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증진을 위한 국제컨퍼런스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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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Dr. 김태연 교수] 북한인권증진을 위한 국제컨퍼런스 소감문 »
총신대 하광민 교수, 창조적 중용으로서의 관계권(relational rights) 소개…
오늘은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기고자가 평화 한국(허문영 대표)의 문화교류협력단장이기에 오후 2시부터 있는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남북한 및 국제사회의 협력방안에 대한 진보적인 대화가 있는지 알고 싶어서였습니다. 정동의 아트센터가 이렇게 고풍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인상이 깊은 하루였습니다.
오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은 6.25. 전쟁의 역사와 의의에 대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정지를 위한 코리아 정전체제의 합의에 대한 발제를 연세대 김명섭 교수가 하셨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곧 종식이 되면 1953년 한국전쟁의 K-모델을 적용하는 것을 제시한다고 하는 데,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둘다 6.25. 참전 북한측 국가로서 두 번 타는 귀뚜라미 보일러와 같이 사회주의 공산주의에 수출할 것이 이것인지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정전협정 70년의 역사에 대해서 서울대학교의 김병로 교수의 발제를 들으면서 불현 듯 생각이 난 것은 서울대학교 국제정치학과의 하영선 교수의 통계자료대로 남북 간의 power index가 100:1의 차이가 난 것을 보고 이미 결판이 난 남북한간의 발전과 현황을 실감하는 마음으로 발제를 들었다.
미국과는 2000:1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오후 2시의 북한인권증진을 위한 남북협력방안에 대해서 미국의 HRNK의 Greg Scarlatoiu 대표의 영상 발제를 들었다. ‘인권우선전략’에 입각한 대북 접근방식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강조했다고 보는 데, 역설적으로 남북관계가 가장 바닥에 떨어진 공동체라는 것이 실감이 난 순간이었다.
북한인권대사로 고려대학교의 이신화 교수가 1년 더 활동을 한다고 한다. 마침 필자가 워싱톤한인침례교회에서 목회할 때 이 여성 지도자가 매릴랜드 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공부하던 분이시라서 염화시중(拈花示衆)의 미소를 짓게 한다만 이제는 남북관계가 갈 때 까지 갔고 미국의 핵잠수함이 부산에 올 때까지 왔구나! 하는 자괴감을 지울 길이 없다. 미국에서 워싱톤 조선일보 기자를 잠시하면서 들었던 HRNK의 사역이 오늘날에 이르러서 열매를 맺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별히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총신대학교 하광민 교수가 북한인권증진을 위한 기독교의 역할에서 자유권(보수주의)과 사회권(공산주의)으로 양분이 된 자유 민주주의와 인민 민주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창조적 중용으로서의 관계권(relational rights)를 소개해서 무더위에 이곳을 방문한 필자에게 전문인주의(professioncal)로 존재(being)의 가치를 전달해 주었다.
좌담회에 앞서서 허문영 대표가 북한억류 선교사의 현황과 과제에 대한 보고를 하셨는 데, 이들 가운데 두분은 건강하고 한분은 몸이 불편한 가운데 있다고 들었는 데 실제적으로 디지털 트윈과 같이 증강현실로 알 수가 없는 것이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김정욱 선교사의 형인 김정삼 대표의 간곡한 호소가 마음을 아프게 하고도 남았습니다.
이어진 죄담회에서는 전 유엔대사인 오준대사가 죄장이 되어서 진행을 하였으나 기대한 대로 남한, 북한, 미국, 중국, 대만, 러시아, 프랑스를 대표하는 분들 가운데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절반과 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대부분으로 진행이 되었으나 러시아의 안드레이 란코프 박사가 문서로 전달한 내용처럼 북한의 마치 세뇌당한 칠십세의 치매자 아저씨의 현실을 애써 모른 채하고 바라는 것들의 실상을 보지 못하고 심봉사와 같이 눈감고 우리식으로 진단을 할 수 밖에 없기에 이는 주머니 속의 송곳과 같은 이야기이지 주머니를 뒤집어서 송곳을 꺼내는 뽀쪽한 대답을 주는 것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소감문:
인간 말종의 생각을 하는 치매자보다 chatt GPT가 더 낫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필자가 그동안 북한전문인선교학, 한국교회와 북한선교 라는 책을 한두 권을 저술하면서 남북의 통일의 시기를 chatt GPT에 물어보니 그동안의 남북통일의 수고에 대해서 여러 문장이 나오고 마지막에는 지금 진행중이기에 답이 준비가 안되었습니다 라고 나온 것을 보고 쳇! 이라고 하고 나와버린 적이 있었다. 여러분도 필자의 소감문을 보시고 쳇! 거리고 나오시면 됩니다.
1. 정전체제와 교류협력 체제의 공존 혹은 모순에 대해서는 키신져가 공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월남전에서 중공의 편을 들어주고 철수하였지만 필자가 주장하는 8공 사상에 기초하여 해법을 찾을 수 있다.
2. 하나님이 하늘 위에서 바라보는 인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의 도덕성을 다루어야 하고 더 큰 선(more good)과 더 작은 선(less good) 사이에서 공공 선(public good)을 추구해야 하지 하바드 대학의 사회윤리학자이며 레이건 대통령의 국제정치 고문이었던 라인홀트 니버가 말한대로 더 큰 악(more evil)과 더 작은 악(less evil) 사이에서 결론을 짓는 북한이나 남한의 인권이 되어서는 안된다.
3. 특별히 관계권에 대한 새로운 가르침에 감사하면서도 북한선교가 아직도 방송선교만은 유효하다는 거의 진토에 붙은 현실이 안타깝기도 하고 공중에 권세잡은 자들을 소탕하는 건강한 차세대 극동방송의 역할을 기대하게 된다.
4. 2030년까지를 남북 통일의 아젠다로 잡고 2031년부터는 초일류 대한민국으로 간다는 입장에서 북한의 총체적(wholistic)이고 거룩한(holistic) 구조조정이 통일의 방법이지 흡수통일(우파)이라는 용어나 하향통일(좌파)보다는 관계 통일(십자가파)이라는 용어가 적합하다고 본다. 숭실 대학교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스포츠 철학 과학 서비스 등의 모든 영역을 20세기의 남한 보다 더 낫게 발전시키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 바로 그것을 하면 된다.
5. 그래도 한번 해보자고 하는 것은 유엔이 2015년에 제시한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들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프로그램에 대해서 북한이 수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하는 것이 바로 위에서 언급한 전천후 복구사업을 찬성한다는 말로 이해를 하게 된다. 이번에 우크라이나 복구사업에 한국이 참여하여 100조원을 벌어드린다고 하면 하나님의 카이로스의 시간에 북한 복구사업에도 이번 1000조원 팀들이 그대로 하면 되는 것이다.
6. 평화한국의 허문영 대표는 Relational Thinking Network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데, 이는 뇌 폭풍(brain storming)과 같이 북한의 김정은의 뇌와 남한의 윤석열의 뇌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여기에 대해서도 연구가 되어있다.
7. 한민족이라면 천-지-인에 대한 사고를 해야 한다. 우주에 외계인이 자구를 침공한다면 먼저 지구인들이 뭉쳐서 외계인을 물리쳐야 하듯이 이제는 우주에서 지구를 향해서 미사일을 공격하는 우주 스타워스이고 지상에서는 피조물인 인간이 만든 피피조물인 로봇이 대신 싸우는 로봇 전쟁이고 바다에서는 이순신의 거북선이 곡할 노릇인 원자핵 잠수함이 바다에서 육지로 초토화를 시키는 전쟁이 마련된 것이다.
8. 기도 제목은 존재가 중요한 것인지, 아니면 소유가 중요한 것인지를 이제는 인류가 생각을 해야 한다. 존재가 중요한 것을 깨닫는다면 홍익인간, 제세이화 등의 정신으로 세계 1위의 문화강국이 되는 길이 대연합으로 남한과 디아스포라 그리고 북한이 융섭된 나라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G-5 국가에 먼저 들어가고 미국이 시베리아 천연가스에 허탐(虛耽)을 내는 것을 보며 한국도 미국과 win-win partnership으로 서서히 G-2까지 올라가는 것도 가능하다고 본다. 국제정세에서 불리하면 그냥 G-5에 상당기간 머물러도 좋겠다.
더 자세한 깨달음이 있었지만 오늘은 이 정도에 만족하고 우선 8가지만 소감문으로 밝히고자 한다.
필자소개: Dr. 김태연 교수 (현. HK 경영위원회 부의장, 평화한국 문화교류협력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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