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詩壇=김부식 선교사] 노을 » 부제: 서진西進 »
노을
서쪽은 고요히
긴 옷고름을 풀고
붉은 시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산 위 붉은 주름 겹겹이 쌓여
조각구름 남김없이 붉게 삼켜
광란의 초승달만 남겨졌다
어둠을 뱉어낸 저 땅
질곡을 넘는 아픔으로 다가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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