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 트렌드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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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이슈] 한국 교회 트렌드 2024 » 저자 : 지용근 외 10인, 출판사 : 규장
정확한 조사 데이터에 근거한 교회 수축의 시대 2024년 한국 교회 전망과 전략
코로나의 위기를 벗어났지만, 교회 수축의 시대를 맞이하여 더 큰 위기를 실감하고 있는 한국 교회를 정확한 데이터로 분석하고 진단하는 한국 교회 유일 트렌드 분석서인 《한국 교회 트렌드 2024》는 수축의 시대에서 교회가 생존할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책 소개

외로운 크리스천, OTT 크리스천, 밈 제너레이션 등 새롭게 등장한 크리스천 유형과 교회를 떠나는 3040, 사역을 기피하는 부교역자 등 현재 한국 교회가 처한 상황을 정확한 데이터로 분석하고 진단하기에 앞으로 교회가 생존하기 위한 사역 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어 교회 수축의 시대를 버텨내고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내기를 소망하는 교역자, 새로운 교회에 대한 요구가 무엇인지 알고 싶은 직분자들, 교회 리더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서문 중에서
한국 교회 수축의 시대,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르네상스, 산업혁명 이후 세계는 팽창사회였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인구가 감소하고, 공급이 과잉되고,
부채가 증가하면서 수축사회로 접어들었고,
한국 교회도 마찬가지로 수축하고 있다.
2012년 개신교인 비율이 22.5%였는데
2022년 15.0%까지 하락했다.
인구수로 보면 2022년 기준 771만 명에서
2032년 521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에
한국 교회는 지금 위기를 실감한다.
청년뿐만 아니라 장년들도 교회를 이탈하고 있다.
교회 존립을 걱정하는 교회가 70% 안팎에 달하고,
5년 이내 문을 닫아야 할 것 같은 교회가
무려 20%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전문지호후문지랑’(前門之虎後門之狼)
과거(늑대)를 정리하기도 버거운데
미래의 새로운 변화(호랑이)에 대비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을 한국 교회가 맞이한 것이다.
이제 한국 교회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시대가 바뀌고 게임의 ‘판’이 바뀌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 서문 중에서
책 속으로
코로나는 한국 교회에 카운터펀치를 날렸다. 안 그래도 교인 수가 급감하고 있었고, 작은 교회를 넘어 중형 교회까지 위험 신호가 감지되고 있었다. 이제 한국 교회 전체적으로 구조 조정이 필요한 때이다. 지금과 같은 구조로는 줄어가는 교세를 막을 방법이 없다. 뼈를 깎는 자기혁신이 불가피하다. 이것이 바로 교회 리빌딩이다. 2024년! 한국 교회가 이 리빌딩에 성공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미래 한국 교회의 명암을 가를 것이다. p.55
이는 다소 충격적인 결과로 볼 수 있는데 개신교인 다수가 신앙으로 외로움을 해결하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또 친목 모임 등 교회 소그룹 등의 활동 역시 외로움 해결의 주된 방법이 아니었다. 게다가 외로움 대처에 ‘게임 인터넷을 활용한 오락 활동’, ‘혼자 식사, 혼자 음주’,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등이 나왔다는 점에서 개신교인 일부는 외로움을 외로움으로 달래거나 외로운 상황을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P.75
실제로 녹화 영상 기반 온라인 예배와 실시간 중계 온라인 예배를 비교하면 녹화 예배에서는 영적 약화, 단절감, 지루함 등의 문제가 두드러졌다. 반면 실시간 예배는 생동감, 만족감 등의 긍정적인 요소가 더 강조되었다. 이는 실시간 예배가 더 높은 생동감을 제공하고 공동체 감각을 강하게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따라서 기술이 예배 형태와 표현 방식을 바꾸는 현대 사회에서도 실시간 예배는 공동체의 중 심에서 그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휘한다는 사실을 재확인하게 된다. p.100
교회는 또 청소년들을 ‘위한’ 사역을 멈추고 청소년에 ‘의한’ 사역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작금의 청소년은 어떤 시대 청소년보다 기술 친화적이고 수평적이고 개방적이며, 참여적이고 초연결되어 있다. 교회는 청소년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대신하려고 하지 말고, 청소년 스스로 자신들이 기독 문화를 창조해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행사에 동원하는 것이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동참시켜야 한다. p.131
3040세대는 절반 이상이 현장 예배를 드리지 않는다. 교회에서 현장 예배를 드리는 비율이 44.0%밖에 되지 않아 전 연령대에서 현장 예배 회복이 가장 느리다. 절반(50.4%)은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다. 다른 교회 활동도 활발하지 않으며, 소그룹 참여, 청년부나 전도회 참여, 교회 봉사 참여율 모두 3040세대가 5060세대보다 훨씬 적다. p.152
오늘의 교회는 더 이상 목회자 혼자 사역할 수 없다. 교회도 사회나 기업만큼 수많은 복잡한 요인과 불확실한 환경을 맞고 있다. 지금 교회는 코로나 이후 엔데믹, AI, SNS, 다양한 세대, 저출산, 고령화, 사회적 불신 등 많은 도전을 받고 있다. 이제는 전문 지식과 기술을 가진 평신도 역할이 필요할 때이다. 어쩌면 평신도가 목회자보다 더 역동적으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다. 평신도의 다양한 은사를 통해 사역이 더 풍성해질 수 있다. 이를 위해 자발적 참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상호의존적이며 수평적인 거버넌스가 더욱 중요하다. p.173
이번 ‘트렌드 조사’에 나타난 소그룹 관련 결과에서는 교회 내 소그룹에 참여하는 개신교인들의 깜짝 놀랄 만한 응답 결과를 보았다. ‘귀하가 주로 활동하고 있는 소그룹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소그룹 참석자들은 이런 응답을 했다(중복응답). 먼저 ‘모이면 즐겁다’(93.1%)가 가장 많았고, ‘나에게 유익함이 있다’도 같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90.4%), ‘어려움을 당한 사람을 돕는 문화와 분위기가 있다’(89.5%), ‘신앙적 격려와 자극을 받는다’(88.8%) 등으로 나타났다. p.205
목회데이터연구소의 ‘2024 한국 교회 트렌드 조사’에서 담임목사들은 향후 부교역자 청빙 상황에 대한 전망에 대해 85.7%가 ‘지금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0.0%에 불과했으며 ‘지금보다 더 수월해질 것’이라는 응답은 1.2%로 나타났다. 현장 목회자들은 압도적으로 향후 부교역자 청빙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220
‘2024 한국 교회 트렌드 조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선교적 교회로 자부하는 교회들을 대상으로 그 열매를 물었을 때 62.1%가 ‘성도들의 자발적 사역 참여’라고 답했다. 그다음이 ‘지역 사회에서의 좋은 평판’(52.8%)이었다. ‘불신자 전도’(33.3%)나 ‘가나안 성도들의 출석’(22.1), ‘교회 성장’(15.9%) 등이 그 뒤를 따랐는데 이는 선교적 교회의 자연스럽고 건강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p.261
이단 종파의 발흥은 복음이 전파되던 초대교회 때부터 나타났다. 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골로새서, 빌립보서, 데살로니가전후서, 디모데전서, 베드로후서, 요한서신, 유다서, 요한계시록 등을 보면 이단 대처에 관한 말씀이 상당 분량을 차지한다. 성경은 이단에 대한 대처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이제 한국 교회는 이단을 더 이상 회피할 대상으로 여길 게 아니라, 한국 교회 성장을 방해하는 거대한 흐름으로 인식하고 단호한 대처와 함께 진리의 정면승부를 펼쳐야 한다. p.303
저자소개
지용근
목회데이터연구소 대표. ㈜지앤컴리서치 대표이사이다.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고 한국갤럽 연구본부장과 ㈜글로벌리서치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한국 교회 코로나19 추적조사>, <한국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추적조사>, <한국인의 종교의식 및 신앙실태 추적조사> 등 주요 교단 및 기독교 단체와 다양한 기독교 관련 조사연구를 수행했다. 매주 한국 사회 주요 통계자료를 전국 17,000여 명의 목회자와 한국 교회 리더십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주간 리포트 <넘버즈>를 발행하고 있으며, 저서로 《한국 교회 트렌드 2023》(대표저자), 《통계로 보는 한국사회 그리고 한국 교회》, 《격차의 시대, 격이 있는 교회와 목회》(공저)가 있다.
조성돈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목회사회학 교수, 목회사회학연구소 소장,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대표,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공동대표.
신상목
국민일보 종교국 미션탐사부장. 숭실대학교(국어국문학)를 졸업하고 미국 커버넌트신학교에서 일반신학 석사 학위(M.A.)를 받았다.
조성실
소망교회 부목사, 온라인사역실장, 장로회신학대학교 객원교수, 교회와디지털미디어센터장(문화선교연구원부설).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B.A, M.Div)하고,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영상을 전공(M.A)하였다.
주경훈
오륜교회 동사목사. 꿈이있는미래 소장. 다음세대와 부모, 교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총신대학교 목회신학전문대학원에서 목회상담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성경적인 교육 방법론에 대한 고민으로 아신대학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정재영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21세기교회연구소 소장. 연세대학교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종교사회학을 전공하였다. 한국 교회 소그룹과 마을 공동체 운동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류지성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특임교수.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리더십 분야를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글로벌리서치(前삼성경제연구소)에서 20여 년을 근무하면서 인사조직, 리더십, 조직문화를 연구하였고, 삼성서울병원에서 HR혁신팀장으로 병원 조직변화를 이끌었다.
이상화
한국소그룹목회연구원 대표, 서현교회 담임목사. 총신대학교(B.A., M.Div., Th.M., Ph.D. 과정 수료)와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Ph.D.)에서 공부했다. 1994년에 설립한 한국소그룹목회연구원 대표이며, 총신대학교 목회신학전문대학원에서 교수로 섬겼다.
백광훈
문화선교연구원장. 을지대학교 교목. 전북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기독교와 문화 분야를 전공하여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상훈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총장, Fuller Theological Seminary 겸임교수, Missional Church Alliance(MiCA) 대표, Fresh Movement 공동 대표.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신학(BA & M Div)을, Capernwray Australia에서 성경과 선교훈련을, Full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선교학 석박사 과정(ThM & PhD)을 마쳤다.
양형주
바이블백신센터 원장. 대전도안교회 담임목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UCI)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장로회신학대학교 신대원 및 동 대학원에서 신약학 박사(Th.D) 학위를 취득했다. 장신대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미국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TEDS)에 방문학자로 연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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