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권 선교사 정형남 김은숙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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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가정과 삶 위에 넘치길 바라며 저희 소식을 올립니다.
저희 부부는 GMS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정착하는 가운데, 감사하게도, 1년 동안의 거주 비자도 받았습니다.
정형남 선교사
저희는 3월 4일에 이집트를 향하여 출발했습니다. 요르단의 저희 이삿짐을 팔레스타인 베들레헴에 옮겨 놓았지만, 이스라엘 당국이 코로나 상황으로 인하여 가족 거주 비자를 허락하지 않아서, 이집트(인구: 약 1억)를 새로운 사역지로 정하게 됐습니다.
위쪽 사진은 비행기 안에서 본 홍해와 지중해로 연결되는 수에즈 운하 입구의 모습이며, 오른쪽 그림은 저희가 탑승한 비행기가 요르단 국경과 가까운 사우디를 지나 홍해를 건너 나일강이 흐르는 이집트 카이로를 향하고 있다는 안내 지도입니다. 약 3,500년 전에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出)애굽한 역방향으로 입(入)애굽하며 이 시대의 사역자로서 저희 사명감을 다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집트 거주 비자 받음
저희 부부는 GMS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정착하는 가운데, 감사하게도, 1년 동안의 거주 비자도 받았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귀히 허락하신 선물이라 여겨집니다. 하나님께서 일찍이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선포하셨던 말씀-“내 백성 애굽(이집트)이여… 복이 있을지어다…”(사 19:25)-을 늘 떠올리며 저희에게 맡겨주신 사역을 잘 감당하고 싶습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집트와 기독교
이집트에는 여러 개신 교단 신학교와 여러 교단이 있습니다. 카이로의 이집트 장로교단 신학교(ETSC: Evangelical Theological Seminary in Cairo)는 조선의 평양신학교보다 약 40년 전에 세워졌습니다(1863년). 또한, 이집트 인구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콥틱 정교회 신학교는 그 역사가 2세기와 3세기의 교리문답학교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글 정형남 선교사/ GMS, 이집트 카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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