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델바이스합창단 창단 4주년 기념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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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유크] 에델바이스합창단 창단 4주년 기념콘서트 »
김부식 원장, 한국문화예술 전수하고 공연하는 일 계속 이어갈 계획
지난 5월 27일 알마티 한국교육원 강당에서 에델바이스합창단 창단 4주년 기념콘서트가 성대하게 열렸다. 90분간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객석을 가든 매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함께 흥미진진한 공연을 이어 갔으며 민속합창이라는 독특한 무대를 꾸며 모두에게 흥미로운 시간을 선물하였다.
사)국제한문화문화예술협회 산하에는 한국문화예술원과 국제고려예술단이 있는데 이번에 창단 4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는 에델바이스합창단이 지난 4년간 활동한 결과물을 발표하고 카자흐스탄에 사는 고려인들에게 무대를 만들어 긍지를 높인다는 목적으로 전통문화콘서트를 마련했다.
국제고려예술단은 우즈베키스탄과 키르키즈스탄 그리고 필리핀을 방문해 해외공연을 펼쳤고 앞으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을 순방하며 공연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에델바이스합창단과 천산무용단 그리고 드림농악단이 지난 4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무대였다. 특별히 에델바이스합창단은 한국민속음악과 카작민속음악 그리고 러시아 민속음악으로 구성된 합창 12곡을 선보였다.
사단법인 국제한문화예술협회 대표이며 에델바이스합창단 지휘자인 김부식 원장은 클래식한 합창지휘로 관중을 사로잡아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으며 카자흐스탄 고려인 사회에 고려인들의 긍지를 높여주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이번 공연에 특별히 초청된 한국 전통 무용수인 이명선 무용가와 소프라노 김미현 성악가의 공연은 한국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무대였다. 이명선 무용가는 한국전통 무용의 진수를 교육하며 열정적인 현장 교육을 통해 2주만에 ‘수건춤’을 무대에 올려 공연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한국가곡과 성가곡을 무대에 올린 소프라노 김미현 성악가는 공연예술의 격을 한층 높여주는 무대를 만들어 많은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두 번째 알마티 공연을 한 김미현 성악가는 기회가 되면 다시 꼭 찾아뵙고 한국전통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고 했다.
이번 콘서트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뜨거운 성원의 박수를 받고 이런 공연이 자주 있어지기를 소망하는 관중들의 요청이 쇄도했다.
한국문화를 전수하고 무대에 올리는 일을 꾸준히 해 온 김부식 원장은 앞으로도 한국문화예술을 CIS 중앙아시아에 전수하고 공연하는 일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한다. 이슬람권이라는 어려운 선교적 환경속에서 특수선교인 문화라는 틈새 선교로 새로운 선교의 영역을 만들어 가는 김부식 선교사의 노력이 좋은 열매로 맺어가고 있다는 희망을 본다.
기독교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김부식 선교사는 중국사역 26년을 마치고 이슬람 나라인 카자흐스탄에 들어간지 5년이 되었다. 김부식 선교사는 한국문화예술원에서 한국전통문화를 전수하며 서예와 켈리그라피, 한국화 그리고 합창, 지휘, 반주, 사물놀이, 난타 등을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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