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詩=Dr. Elijah Kim] 꽃은 피고 지는 봄의 끝자락에서 »
꽃은 피고 지는 봄의 끝자락에서
버겁던 그루잠 깨어보니 삼짇날
앙상한 나목걸친 가장이
덩그러니 텅 빈 눈동자에 걸린 옛살비 추억
눈 녹아 흐르는 나릿물 소리
느루먹던 곳간 자리
도담도담 싹을 내는 개나리
연분홍 진달래 도린결 단장하던 날
작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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