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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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詩壇=김부식 선교사] 추억 »
추억
아침 햇살 매달린 창가로
지그시 눌러둔 이름 하나
내 걸음마다 뽀얀 기억으로 잠겼던
그리운 흔적 하나 있다
그리움 한 묶음 던져 꽃잎 터트린 아침
가을 선율이 진하게 그어진 노래이다
아침마다 캐는 시어가 춤을 추고
기억하는 손길마다 하늘이 되고
낯선 삶이 뛰어들어도 사랑을 노래하자
걸어온 만큼 우리의 두 손을 펼쳐
가슴을 맞대고 하늘을 열어보자
저자 김부식/ 본지 중앙아시아 지국장
*샬롬~오늘이란 기대의 아침을 드립니다. 알마티설산아래에서.