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국회의원 방한단 여의도순복음교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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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유크] 루마니아 국회의원 방한단 여의도순복음교회 방문 »
짧은 공식 일정 속 우선 순위 “수요예배”
“루마니아가 공산주의 국가 시절 잔인한 독재자 차우세스크 치하에서 기독교가 핍박과 박해를 받던 중 갑작스런 혁명으로 신앙의 자유를 맞이하는 하나님의 기적을 맛보았지만, 그때 우리는 준비가 부족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다르다. 교회와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로 말미암아 갑작스럽게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 북한이 해방을 맞을 것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라며, 수요예배를 통해 벤오니 아르델레안(Ben-Oni Ardelean) 목사는 전했다.
루마니아 국회의원 6명이 한국-루마니아 국회의원 친선협회 초청을 받아 방한해 공식 일정 중 지난 27일, 화요일 오후와 28일, 수요일 오전 시간을 비우고,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를 방문해 교회사역 전반에 걸친 설명을 듣고, 이들 가운데 두 명은 수요일 오전 수요예배에 참석해 화제다.
지난 2월 27일 오후 3시 30분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한 6명의 루마니아 국회의원과 현 주한 루마니아 대사와 한국 외국어대학 루마니아어 교수까지 8명은 동 교회 총무국장인 김광환 장로의 영접을 받고 교회가 마련한 미팅룸으로 자리를 옮겨, 박명철 홍보차장의 브리핑을 받았다.
이들 루마니아 국회의원 방문단을 위한 브리핑의 내용은 크게 3가지였다. 그 첫 번째는 대한민국의 경제와 사회 발전에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기여한 부분, 두 번째는 동 교회가 북한선교를 위해 어떤 역할과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가? 세 번째는 해외 선교를 어떻게 하고 있는가? 라는 점이었다.
이에 대해서 박 차장은 1958년 고 조용기 목사님의 교회 창립 당시의 어려운 국가적 상황과 사회의 분위기를 전했고, 가난과 빈곤의 악순환을 끊어내는 국가적 단합과 국민적인 희망이 “잘 살아 보세!”라는 구호로 뭉쳐진 새마을운동이 국가적인 프로젝트로 활발하게 진행될 때, 고 조용기 목사님의 오중복음 삼박자 축복의 메시지가 큰 사회적 영향력을 끼쳤으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부분을 조선일보의 보도내용을 토대로 설명해 루마니아 국회의원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한 대 북한선교의 일환으로 교회적 역량을 투입해 세운 평양 심장병원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현재는 북한의 핵 문제로 국제적 제재를 받아 실제 병원건설 지원사업이 많은 제한을 받고 있으며, 또한 정치적 군사적 긴장 관계가 지속되어짐에 따라 모든 사업이 중단이 된 상태라는 부분에 있어선 이들도 아쉬움을 표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주한 루마니아 대사인 체자르 마놀레 아르메아누(Cezar M. Armeanu)박사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한때 그나마 북한과 가까운 사이로 루마니아와 외교적 접촉이 용이했던 관계도 많이 경색됐다.”라며 동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동 교회가 해외선교에 있어서 세계 63개국에 673명의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전 세계에 11개 총회 기구를 중심으로 1천232개의 교회를 세웠으며, 13만여 명의 신도가 예배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교회 측의 설명에 대해서 이들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소문으로 듣던 교회의 대단함에 비해 “이 정도로 체계적이며, 조직적, 영적으로 국가와 국민의 복지와 삶의 변화에 까지 깊숙하게 영향력을 끼쳐 왔다는 점에 대단히 놀랍다. 특히 교회가 대 사회적 참여와 교회 울타리를 벗어나 북한과 해외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모습이 무척 감명 깊었다.”라며 “우리 루마니아 교회가 이러한 교회적 역할과 사역에 큰 도전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교회 내부의 대성전과 부속실 등 여러 시설을 둘러보며, 교회가 이렇게 방대하다는 부분에 감탄하는 모습이었으며, 이번 방한에 있어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둘러보게 된 것이 탁월한 선택이었다라고 귀뜸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여의도순복음교회 방문의 계기를 마련한 벤오니 아르델레안(Ben-Oni Ardelean) 목사이자 국회의원은 루마니아 정계에 진출해 국회 복음화와 정치개혁의 큰 그림을 그리는 인물이다. 루마니아 국회에서 그는 뛰어난 리더십과 근면함과 크리스천으로서의 품성으로 인해 차기 또는 그 다음 수상에까지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정평을 받고 있다.
그는 이번 방한을 앞두고 어떠한 경우에도 예배를 빠뜨릴 수 없다라며 공식적 방문이 아니라면, 비공식으로 개인적인 시간을 내어서라도 평소에 소망하던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수요예배에 반드시 참석하고 싶다는 의견을 루마니아 정홍기 선교사 편으로 본지에 보내왔다.
이에 따라 본지가 여의도순복음교회 총무국장 김광환 장로와 일정을 놓고 협의하는 과정에 마침 그 시기에 이영훈 담임목사의 베트남 집회 일정과 겹쳐 루마니아 국회의원들을 만날 수 없는 사정에도 불구하고 벤오니 의원은 동료 의원들 모두가 일정을 바꿔 교회 방문에 동참하겠다고 한다며, 한국 국회에서 마련한 스케쥴의 일부를 바꿔가며 27일 오후에는 전원이 루마니아 대사와 함께 교회를 방문하도록 일정을 조율했다. 그리고 2월 28일 수요예배에 요한 쿱샤(Ioan Cupșa) 한-루 의원친선협회 회장을 동반하여 벤오니 아르델레안(Ben-Oni Ardelean) 목사이자 국회의원이 참석해 특별순서로 인사를 하게 됐다.
이 인사 순서에 나온 벤오니 의원은 “루마니아가 공산주의 국가 시절 잔인한 독재자 차우세스크 치하에서 기독교가 핍박과 박해를 받던 중 갑작스런 혁명으로 신앙의 자유를 맞이하는 하나님의 기적을 맛보았지만, 그때 우리는 준비가 부족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다르다. 교회와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로 말미암아 갑작스럽게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 북한이 해방을 맞을 것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라고 인사해 성도들의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이어 “앞으로 루마니아교회가 한국 방문을 통해 많은 배움을 갖기를 소망한다”라며 오는 3월 28일, 루마니아 현지인 목회자, 교회의 리더십 46명으로 구성된 미션 루마니아 방한팀을 소개했다.
표지 사진의 좌측 순서대로 루마니아 국회의원 방문단의 리스트이다.
– 요한 쿱샤 하원의원. 한.루 의원 협회 회장/ Dl. Ioan Cupșa, președintele Grupului de prietenie cu R. Coreea din Parlamentul României;
-졸탄 미클로스 하원의원/ Dl. Zoltán Miklós, vicepreședintele Grupului de prietenie cu R. Coreea din Parlamentul României;
– 플로린 네아거 하원의원/ Dl. Florian-Claudiu Neaga, deputat, membru al Grupului de prietenie;
– 스테판 펄러리에 상원의원/ Dl. Ștefan Pălărie, senator, membru al Grupului de prietenie
– 크리스티안 단 포페스크 하원의원/ Dl. Dan-Cristian Popescu, deputat, membru al Grupului de prietenie;
– 베노니 아르델레안 하원의원/ Dl. Ben-Oni Ardelean, deputat, fost președinte al Grupului de prietenie
– 체자르 마놀레 아르메아누 주한 루마니아 대사/ Ambassador Cezar Manole ARMEA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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