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선교사로서 안식년을 마치고 다시 들어온 캄보디아 땅에서도 코로나로 인해 보름 동안 격리 생활을 했다. 이제 내일이면 격리된 장소를 나갈 수 있다는 즐거움으로 흠뻑 젖어있었다. 그러나 한국에서 온 연락을 받고 상기되었던 나의 마음은 불 하나 켜지지 않은 지하 땅굴로 추락하는 기분이었다. 왜냐하면 아버지가 맥박이 33까지 내려가서 내일 심장 박동기 장착 수술을 하신다는 연락을 받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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