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실크로드 고대기독교 학술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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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유크] 제2회 실크로드 고대기독교 학술세미나 개최 »
몽골제국 경교발전사 주제, 몽골 울란바토르 연합신학교(UBTC)에서 열린다.
금번 두 번째 맞는 《실크로드 고대기독교 학술세미나》가 무난히 몽골 땅에서 열리게 됨을 현지 몽골사역자들과 선교사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러한 시기에 한때 몽골제국 시기에 기독교가 이 몽골땅에서 얼마나 큰 선한 영향력을 펼쳤고 또한, 부작용은 무엇이었는지 우리는 학문적으로 접근하며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그저 단순한 학문적 발표가 아니고 우리에게 공통적인 사명을 고취시키며 초기 안디옥교회가 가졌던 순수 복음선교의 대열에 우리 역시도 재합류하여 아시아 기독교 문화의 기류를 새롭게 형성해 나가는 초석을 이루길 바라는 마음이다. _김규동 박사
제2회 실크로드 고대기독교 학술세미나가 실크로드고대기독교연구소(소장 김규동 박사)의 주관으로 2023년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몽골제국 경교발전사(History of Gyeong-gyo in the Mongol Dynasty)”를 주제로 몽골 울란바토르(UBTC: Union Bible Theological College) 연합신학교에서 개최된다.
동방교회 관계자 외 몽골 현지목회자, 선교사 등이 참가하게 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1강의는 D. Chuluunbat의 “Great Mongolia and Hereid Province”, 2강의는 김영일 박사의 “대진경교유행중국비에 나타난 메시아론에 관한 고찰”, 3강의는 Dr. Amarsaikhan의 on “Khitbukha General. Battle of Ain Jalud”, 4강의는 이경운 박사의 “아시아의 기독교 경교”, 5강의는 Dugermaa의 on the topic “Turkic-Mongolian Stone Monument”, 6강의는 김규동 박사의 “동방기독교(경교)와 진주:십자가를 중심으로 한 고찰”의 순으로 진행되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마치게 된다.
이번 세미나와 관련해 김규동 박사는 지난 오백년이 서양 주도의 학문적 전성기였다면 21세기부터 향후 오백년은 신실 크로드가 열리며 고요한 아시아 학문의 대활약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 한다면서, “고대 실크로드는 사통팔달의 지정학적 우위를 점하며 동·서 문명의 가교 역할을 감당해왔다. 아이러니하게도 줄곧 여러 문명적 상황 가운데 철저히 도외시 되어 온 고대 아시아교회의 활약상이 고고학적으로 점차 드러나면서 2세기 말부터 14세기까지 아시아에서의 기독교 전성기를 반추하며 재도약을 다지는 분위기가 만들어 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기존의 기독교역사는 어느 특정 교파에 의해 왜곡되어 왔다고 볼 수 있다.”라며, “이제 더이상 정치와 경쟁의 수단에서 벗어나 순수 기독교 학문으로 자리 잡아가야 한다. 이러한 학문적 수고가 있어야만 문명의 이기를 막아낼 수 있다. _김규동 박사
김박사는 “기존의 기독교역사는 어느 특정 교파에 의해 왜곡되어 왔다고 볼 수 있다.”라며, “이제 더이상 정치와 경쟁의 수단에서 벗어나 순수 기독교 학문으로 자리 잡아가야 한다. 이러한 학문적 수고가 있어야만 문명의 이기를 막아낼 수 있다. 가급적이면 당시의 문화적인 상황을 고증하여 동방교회가 가졌던 정체성과 순수 복음의 열정을 작금의 우리 사역과 삶에 적용 성찰하는게 역사를 대하는 참된 태도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동방교회를 연구하는 학자는 극히 드물었고, 미약했다. 학문적인 깊이와 다양성 또한 부실했다. 더우기 현재 우리 아시아의 토양은 서구화로 인해 자문화에 대한 인식과 사유체계가 무너졌기에 새로운 학문적 기틀을 마련해야 하는 시기이다. 《실크로드 고대기독교 학술세미나》를 통한 학문적 접근은 후일 아시아의 뿌리깊은 영역에 도달하여 복음의 토착화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된다. 우리가 이러한 학술세미나를 이어가는 이유는 우선 하나님 나라의 구속적 큰 관점에서 동방교회를 바라보는 것이고, 둘째는 그들의 사역 현장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이슈를 점검하여 현재에 적용하는 것이다.”라고 이번 세미나가 갖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어 김박사는 “선교 자체는 실천적이기 때문에 복음 사명자로서 다문화의 홍수 가운데서 복음전파의 실천은 예나지금이나 중요한 과제다. 특히 근래들어 고고학적으로 관련 유물 사료가 나오는 상황에 더 많은 학문적 성과가 나타나며 복음의 재조명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면서 “팬더믹 이전에 1차 모임을 가진 이후, 금번 두 번째 맞는 《실크로드 고대기독교 학술세미나》가 무난히 몽골 땅에서 열리게 됨을 현지 몽골사역자들과 선교사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러한 시기에 한때 몽골제국 시기에 기독교가 이 몽골땅에서 얼마나 큰 선한 영향력을 펼쳤고 또한, 부작용은 무엇이었는지 우리는 학문적으로 접근하며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그저 단순한 학문적 발표가 아니고 우리에게 공통적인 사명을 고취시키며 초기 안디옥교회가 가졌던 순수 복음선교의 대열에 우리 역시도 재합류하여 아시아 기독교 문화의 기류를 새롭게 형성해 나가는 초석을 이루길 바라는 마음이다.”며 《실크로드동방기독교연구소》는 이 사역의 발전과 학문적 성과를 위해 매년 이 학술세미나를 개최함으로 하나님의 구속계획을 공유하며 이어가기를 소망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세미나의 개최를 천명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 발제자들은 아시아가 복음중심의 지역으로 거듭남을 지향하며 기독교 문화, 역사연구, 선교교육을 위하여 설립된 전문적인 연구 기관의 대표들로 구성됐다. 각각의 강사 프로필은 ▷ 김영일 박사(광신대학교 대학원 졸업(Ph.D.) 달천교회 담임목사, 고대 아시아 기독교연구소장) ▷ 이경운 박사(예장대신 총회장 역임(1998-99), 국제 경교연구회 대표회장(2009-현재), 사단법인 한국경교역사연구원 이사장 & 원장(1984-현재), 예장(대신) 수원중앙장로교회 위임목사(1975-현재)) ▷ 김규동 박사(광신대학교 철학박사(Ph.D. 역사신학), 광신대학교 초빙교수, Silk Road 고대기독교 유물전시관/연구소 소장(광신대), 아시아선교신학원(AMAS) 교수(홍콩), 하베스트대학교 교수(치앙마이), GMS/C&M 선교사) 등이다.
이번 세미나의 협찬기관은 광신대학교, (사)한국경교역사연구원, 고대아시아기독교연구소 등이다. 세미나 관련 문의는 ▷ 몽골- 고재형 박사(+976 96451040) ▷ 한국- 김규동 박사(010-2510-789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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