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저, 영혼의 사이즈를 키워라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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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리뷰=배안호 선교사] 토저, 영혼의 사이즈를 키워라 서평 » A. W. 토저, <영혼의 사이즈를 키워라>(규장, 2018) »
‘주님 진정한 부흥이 먼저 내 안에서 시작되게 하소서!’
들어가기(서론):
2022년 새해에 가장 큰 소원이 무었인가? 필자는 무엇보다 영적부흥을 체험하기를 원한다. 부흥은 개인, 교회, 지역사회에서 일어난다. 우리는 부흥부흥을 이야기 하지만 솔직히 뜬 구름잡는 부흥 타령을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주여! 부흥이 일어나게 하시되 그 부흥이 내 안에서 시작되게 하소서” (p. 20) 그렇다, 부흥은 개개인이 경험하는 영혼의 집키우기이다.
책 제목부터 의미심장하지 않은가? <영혼의 사이즈를 키워라> 이책의 저자 A. W. 토저(Aiden Wilson Tozer, 1897-1963)는 영적으로 심각하게 타락해 가던 영국교회의 퇴락을 보면서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을 강력히 선포한 ‘그 시대의 선지자’였다. 그는 박학다식(博學多識)했지만 오직 성령과 말씀으로만 심령을 부흥시키는 설교자였다. 그는 진정한 부흥은 ‘내 영혼의 사이즈를 키우는 것’이요, 그 방법은 오직 성령의 도우심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부흥은 어렵고 복잡한 일이 아니다. 성령의 조명아래 우리가 갖고 있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고 겸손한 마음으로 말씀에 순종하며 부흥을 갈망하는 것! 이것이 바로 부흥의 길로 이끌어 줄 것이다. (토저는 일평생 교회와 크리스천의 삶의 개혁에 관한 70여권의 명저 중에서 본서는 Mighty Series 29번째 책이다).
본서의 목차에서 토저는 부흥을 4개의 키워드로 정의한다; ‘부흥은 영혼의 집 키우기’. ‘부흥은 인간 본성을 거스르다’. ‘부흥은 나에게부터 시작된다’. ‘부흥은 함께 지어져 가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 할 독자들을 위해서 목차의 소제목들을 여기에 소개한다)
01. 부흥, 영혼의 집 키우기
오직 그분이 하신다/정도(正道)로 행하라/나의 부흥이 먼저다/기도만으로는 부족하다/부흥으로 나아가는 길
02. 부흥, 인간 본성을 거스르다
오류를 품은 존재, 인간/가톨릭의 심각한 오류/낙관주의자 or 비관주의자/마른 땅엣더 나온 뿌리/내주시하시는 성령께서 주시는 힘/누구를 향한 감사인가?/하나님께 기대어 얻는 힘, 소망/거짓 소망의 위험성/영원한 삶이 있다/피로스(Pyrrhus)의 승리
03. 부흥, 나에게서부터 시작된다
살아내는 믿음이 진짜다/누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가?/의미 없는 말은 무익하다/내 믿음의 척도/열정과 신앙은 동의어가 아니다/하나님처럼 생각하기/신생(新生)은 신비이다/신앙적 확신을 놓히지 마라/나를 성장시키는 좋은 친구, 책/좋은 책, 해로운 책/책을 잘 읽는 방법들/탁월한 언어사용을 위한 독서/읽는 것에서 멈추지 마라
04. 부흥, 부흥 함께 지어져 가다
회심한 사람이 기쁨을 빼앗기는 이유/종교개혁이 일어나야 한다/개인적인 죄라는 건 없다/숫자는 믿음의 바로미터가 아니다/사랑의 이름으로 눈감아주지 마라/혼란에 빠진 지식인들/신앙적 혼란의 이유/예언의 은사가 필요한 시대/우리의 현재를 솔직하게 고백하라/미신에 대하여 한 마디/하나님을 아는 것이 두려움을 이긴다
1. 부흥은 ‘영혼의 집 키우기다’
‘영혼의 집 키우기’ 도대체 무슨 말일까? 펜데믹 코로나 시대에 경쟁은 더욱 극심하고 살벌한 시대에 누가 살아남을 것인가? 결국은 그 사람의 정신적 역량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결정될 것이다. 그리스도인들 조차도 자기 방어, 자기 배만 채우자는가 많은 이즘이다.
“참된 그리스도인들 중에도 동료 그리스도인들을 위해서 크게 기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성령의 거듭나게 하심’이라는 기적을 통해 교회 안으로 들어왔지만, 교회를 위해서도 많은 일을 하지 못한다”.
“이런 사람들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행1:8)라는 그리스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역량이 적은 사람들의 유일한 희망은 그들 안에서 일하시는 성령이시다. 성령은 영혼의 집을 넓히실 수 있다. 오직 그 분만이 그렇게 하실 수 있다” (p. 13) –> 행1:8절은 계속된다.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부흥은 일종의 ‘자비로운 기적’이 아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만일 우리가 부흥에 대해서 충분히 말하고 기도한다면, 주식시장이 갑자기 호황을 이루게 되거나 야구팀이 연승행렬을 시작하게 되는 것처럼 우리에게 부흥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이다”. (p. 14)
“우리의 잘못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부흥을 주시길 바라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기독교’를 확장하기 위해 그분의 능력을 손에 넣고 마음대로 사용하기 원한다” (p. 15) –> 우리는 부흥을 자주 말하며 사모한다고 하면서도 많은 경우에 ‘하나님의 제단’이 아니라 ‘우리의 제단’에 더 관심이 가 있다. 참 부흥은 소원하고 기도한다고 오는것이 이니다.
“말하고 기도하는 것만으로는 부흥이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의 기도가 하늘에 상달하려면 ‘행함’의 영역에서도 주께 돌아가야 한다. (p. 17)
지금 나에게 하나님의 의를 사모하는 영적 굶주림과 갈망하는고통이 있는가?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을 갈망하면 성령께서는 즉시 그 사람에게 주목하신다. 이런 사람은 교회의 나머지 사람들이 영적으로 다시 살아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하나님은 세상에 오직 그 사람만 있는 것처럼 독점적으로 그의 심령을 상대로 일하신다. 나의 이런 말이 너무 개인주의적 관점에서 부흥을 접근하는 것으로 들리는가?” (p. 24, 25)
“예수님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마 5:6)라고 말씀하셨다. 굶주림은 고통이다. 영적 굶주림은 하나님의 자비 가운데 내려 주신 것으로서, 우리로 하여금 영적 양식을 찾도록 몰아가는 하나님의 자극제이다. 음식에 굶주린 것도 물론 고통스럽지만 물에 굶주린 갈증은 100배나 더 고통스럽다.” (p. 26)
“죽은 사람은 굶주림을 느끼지 못하고, 죽은 영혼은 거룩한 갈망의 고통을 모른다…죽은 마음은 열망하지 못한다” (p.27)
에게인 1907평양대부흥운동은 ‘연약한 백일몽’이었는가?
우리 한국교회는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며 그같은 부흥을 갈망하여왔다. 크고 작은 기념집회와 세미나에 필자도 참석하며 ‘에게인 1907 부흥’을 사모했었다. 그러나 공중에서 흩어져버린 번개처럼 요란한 행사로만 그치고 말았다. 오희려 한국교회는 그 기간에 더 세속화로 치닫고 있었다. 토저는 50 여 년전에 이미 한국교회를 정확히 진단하였다.
“오늘날 사람들은 부흥에 대해 아주 많은 말을 하고 기도도 많이 한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에너지 낭비라고 확신한다. 좀 투박한 비유를 들자면, 이것은 뚜렷한 목표도 없이 막연히 갈망하는 것에 불과하며, 도덕적인 행동을 낳을 수 없는 연약한 백일몽일 뿐이다” (p. 28)
부흥으로 나가는 길: 토저는 10가지를 제시한다
1) 당신 자신에게 절대 만족하지 마라. 2) 당신의 삶을 전면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단단히 결심하라. 3) 부흥의 은혜를 받기 위해 노력하라. 4) 철저히 회개하라. 5).가능할 때마다 원상을 회복하라. 6). 예수님의 산상설교, 의의 길을 가르치는 신약의 다른 교훈들을 따르라. 7) 진지한 마음으로 임하라. 8) 당신의 관심사를 의도적으로 줄여라. 9) 증언을 시작하라. 녹슬어 못 쓰게 되는 사람이 되지 마라. 순종을 배워라. 10) 하나님을 믿으라. 기대감을 가져라.
–> 이상의 10가지 중 ‘당신의 관심사를 의도적으로 줄여라'(8번째) 뜨끔한 충고는 필자에게 새해 벽두부터 화들짝 경성케 한다. 토저의 설명을 계속 들어보자.
“모든 것을 다 잘하려 들면 사실은 아무것도 못하는 법이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려면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이것저것 하는 일이 많으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지 못하고 오희려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할 뿐이다. 관심사를 줄이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마음을 넓히실 것이다. (p. 35)
–> 이것이 바로 ‘네 영혼의 사이즈를 키워라’는 첩경임을 깨닫는다.
2. 부흥, 나에게서부터 시작된다: 살아내는 믿음이 진짜이다. ‘오직 믿음’의 치명적 오류
“믿음과 순종은 동전의 양면으로, 성경에서 언제나 함께 발견된다. 믿음으로부터 순종을 분리하는 것은 동전의 앞면과 뒷면을 분리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이 두면을 서로 분리하면 동전은 그 가치를 잃게 된다. 쓸모가 없어지는 것이다” (p. 101)
“’믿음 – 순종의 동전’에서 한 면만을 존중하겠다고 고집하면서 기독교는 무서우리만큼 큰 피해를 입었다. 믿음이 전부가 되어버렸고, 순종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 버렸다. 그 결과 신앙인들은 도덕적으로 약해졌고, 영적으로 맹목이 되었으며, 천천히 그러나 지속적으로 신약의 기독교에서 멀어지게 있다” (p.101)
토저는 오늘날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실상을 정확하게 내다보고 이렇게 기록하였다. 오늘날 ‘오직 믿음’의 교리와 구호는 교회 안팎에 도배질을 하여서 불신자 들까지도 훤히 알고 있는 기독교의 값싼 교리가 되었다. 오호 통재라!
“영적인 진리에 우리의 모든 것을 바칠 각오를 하기 전에는 그 진리를 알 수 없다고 우리의 주님이 아주 분명히 밝히셨다. 그 분은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요 7:17)라고 말씀하셨다” (p. 101)
의미없는 말은 무익하다: 교회안의 무수한 공허한 말, 말, 말
“신앙인들은 진부하고 판에 박힌 표현들에 익숙해져 있다. 정형화(定型化)된 틀이 교파마다 조금씩 다른 것은 사실이지만, 영리한 설교자라면 오늘 밤은 칼빈주의자에게, 내일은 아르미니우스주의자에게, 그 다음날은 오순절 교파에게, 그 다음날은 성결운동 교파에게…서로 다른 교파에게 설교하면서도 그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것은 그들이 어떤 성격의 메세지를 듣기 원하는지 간파하여 그에 맞게 설교하는 임기응변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니다” (p. 111-112)
“누구도 시비 걸지 않을 만큼 안전한, 신앙인들에게 친숙한, 그리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신앙적 어휘들이 설교단에서 나지막한 음성을 타고 계속 쏟아져 나올 때 청충은 기분 좋은 행복감을 느낀다. 그 어휘들이 종교적 언어에 상응하는 실재(實在)가 없는 공허한 것임을 알아채는 사람은 없다” (p. 112)
실제로 필자도 설교자이지만 오늘날 설교강단에서 흘러 넘치는 상투적인 종교적 언어들이 그리스도인에게 더 이상 구체적 의미를 갖지 못하며, 삶의 실재와 아무 연관성없이 청충의 귀에 들릴때에는 울리는 굉과리소리일 것이다.
“몇가지 예를 들어보자. 승리, 마음과 생명, 하나님을 위해, 전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복을 받다, 확신, 믿음, 부흥, 성별(聖別), 하나님의 충만하심,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 하나님을 위해 불타는, 거듭난, 성령충만한, 할렐루야, 그리스도를 영접하다, 하나님의 뜻, 기쁨과 평안, 주님을 따르기, 물론, 이것들 외에도 수 십가지가 더 있다”. (p. 115) `
열정과 신앙은 동의가 아니다. 의에 목마르며 겸손해지는 열정이 우리게 필요하다.
“경건한 사람은 모두 열정적이지만, 열정적인 사람이 모두 경건한 것은 아니다. 거룩함과 열정을 모두 갗춘 사람이 시끄럽게 야다법석을 떠는 경우는 좀처럼 없다” (p. 125)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굶주림을 강하게 느끼고, 의에 목마르며, 그리스도를 닮아 거룩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이다. 다른 이들을 사랑하고, 자기를 부인하며, 겸손해지는 열정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이런것들 말고 다른 것들로는 문제해결이 불가능하다” (p. 127)
가장 좋은 책은?; 나를 성장시키는 책. 나를 사색으로 이끄는 책이 좋은 책
“내가 권하는 독서는 기분전환을 위한 독서나 단지 정보 습득을 위한 독서가 아니라 위대한 지성들과의 교감을 위한 독서이다. 우리의 마음을 햇빛 비치는 곳으로 이끌고 나가 위를 보라고 손짓한 다음에 퇴장하는 책이 언제나 가장 좋은 책이다” (p. 148-49)
“가르치는 자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봉사는 결국 자신을 필요없는 존재로 만드는 것이다. 내 사고가 날아오를 수 있도록 발판이 되어 주는 책이 제일 좋은 책이다. 설교단까지 나를 따라와 내 설교에 자꾸 끼어드는 책은 나의 적이며, 결국은 내 청중의 적이다. 내 사고를 해방시켜 영감에 찬 나만의 사색으로 이끌어주는 책이 내 친구이다” (p. 149)
그러면 어떤 책이 좋은 책?/해로운 책?
“존 웨슬리는 웨슬리협회의 젊은 목사들에게 책을 읽지 않으려면 목회를 그만두라고 말했고, 그 자신도 이런저런 일을 처리하러 돌아나닐 때 [말]안장 머리에 책을 기대놓고 과학과 역사를 읽었다” (p. 152-53)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지성을 갈고 닦으라고 권면하는 책!
“고전문학, 시, 역사, 정치학 그리고 여타의 모든 인문학 책처럼 지적 수준이 높은 책은 해로운 책이 아니다… 성도들을 재미있게 해주겠다는 의도에서 생겨난 무수한 종교적 잡담을 담은 책이 해로운 책이다…해로운 책의 예를 또 들라면, 요약판으로 만들어놓은 종교서적을 들 수 있다. 이런 것은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단 시간에 섭취할 수 있도록 미리 요리를 해서 먹기 좋게 해놓은 것이다. 이런 책들은 영혼의 양식이 되지 못한다” (p.154-55)
탁월한 설교자는 언어(설교)사용에 각고의 훈련이 필요하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언어를 존귀하게 만드셨다. 그분의 구원의 소식을 전달하는 통로로 인간의 언어를 사용하셨기 때문이다. 인간의 언어는 우선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에서, 그 다음에는 수천 가지 언어와 방언으로 번역된 성경에서 그런 통로로 사용되었다. 언어는 사람들에게 복을 주고, 하나님께서 영광을 돌리며, 속량을 노래하는 기쁨의 오라토리오를 연주하는 아주 뛰어난 오르간이다” (p. 162)
“하나님께서 그분의 구원의 진리를 ‘인간의 언어’라는 그릇에 담으셨다는 사실 때문에 그 진리의 설교자는 언어의 사용에 있어 보통 수준의 기술을 갖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모든 미술가는 그의 도구들을, 모든 음악가는 그의 악기들을 마스터해야 한다. 건반에 대해 초보자 정도밖에 모르는 피아니스트가 콘서트에서 연주하려는 것이 말이 안 되듯, 설교의 도구로 사용되는 언어에 대해 철저히 알지 못하는 복음의 일꾼이 설교단에 서는 것도 말이 안 된다” (p. 163)
오늘의 설교자인 목사/선교사는 탁월한 언어 사용능력자가 되어야 한다.
“성령의 감동을 받아 말한 거룩한 사람들, 그리고 성경을 기록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언어 사용의 대가였다. 그들 각자는 탁월한 언어 사용능력을 통해 하나님을 섬겼다. 그들 중 일부는 최고 수준의 문필능력을 보여주었고, 인류가 배출한 위대한 문호의 반열에 들 자격이 있다”
“그토록 높은 수준의 자질이 성경을 기록한 사람들에게 요구되었다면, 성경을 설명한다는 우리도 가능한 가장 최고의 재능을 갖춘 후에 사명을 감당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에게 다윗의 예술적 감각이나 이사야의 달변은 없을지 모르지만, 우리의 메세지를 명료하게 전달할 수 있는 능숙한 언어 구사력을 습득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그렇게 되려면 장기간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진정한 선지자들은 고된 노력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p. 164)
듣는 것이 입으로 나오는 법이다. ‘읽는 것’은 ‘마음으로 듣는 것’
“’휼릉한 글쓰기’뿐만 아니라 ‘휼륭한 말하기’를 위해서도 말의 높이와 속도와 균형과 리듬과 어조와 음색에 신경 써야 한다. 그런데 이런 것들은 소위 ‘학습’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무의식적 모방을 통해 습득할 수 있을 뿐이다. 품격있고 아름다운 말을 쓰는 사람에게 공감하면서 그의 말을 오래 듣게 되면, 그의 기술이 우리 마음의 땀구멍을 통해 어느 정도 스며들어 우리의 품격을 높여줄 것이다. ‘읽는 것’은 ‘마음으로 듣는 것’이라는 사실 또한 기억하라. 우리와 마음이 통하는 저자의 책을 읽는 것은 그 저자의 말을 듣는 것과 같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책을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여기면 책에서 유익을 얻을 수 있다. 책 자체를 목적으로 삼으면 책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다” (p. 173)
나가기(결론)
‘당신은 당신의 영혼의 사이즈를 지금 키우고 있는가? 당신의 영혼은 안녕한가?’
새해 2022년에 우리는 어떤 소망과/기도제목을 갖고 기도하는가? 혹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해야한다는 명분으로 수 많은 국내외 유튜버의 방송에 기웃거릴 수 있다. “주님 조국교회의 부흥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먼저 내 자신의 심령에 부흥을 갈망하며 그 부흥을 경험하며 누리는 자가 되게 하소서”. 이렇게 간절히 기도하자.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성령의 분별력의 은혜가 지금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p. 223)
A. W. 토저, <영혼의 사이즈를을 키워라>. 이 책을 모든 목사/선교사에게 강추하고 싶다.
솔직히 우리는 새해가 되어도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 여전히 하나님보다 더 바쁘게 계획하고 활동하기에 분주하다.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여호화께서 너희를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 지니라” (출14: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요14:14) –> 필자는 이것을 ’14-14 원리(principle)’라고 말한다. 신.구약의 하나님의 구원경영의 대원리가 여기에 오롯이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지금 가장 절박하게 필요한 것은 그리스도인을 자처하는 우리가 서로에게, 또 하나님께 솔직히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이다. 우리가 길을 잃었다는 것을, 우리가 세속적이라는 것을, 우리의 도덕적 기준이 저급하고, 우리가 영적으로 차갑다는 것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이다” (p.225) 아멘 아멘. 할렐루야!!
저자파일
A. W. 토저 (Aiden Wilson Tozer)
크리스천들이 영적으로 타락해가는 현실을 깊숙이 들여다보고,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타협 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강력하게 선포한 ‘이 시대의 선지자’였다. 그는 합리적인 이성만을 앞세워 입술만의 개혁을 주장한 자가 아니었다. 눈물의 기도와 함께 깊이 있는 말씀 이해와 심오한 신학 이해로 개혁의 메시지를 전할 때 크리스천들의 가슴을 치게 만들었다.
이 책은 선지자적 음성을 발한 토저가 선지자와 선지자의 사역에 대해 설교한 내용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 책에서 토저가 제시하는 선지자의 사역과 책임은 오늘날의 교회에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더보기
최근작 : <조건 없는 압도적인 사랑>,<하나님의 선지자가 되라>,<예수 JESUS> … 총 50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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