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아시안미션 후원 제2회 재한 이주민사역자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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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유크] 2024 아시안미션 후원 제2회 재한 이주민사역자 포럼 »
“그들을 기르는 목자들을 그들 위에 세우리니…. 내 양을 먹이라”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아시안미션 주최로 켄싱턴호텔 설악에서 “내 양을 먹이라”(요21:17, 렘23:1~4)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국 150명의 이주민 사역자를 초청하여 포럼을 개최하였다. 올해로 두번째 개최를 맞이하게 된 이번 포럼은 국내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민 사역자들의 쉼과 회복을 위한 목표 아래 이주민 사역자들의 필요들을 함께 찾고 대안을 찾아왔다.
이번 2회 이주민사역자 포럼을 후원, 주최한 아시아미션(대표 이상준 선교사)가 본 포럼을 만든 배경에는 “한국의 이주민 사역의 역사가 30년이 경과되었다. 향후 30년 이주민사역의 방향을 논해야하는 시점이 다가왔다. 현재 한국 인구감소로 인해서 사회적으로 기독교계적으로 이주민사역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는 시기에 과거를 복기하고 현재에 대한 분석과 미래를 전망함으로 사역을 건강하게 준비해 가기를 소망한다.”라고 그 취지를 밝혔다.
이어 “1990년대에는 외국인노동자, 불법체류자라 불리다가 이제는 이주민으로 불리고 있다. 용어도 변화되었지만 사역의 대상자도 외국인 미혼 남자에서 연령층과 성별이 다양화되었다. 1990년에는 사역단체가 1 단체였고, 2008년 540개, 2022년 1,000개로 증가되었다. 향후에는 사역단체가 2030년에는 1,463개, 2040년 1,710개, 2050년 1,958개 단체로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즉 사역 단체의 지속적 증가가 예측된다. 이와 같은 사역단체의 양적증대는 필연적으로 이루어 질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다음단계로 재한이주민사역의 질적부분인 컨텐츠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이다.”라면서 이 포럼이 제기된 문제 부분을 지적했다.
선교사를 파송하는 선교단체에서는 안식년을 보내는 선교사를 대상으로, 멤버케어적 프로그램인 ‘디브리핑’을 일반적으로 진행하는데, 이주민 사역자들은 이미 타문화 사역을 3~40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디브리핑’을 받지 못한 채 사역을 지속하고 있었다.
이들에게 디브리핑이 가지는 중요성과 필요를 설명하며 디브리핑을 통해 필요를 채우는 일 중심 사역(Doing)이 아니라 목양 중심의 사역(Being)으로 이주민 사역을 전환해야 함을 인식시킨다는 점에서 이번 포럼은 큰 의미가 있다.
이해동 목사(다하나교회)가 ‘재한 이주민 사역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하여, 허은열 목사(국 제이주민씨앗센터)가 ‘목회적 관점에서 본 이주민 사역자의 영성관리’ 라는 주제로 각각 주제발제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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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국내에서 인도네시아 이주민 사역을 하고 있는 현지인 랜디 빠당 줄렉스 목사 (인도네시아 선교회)와 티베트 선교사로 헌신하다가 현재는 광주에서 고려인 이주민을 위해 사역하고 있는 박수보 선교사(광주 고려인마을)의 간증과 사역 소개를 통해 이주민 사역을 하고 있는 모두가 공감하며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19일에 는 플루리스트 송솔나무 사역자를 초청하여 이주민 사역자들에게 음악으로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다.
제2회 이주민 사역자 포럼 주제발제를 맡은 이해동 목사는 30년간의 이주민 사역을 돌아보고 앞으로 30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이주민 사역이 변방이 아니라 선교와 대한민국 교회 사역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에 맞춰 창조적 접근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존의 생각과 패러다임에 갇혀 이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들을 채워주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교회가 맞이한 귀중한 선교의 기회를 잃을 것”이라 고 말했다.
포럼을 주최한 이상준 선교사(아시안미션 대표)는 “이제 이주민 사역자 포럼은 2회를 맞이하였다. 비록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해를 거듭해 갈수록 이주민 사역자 분들을 더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이주민 사역자 포럼은 매년 2월 진행된다. 포럼 신청 방법은 아시안미션과 네트워킹된 각 지역 이주민 코디 목사들(서울/이해동 목사, 의정부.동두천/안정호 목사, 경기광주.하남/박영수 목사, 안산.시흥/심재근 목사, 인천.부천/허은열 목사, 대구.창원/장상돈 목사, 구미.김천/권주은 목사, 여수.순천/김태형 목사, 이 외 지역/아시안미션)을 통해 직접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관련링크 : 아시아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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