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메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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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이슈] 부메아리랑 » 저자 정순성 | 출판 예영커뮤니케이션 »
저자가 연제제일교회 예배 시에 드렸던 기도문을 책으로 공유
이 책에 수록된 기도문은 그간 저자가 연제제일교회 예배 시에 드렸던 기도이다. 따라서 기도를 드렸던 시기에 대한 표현이나 당시 사회상 등이 곳곳에 남아 있을 수 있어서, 독자가 이 기도문을 읽는 시점과는 다소 거리감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람에게 보이기 위하여 꾸민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만, 있는 그대로를 아뢰는 진솔한 기도였음을 기도문을 읽어 내려가며 마음 깊이 알 수 있다. 각 기도문에는 당시 기도를 드렸던 때에 가졌던 저자의 간절함이 스며 있고 갈급한 마음이 잘 녹아 있다.

추천사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고, 성도들을 사랑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신앙인이 되게 해 달라고 하나님과 대화하듯 간절하게 호소합니다. 우리는 정말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성도와 교회와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절절한 이 기도에 우리도 동참하기를 원합니다. 지금 바로 여기에서 함께 읽으며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신자든 비신자든 누구나 다 읽었으면 합니다. 특히 모든 믿음의 사람들은 이 기도문을 읽으면서 함께 기도하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저자의 이 책을 들고 부메랑처럼, 메아리처럼 반드시 돌아올 놀라운 하나님의 응답을 굳게 믿으며 나다나엘처럼 자신만의 무화과나무 아래로 나아가야만 할 때입니다.
_ 손윤탁 목사 | 남대문교회 담임목사, 철학박사(동양철학), 신학박사(선교신학)
본문 중에서
온갖 거짓과 폭력과 죄로 죽은 인간을 구속하여 주신 하나님, 인간의 한정된 언어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주님의 교회를 사유화하고 성공 지상주의와 물질주의에 빠지게 하고 교권 다툼으로 기독교가 여러 갈래로 분열되게 한 죄를 회개합니다.
지구촌에 몰아치고 있는 감염병 재앙과 환경 재앙이 끝나게 하시고, 인류가 십자가를 바라보고 창조주 하나님께 돌아오는 새해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긍휼로 택함을 받은 우리가 낮은 곳에서 고통당하는 이들의 이웃이 되어 그들을 섬기며 예수 사랑을 전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꾸밈없는 간절한 기도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고 무능력자를 능력자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게 하시며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대언할 때마다 오늘의 설교가 지상에서 외치는 마지막 설교라는 각오로, 어느 성도에게는 지상에서 듣는 마지막 설교가 될지도 모른다는 절박함으로 말씀을 준비하여 연제제일교회 강단을 살아 숨 쉬게 하고 잠자는 영혼들을 깨워 주옵소서.
교회의 벽을 문으로 바꾸고 높은 문턱을 낮게 낮추어 구원자가 날마다 늘어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_ 28-29p
섬김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섬기기 위해서 오셨다고 하신 예수님, 지시하고 야단치고 다스리고 군림하지 말고 교인들을 섬기는 목사와 장로가 되게 하시고, 성도들은 주님의 몸이신 교회를 위해 한 장의 벽돌이 되게 하옵소서.
코로나19 흑암 가운데 사는 우리에게 회복의 빛을 보게 하시고 여러 가지 질병으로 죽음의 그늘진 땅에 사는 성도들에게 치유의 광선을 비추어 주옵소서.
여리고 성처럼 믿음으로 돌기만 하면 되는 곳도 있지만, 아이 성처럼 치열한 전투를 해야 하는 곳도 있듯이 우리는 믿음으로, 그리고 부지런하고 치열하게 사는 기독인이 되게 하옵소서. _ 47p
한국 교회와 교인들이 재물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만 섬기며 도덕적으로 흠이 없는 회개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사람 앞에서 선포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 앞에서 듣는 자가 되고 기도와 실천이 배어 있는 신령한 설교가 되게 하셔서 우리는 그 말씀을 듣고 믿고 행하여 주의 일에 기쁨으로 동참하게 하옵소서.
벧엘에서 야곱을 만나시고 그와 동행하시어 절망과 좌절에서 용기와 소망으로 바꾸어 주신 하나님, 한 해 동안 삶의 현장에서 교우들을 만나시고 동행하시어 약하고 무기력한 우리를 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신앙인으로 살 아가게 하옵소서. _ 105p
성도들의 각박한 생계의 현장에서 먹고 사는 일에 짓눌려 그리스도의 음성이 들리지 않을 때 주께서 찾아가 위로하시고 생업의 고단함이 아닌 소명과 구원의 즐거움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교인들이 생존의 전쟁터에서 눈물과 피땀으로 받은 보수 중 먼저 성별하여 바친 헌금이 정당한 절차를 거쳐 투명하게 집행되게 하시고 주님의 복음 사업에만 소중하게 쓰이게 하옵소서.
우리를 치료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주께서 주신 식물과 열매를 먹고 율법과 규례를 지켜 질병으로 고통받는 교우들에게 나음의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서로 다른 악기들이 하나가 되어 감미로운 관현악의 선율을 만들 듯이, 성도들의 다양한 생각과 삶의 배경을 존중하여 다양성이 갈등의 원인이 아니라 조화로움으로 통일을 이루어 아름다운 교회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되게 하옵소서.
교회의 진정한 주인은 그리스도이신데 사람이 교회의 주인으로 군림하고 있지 않은지 뒤돌아보게 하옵소서.
우리가 학원으로, 직장으로, 삶의 현장으로 보냄을 받았다는 파송 의식을 가지고 평신도 사제가 되어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며 빛과 소금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_133p
저자소개

다림 정순성
• 경남하동고전교회, 연산중앙교회, 연제제일교회
• 부산연제제일교회 은퇴장로
• 부산 남성 앙상블 ‘단비올’ 단원
• 부산상업고등학교, 부산교육대학교, 동아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 전공(문학석사)
• 청야동인, 시작업동인
• 서예가
• 개인전 1회
• 부총리겸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표창
• 대한민국 홍조근정훈장 수훈
• 전 개성고등학교, 경남고등학교, 부산고등학교, 연제고등학교 국어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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