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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권영봉-김정신 선교사]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거의 일년 “그 전쟁의 참상” »
지난 겨울, 맨몸 피난 떠났던 사람들, 다시 그 혹독한 아픔과 추위 맞
늘 기도하시고 맘 조려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하시는 동역자님들께 2023년 첫 서신을 보냅니다. 새해에도 하나님의 크고 풍성하고 세미한 은혜가 가정과 교회와 개인에게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어느덧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지 거의 일년(2/24)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맨몸으로 피난을 떠났던 사람들이 그 혹독한 아픔과 추위를 다시 느끼며 전쟁의 참상 위에서 지내는 것을 보니 참으로 맘이 아픕니다. 기도하지 않을 수 없고, 그 아픔들을 어찌 치료할 수 있을까… 주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영원하시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경험하는 그 이상의 치료방법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승리의 종전을 우크라에 위로선물로 주시고, 교회를 통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며 우크라이나 전쟁 구호 소식을 전합니다.
1.우크라이나복음주의신학교

이번 주는 (1월 23일~27일) 신학교에서 제 3차 ‘전쟁과 트라우마 치료’ 심화과정 세미나가 전국에서 온 40명의 사역자와 학생들이 등록을 하고 5명의 강사들과, 신학교 교직원들이 섬기며 정전가운데서도 수업을 진행하여 잘 마쳤습니다. 전기 공급이 원할하지 않아, 촛불아래 공부하고, 60여명의 식사 준비에 주방팀과 행정팀의 수고가 더욱 귀중하게 느껴집니다. 그들의 신실한 섬김에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2. 신학교 상담실장 빠벨 목사님 교회

(은혜교회)는 자원봉사단체(NGO)를 만들어 30여명이 헌신적으로 난민들과 실향민과 군인들을 돕
고 있습니다. 매월 3000명 이상에게, 옷, 이불, 신발, 음식, 약품, 매트리스, 의료비, 난방기, 군인들에게 차량 보내기를 하고있고, 군용 위장망을 만들어 보내고, 폭격으로 파괴된 우물을 복구하며 섬기니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세상에 우뚝 세우시고 불신자들이 예수를 믿는 기적들을 보게하시고 온 지역사회가 칭송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3. 신학교 현지 학장인 샤블린스끼 알렉산드르

목사님은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남부 지방으로 식료품과 생필품, 의약품을 실어 6톤, 7톤을 전달하였습니다.
본교회에서는 전쟁 고아와 과부들을 위한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4. 신학생 바이닥 블라지미르 목사님

매월 식빵을 6,000개씩 구워서 남부지방 파괴된 지역을 방문하여 나누고 있습니다. 전기 사정이 좋지 못하여 전기가 들어오는 한밤 중에 빵을 구워야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영혼을 사랑하는 블라지미르 목사님은 쉬지 않고 사모님과 교인들이 합심하여 빵을 구워내고 있습니다.
이들이 만난 남부 수복지역 사람들은 교회의 이런 구호활동이 없었으면, 자기들은 굶어 죽었을 것이라며 감사를 전합니다. 주께서 일 하십니다!!!
5. 교무처장 슈베드 안드레이 목사님

키이우 주변으로 피난온 260명을 정기적으로 심방가서 식품과 생필품, 약품으로 돕고, 성경공부를 인도하여 전도와 위로하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6. 수미지역 졸업생 게나지 목사님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불신자들이 자발적으로 교회로 찾아오고 있고, 그들에게 말씀과 구제, 양손복음으로 잘 섬기고 있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7. 대형 파워뱅크 2대 지원

자빠로쥐야에 있는 한인 의료선교사 가정을 통해 얼마전 미사일 공격으로 대형 피해를 입은 아파트 주민을 위한 피난처에 대형 파워뱅크 2대를 지원하는 도움을 줄 수 있게되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8. 졸업생 슬라바 목사

슬라바목사를 통해서 피난 가지 못하고 고립되어 있는 지역 주민들심방하고, 어린이 위로 프로그램을 갖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9. 점령지 마리우폴 알렉산드르 목사님

러시아군 점령지 하에서 교회로 밀려드는 많은 사람들에게 일용할 생필품 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도 가르치고, 그들을 도울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크라이나 전쟁 가운데 주의 교회와 주님의 백성들을 통해서 일 하고 계심을 봅니다.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고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지금도 추위와, 흑암과 배고픔과 육신의 고통과 혈육을 잃은 아픔에 그저 눈물만 흘리며 고통받는 그들을 생각하면 정말 맘이 찢어집니다.
이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생명이 유지되고 희망을 잃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저희도 지난 5월 중순에 한국에 입국하여, 교회를 순방하며, 동역하는 사역자들에게 물질이 없어 힘들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후원을 모집하여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는 우크라이나를 다녀왔습니다. 긴박한 상황에서 수고하는 사역자들과 가족들을 만나서 격려하였습니다.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한국 교회에 감사를 전해달라는 당부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한국에 재입국하여, 하나님께서 우크라이나를 긍휼히 여기시고 일하고 계심을 봅니다. 필요를 따라 채우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는데…
하나님요 ‘블라지미르 목사가 빵 6000개 만드는데 2100불 든데요’
‘빠벨 목사님에게 매월 3000명이 도와 달라고 손을 벌려요~~,
안드레이 목사의 260명…,
알렉산더 목사님은…’ 하면서 기도할 뿐입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이 현장에 쓰임 받게 하셔서 참으로 감사할 뿐입니다.
십자가의 전달자로, 하나님 사랑의 전달자로 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2년 7월 부터 시작된 저희 부부의 치과치료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1996년 선교지로 출발한 후, 이처럼 한국에 오래 머무는 것이 처음이라 그동안 치료 못한 망가진 치아를 전반적으로 치료하고, 임플란트를 두개씩 넣고 있습니다.
금년 5월에야 치료가 끝날 것이라는 의사 선생님의 소견입니다. 우크라이나에 돌아갈 준비를 하는 심정으로 열심히 치료받고 있습니다.
2022년 10월에는 둘째 아들이 강도사 인허를 받는 경사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저희는 일단 셀프안식년으로 생각하고 치료와 구호를 위한 후원모집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그간 안산과 안양을 거쳐 현재는 용인의 성서교회 안식관에 머물고 있습니다.
배려해 주신 교회들 앞에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제목>
1. 2022년 2월 24일 전쟁 발발로 고통 중에 있는 우크라이나 백성들을 주님 만져주소서. 이 힘든 때에 주님을 만나 위로받게 해주시옵소서
2. 전쟁으로 피난하여 사역지를 떠나있으며 사역지로 돌아가기를 안타깝게 기다리는 권영봉, 김정신 선교사에게 영육간 강건함을 주시옵소서
3. 한국에서 후원을 모집하여 우크라이나 교회들을 통해 구호사역 중인데, 하나님께서 그 필요한 재정을 채워 주시옵소서.
ⓐ바이닥 목사는 매월 6000개 이상의 식빵을 구워서 전쟁으로 폐허가 된 곳 주민들에게 보냅니다. 월 2100 달러의 재료비가 듭니다.
ⓑ알렉산드르 목사도 왕복 2000km 거리를 대절한 화물차에 생필품과 식료품을 싣고 나눠주러 갑니다. 이번주도 7톤의 생필품을 싣고 수복지역에 가서 구호활동하고 왔습니다. 화물차 대여비와 주유비만 1000달러가 듭니다.
ⓒ빠벨 목사님은 매월 3,000명 이상의 피난민을 돕고 있습니다. 그 일에 필요한 재정은 보내고 또 보내도 모자랍니다.
ⓓ안드레이 목사도 키이우 부근 260명 피난민들을 돕고 있습니다. 약품과 생필품, 식료품이 지속적으로 필요합니다.
4. 교회를 통한 구호사역으로 우크라이나 교회에 많은 영혼구원과 큰 부흥이 있게 해주시옵소서
5. 속히 전쟁이 끝나게 해주시옵소서
6. 우크라이나 복음주의 신학교가 이 어려운 시기에 우크라이나 교회의 신실한 종들을 더욱 잘 양성하게 해주시옵소서.
작년 2월 전쟁 직후 시작된 구호사역은 오늘 이 시간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구호샘을 지금까지 마르지 않게 채워주심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아마 종전 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앞으로 신학교가 지역교회와 사역자들을 중심으로 힘써 도와야할 부분이 무엇인지 고심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1)목회자양성은 지속될 것입니다.
2)트라우마 치료사를 계속 양성할 것입니다.
3)가정사역자 과정 및 여성사역자 과정이 재개될 것입니다.
4)교회의 다음세대 준비를 위하여 신학교와 연결된 졸업생, 재학생 목사님들의 지역 교회를 통해서 부상으로 장애를 입은 분들, 전쟁고아, 미망인 가정을 도울 것입니다.
5)폭격으로 파괴된 교회건물 복구와 재건에 한국교회가 함께 짐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6)교회가 다음세대 일군양성 위하여 어린이 사역에 집중하도록 준비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주님의 금고지기를 초청합니다. 암담하고 지쳐가는 주님나라 일군들을 위하여 결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긴급구호를 위한 구좌
국민은행: 849502-01-738224
수 취 인: 권영봉
신학교후원구좌
국민은행: 718201-01-180041 권영봉(신학교)
카톡 ID : stephenk57
용인 성서교회 안식관에서
권영봉, 김정신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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