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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한은선 목사] 선을 이루는 삶! » 롬8:26-30 »
Das Leben, das Gottes Plan erreicht!
오늘 본문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라고 하셨는데,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전제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받아낼 때 선을 이룬다는 말은 주의 뜻을 이룬다는 의미입니다.
시골 어느 마을 통나무집에 한 병약한 남자가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는 매일 밤 악몽을 꾸는 것이었습니다. 원인을 따져보니 문 앞 괴상하게 생긴 바위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보기에 따라 늑대나 귀신처럼 생긴 것이 원인이라 여겨 동네 지혜자를 찾아 상담을 했더니 지혜자는 처방하기를, ‘매일 한 시간씩 석 달간 바위를 밀어라!’
그는 매일 스승의 처방대로 바위를 밀었습니다. 그러기를 석달이 다 되어가던 어느 날 가만히 살펴보니 바위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은 채 그 자리였습니다. 은근히 화가 치밀어 오른 그는 스승을 찾아 따져 묻기를, ‘바위가 조금도 움직이지 않는데 이런 무의미한 일을 왜 시킨 겁니까?’ 지혜자는 답하기를, “난 바위를 밀라고 했지 옮기라고 한 적이 없다. 그러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느냐..” 듣고 생각해보니 어느날 부턴가 악몽도 꾸지 않고 몸도 튼튼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 하게 되었습니다.
지혜자의 계획은 “바위의 위치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를 변화시키는 것”이었고 그의 변화는 “바위를 옮겼기 때문”이 아니라 “바위를 밀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는 늘 나의 문제 하나를 해결하기를 바라지만 주님은 나의 삶 전체에 관심을 가지십니다. 나는 상황이 변하기를 기다리지만 주님은 내가 변하기를 기대합니다. 나는 하나님이 주신 그 어떤 것을 원하지만 주님은 당신 자신을 주시고자 하십니다.
사실 요셉처럼 파란만장한 삶은 산 사람이 드물죠. 얼마나 억울하고 상처가 됐겠어요. 가장 사랑하는 형제들에게서 살의를 느끼며 구덩이에 빠졌을 때.. 팔릴 때..하루아침에 노예신분으로 바뀐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주인집을 부요케 만들어 줬더니 하루아침에 치욕적인 죄를 뒤집어쓰고 깊은 감방으로 떨어졌을 때..그의 참담한 심정을 짐작조차 어려울지 경이지만 그 감옥에서도 신뢰를 얻어 간수가 열쇠를 맡깁니다. 그가 그곳에서 바로의 술 관원을 만났고 꿈 풀이로 후일을 약속 받아 결국은 바로에게 서게 되었고 애굽의 총리까리 오른 것은 대반전의 반전입니다.
그러나 더 큰 반전은 그의 형들이 양식을 구하려 왔다가 자기들이 판 요셉이 총리인 것을 알았을 때.. 반전의 상황이 벌어졌지만 진짜 반전은 요셉의 말입니다. 창45:5,“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 형들은 자기들이 동생을 팔았다고 후회하고 있지만 요셉은 하나님이 형들을 사용하셨다고 믿고 있습니다. 원수는 사람을 지혜롭게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힘들고 어렵게 하는 사람이 원수가 아니라 스승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라고 하셨는데,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전제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받아낼 때 선을 이룬다는 말은 주의 뜻을 이룬다는 의미입니다. 30절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나를 부르신 주님의 궁극의 목적은 훈련과정을 통해 주의 형상에 이를 때까지 다듬으시고 영화로운 자리에까지 이르기를 바라십니다. 이일을 돕기 위해 성령께서 탄식하며 내 대신 구하십니다.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신다고 하셨는데 우리의 가장 연약한 부분은 에너지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목적과 방향의 문제입니다. 곧 올바로 주의 뜻을 구하지 못하는 연약함입니다. 혹자의 말처럼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먼저라는 거지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6:33
순서가 바뀐 인생은 모든 걸 다 얻고도 잃어버린 인생이 될 수 있지만, 먼저 구할 것의 순서를 잃지 않는 자는 작은 성공도 큰 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성공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주의 뜻 이루시기를 원하심을 아는 것은 또 다른 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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