 고대문명을 고고학적, 인류학적, 신화학적, 고대 문물을 통해서 연구했던 학자들은 전 세계 문명은 동일본질이라고 인정한다. 그리고 그 모든 문명은 바로 대홍수 이후 세계 최초의 문명으로 인정받고 있는 수메르(셈족)에서부터 전해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수메르의 최고의 신이 바로 ‘안(AN)’인데 ‘하늘’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갑골문자에서도 편안할 안(安)자가 바로 ‘안(AN)’이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비로소 자신의 이름이 ‘야웨’인 것을 알리신다(B.C1446년경).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는 단지 ‘전능의 하나님’으로 알리셨다고 하신다(출6:3절). 하나님께서 자신을 알리실 때 이름 중에 하나가 바로 ‘야웨 샬롬’이다. ‘야웨는 평안이시다’는 뜻이다.
셈족인 고대 이스라엘의 인사가 ‘샬롬’ 즉 ‘평안(安)’이다. 우리나라 인사말도 ‘안녕(安)하십니까?’라고 하여 평안을 묻는 것이다. 이것은 1989년 6월 히브리 대학교수였던 베냐민 슐로니 박사가 우리나라에 와서 ‘한국인과 유대인의 공통점인 인사말’에서도 ‘샬롬’과 ‘평안’에 대해 강연했던 내용이었다.
그렇다면 노아의 대홍수를 1년 동안이나 겪었던 노아의 가족들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은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이셨을 것이다. 왜냐하면 노아의 뜻이 ‘안식(安息)하다’, ‘안위(安慰)하다’의 뜻이 바로 편안할 안(安)자의 의미이기 때문이다. 비록 에노스 때에 하나님의 이름을 야웨(창4:26절)라고 불리긴 했어도 대홍수 이후 수메르(셈족) 사람들이 ‘야웨’라고 부르지 않고 안(AN)이라고 했고, 모세도 하나님의 이름을 몰랐던 것을 보면 까마득히 잊혀진 이름이 되었던 것이다.
20세기 슈메르 학의 최고의 학자인 새뮤얼 노아 크레이머는 대홍수 이후 모든 고대민족들이 창세기10장의 이름과 같이 나라와 민족을 이루게 된 것을 알게 되는데, 아무리 조사를 해도 셈이라는 민족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언어학적인 변화를 통해서 성경에 나오는 수메르(시날)이 바로 노아의 큰 아들 셈인 것을 밝혀낸다. 그러니까 대홍수 이후 최초의 문명이라고 하는 ‘수메르 문명’이 바로 노아의 큰 아들 ‘셈’인 것이 밝혀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수메르에서 그들이 섬기던 최고의 신을 ‘안(AN 安)’이라고 불렀다. 그러니까 셈족인 수메르인들에게 하나님은 대홍수에서 건져서 평안을 주신 안(安AN)인 것이다.
그런데 갑골문에 보면 평안할 안(安)자를 보면 면(宀)+녀(女)자로 되어져 있다. 이 글자는 여자가 신전 안에 무릎을 꿇고 있는 글자이다. 우리가 집 면(宀)자로 알고 있는 이 글자는 세계 모든 고대신전의 모양이다. 그리고 여(女)자는 신전 안에서 신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모양이다. 그런데 이것만을 가지고는 무슨 의미인지를 알지 못한다. 위의 갑골문 오른쪽 글을 보면 신전(宀) 안에 하나님(亞) 앞에 무릎 꿇은 사람(㔾)이 있다. 갑골문에서 무릎 꿇은 사람은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지 않는다. 이 글자가 안(安)자와 관련이 되어져 만든 글자라고 한다면 오히려 여자(女)라고 하는 것이 더 합당한 해석이 될 것이다.
그런데 중국학자 하신의 주장처럼 B.C 3000년 경 바빌로니아에서 십자가 형인 아(亞)자를 써서 그들의 최고의 신 하나님이었던 아누(ANU)를 상징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하나님(亞)의 뜻을 받들기 위해 무릎을 꿇고 순종할 한 여인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인 갑골학자인 허진웅은 ‘중국학자들은 자신의 견해를 발표하면서도 흔히 옛 사례를 인용하여 증명을 삼고 있으며, 오래된 사례일수록 설득력을 갖게 되는데 이는 창조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고 하였는데, 이는 결국 성경에서 말하는 ‘창조시대’까지 올라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수메르(셈)족들이 간직하고 있었던 것은 결국 창세기의 역사이다. 최초의 그들의 조상이었던 아담과 하와(중국의 복희와 여와)에게 하나님은 평안을 약속하신 사건이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사탄(뱀)의 말에 순종하고서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고,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만들어 입고서 두려워하며 숨어 있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에게 가장 큰 형벌은 바로 두려움이었던 것이다.
그들에게 평안을 약속하신 말씀이 바로 원시복음이라고 하는 바로 ‘여자의 후손’에 대한 약속이었다. 하와는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여 죽음과 두려움을 가져왔지만 하나님(亞) 앞에 무릎 꿇어 순종할 한 여인(女)을 통해서 여자의 후손인 메시야가 오실 것이고, 그 분을 통해서 사탄을 끝장내시고 영원한 평안(安)을 주실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에드워드 허버트가 말한 것처럼 ‘남자들을 낙원에서 끌어낸 것이 여자라면, 남자를 다시 낙원으로 인도할 수 있는 자도 여자요. 여자뿐이다’라고 했다. 그렇다 한 여자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모든 인류를 낙원에서 끌어낸 것이었다면, 이제 여자의 후손을 낳을 한 여자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모든 인류를 낙원으로 이끌 존재도 바로 여자인 것을 담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마리아의 순종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된다(눅1:38절)
주님은 당신이 죽고 부활해서 성령을 통해서 평안을 약속하셨다. 그리고 지금도 사람을 간절히 찾고 계신다. 주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평안(安)을 얻어 세상에서 그 분이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쉬지 못하게 할 기도할 사람을 찾고 계신다(사62:6-7절). 이에 응답해야 할 사명을 맡은 자들이 바로 우리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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